[데일리 메일] 감독에서 공항 직원으로… 루크 윌리엄스의 뜻밖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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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티의 전 감독 루크 윌리엄스가 챔피언십 구단에서 떠난 지 겨우 4개월 만에 

브리스톨 공항에서 새 일을 시작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44세의 윌리엄스는 이전에 노츠 카운티와 스윈던타운의 감독도 지냈으며 

현재는 웨일스 구단인 스완지시티에서 경질된 후 

가드닝 리브(퇴직 또는 해고 후 일정 기간 동안 급여를 받으며 일하지 않는 상태)에 있는 중이다.

스완지에서 13개월밖에 재임하지 못한 윌리엄스는 

현재 브리스톨 공항에서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승객들을 이동시키는 일을 돕고 있으며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2주 전부터 이 일에 고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적인 이유로 일을 시작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그는 쉬는 시간 동안 의미 있는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고 한다.

 

 

 image.png [데일리 메일] 감독에서 공항 직원으로… 루크 윌리엄스의 뜻밖의 행보

 

 

윌리엄스가 형광 조끼를 입고 일하는 모습이 온라인에 올라오자 팬들은 충격을 받았고 

일부는 이 소식이 장난인지 의심하기도 했다.

한 팬은 이게 진짠지 아니면 장난인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또 다른 사람은 그를 지나치며 설마 진짜일 리 없지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브라이튼 U-21팀의 전 코치이기도 한 윌리엄스는

브리스톨 로버스와 노리치 유소년팀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나 무릎 부상으로 19세부터 코치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감독직을 시작하기 전에는 브리티시 홈 스토어 물류창고에서 트럭에 짐을 싣는 일을 했고

공항과 나이트클럽에서 미니버스를 운전하기도 했으며

올림픽 공원이 있는 스트랫퍼드의 건설 노동자들을 태우고 다닌 경험도 있다.

 

 

 image.png [데일리 메일] 감독에서 공항 직원으로… 루크 윌리엄스의 뜻밖의 행보

 

 

그는 작년에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근면함의 중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내 생각에 인생에서 동기부여는 모든 것입니다.

나는 10대 후반에 인생이 나에게 엄청난 고난이 될 것이고 

자격증도인맥도 아무것도 없는 노동자 계급의 사람에게

세상은 매우 냉혹해질 것이란 걸 깨달았어요.

먹고살기 위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뭔가 해야겠다는 욕망이 생겼습니다.

그 후로도 저는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그런 불안감 속에서 살고 있어요.”

 

 

그는 이어 이렇게 말했다

 

 

가끔은 20시간 연속으로 일하고 3~4시간 눈 붙인 다음 다시 일하러 가기도 했어요.”

 

 

공항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윌리엄스는 전기공으로 전향할 수도 있다. 

그는 2023년에 러셀 마틴 감독의 어시스턴트로 스완지를 떠난 이후 전기 관련 과정을 수강한 적이 있다.

그는 2024년 2월 리그 9경기 중 7경기를 패배한 후 스완지를 떠났고 팀은 그때 챔피언십 17위에 머물렀다

이후 시즌이 끝날 때는 11위로 마감했다.

 

 

https://www.dailymail.co.uk/sport/football/article-14834915/Championship-manager-luke-williams-swanse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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