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니 마두에케는 아스날 공격진 및 윙어 타깃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마두에케의 프리미어리그 성적과 성장 

노니 마두에케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무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23년 1월, 20세의 나이에 첼시로 이적한 마두에케는 스탬포드 브리지에서의 혼란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왔다. 그레이엄 포터와 프랭크 램파드 체제에서는 신뢰받지 못했고 미숙한 모습을 보였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아래에서 점차 입지를 다졌다.

비록 리그 출전 시간은 1,100분도 안 되고 선발 출전은 13회(총 23경기 출전)에 불과했지만, 그 과정에서 꾸준한 발전을 이뤘다. 전 시즌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90분당 평균 공격포인트가 0.60이었고, 2024/25 시즌에는 출전 시간이 2,000분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27경기 선발(32경기 출전)로 0.44를 유지했다.

아스날의 관심과 마두에케의 경쟁력 

아스날은 현재 윙어 보강을 위해 마두에케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 니코 윌리암스, 그리고 호드리구 등과 비교가 이뤄지고 있다. 마두에케의 2025년 성적이 다소 실망스러웠다는 평가도 있지만, 아스날의 관심은 타당한 배경을 가진다.

마두에케는 PSV 아인트호벤에서 유소년 시절을 거쳐 유럽 무대에 일찍 데뷔했으며, 부상 경력이 우려됐지만 첼시 이적 이후 2년 반 동안 큰 문제는 없었다. 경기력에 기복이 있긴 하지만, 드리블 능력과 양 측면 소화 능력은 아스날에 큰 도움이 될 자질이다. 특히 오른쪽에서 부카요 사카의 경쟁자이자 백업으로 적합하며, 같은 잉글랜드 국적이라 사카와 데클란 라이스 등 기존 아스날 선수들과의 융화도 빠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아스날이 선호해온 젊은 영입 유형에도 부합한다.

마두에케 vs 윌리암스 비교 

니코 윌리암스는 바르셀로나와의 협상이 급물살을 타며 아스날의 선택지에서 멀어지고 있어, 대체 자원으로 마두에케가 주목받고 있다. 두 선수는 비슷한 출전 시간에서 마두에케가 2골을 더 넣었지만 도움은 2개 적었다. 90분당 공격포인트는 거의 비슷하며, 마두에케는 전진 드리블(6.81 vs 5.32)에서 우위를 점한다. 반면, 슈팅 기회 창출은 윌리암스가 앞섰고, 파이널서드에서의 드리블, 돌파 시도 및 성공률도 윌리암스가 높다. 하지만 마두에케는 박스 진입 횟수에서 앞선다(경기당 4회 vs 2.6회).

노니 마두에케는 최고 수준의 윙어가 되기 위한 여정을 걷고 있다

이적료, 결정력, 아스날의 전략 

윌리암스는 마두에케보다 1살 더 어리지만, 경쟁이 덜한 리그에서 뛰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두 선수 모두 더 높은 결정력과 향상된 플레이를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 마두에케는 이전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5,000만~5,500만 파운드를 책정했던 바 있으며, 윌리암스도 비슷한 금액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단, 윌리암스는 높은 주급이 유럽 주요 클럽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 수치는 마르티넬리와도 비슷하게 비교된다. 마르티넬리는 지난 시즌 8골 4도움을 기록했지만 기대 득점 수치(xG)는 낮았고, 이는 마두에케가 더 나은 위치에서 슈팅했음을 시사한다. 마르티넬리는 마두에케보다 드리블과 드리블 돌파 능력이 떨어지며, 슈팅 빈도도 낮지만 효율은 더 높다. 마두에케는 때때로 무리한 위치에서 슈팅을 시도하거나 수비에 막힌 상황에서 슈팅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호드리구 변수 

결국, 마두에케가 마르티넬리의 드리블 버전이라면 아스날은 어떤 선택을 할까? 여기서 호드리구가 중요한 변수가 된다. 킬리안 음바페의 합류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든 호드리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과의 포지션 겹침으로 확실한 위치를 잃었다. 하지만 패싱 능력은 돋보인다. 그는 지난 시즌 3,000야드 이상의 전진 패스를 기록했으며(마두에케는 약 1,850야드), 키패스도 많았다. 대신 드리블 비중은 적었다.

https://www.football.london/arsenal-fc/transfer-news/arsenal-face-surprise-55m-noni-31905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