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잭슨의 첼시에서의 장기적인 미래에 물음표가 붙었다. 최근 퇴장 때문이라기보다는, 올여름 스트라이커를 원하는 팀들이 많기 때문이다. 잭슨은 금요일 클럽 월드컵 플라멩구전에서 교체 투입된 지 4분 만에 발바닥을 드러낸 태클로 퇴장당했다. 이는 지난달 뉴캐슬전 퇴장 이후 최근 5경기에서 두 번째 퇴장이며, 3,000만 파운드에 영입된 리암 델랍의 합류와 맞물려 잭슨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키우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유벤투스와 나폴리가 잭슨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잭슨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6경기에서 13골을 기록했다. 그 외 다른 클럽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첼시는 2년 전 비야레알에서 잭슨을 3,000만 파운드에 영입했고, 지난해 여름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2033년까지 계약을 유지했다. 이번 여름에는 입스위치에서 델랍을 데려왔으며, 이적 시장 마감 전 또 다른 스트라이커 영입 가능성도 있다. 잭슨은 수요일 클럽 월드컵 D조 마지막 경기 에스페랑스전 출전이 정지된다. FIFA는 해당 퇴장 장면을 검토한 뒤 1경기 정지 이상의 징계를 부과할 수도 있다. 그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퇴장당했던 프리미어리그 경기로 인해 개막전 크리스탈 팰리스전도 출전이 불가능하다.

잭슨은 플라멩구전 퇴장 이후 SNS를 통해 사과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다음과 같이 남겼다.

잭슨의 퇴장, '어이없는 실수'

잭슨의 퇴장에 대해 2012년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였던 존 오비 미켈은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잭슨의 퇴장은 첼시에서 잭슨의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할 리암 델랍이 선발로 좋은 인상을 남긴 직후 일어났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잭슨의 퇴장에 대해 길게 말하지 않았다.

"레드카드였습니다. 더 할 말은 없습니다."

https://www.skysports.com/football/news/11668/13386687/nicolas-jackson-chelsea-striker-facing-uncertain-future-after-red-card-with-juventus-and-napoli-interes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