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래틱] 향후 남미에서의 감독직에 열려있는 펩 과르디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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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디 애슬래틱] 향후 남미에서의 감독직에 열려있는 펩 과르디올라](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0622/8559295450_340354_5a9b9d407e6e1b3cc2036a8ea5e6b97c.png)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향후 남미에서 지도자로 활동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클럽 월드컵 초반 라운드에서 경험한 남미 팬들과 팀들의 열정이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 맨체스터 시티 사령탑인 과르디올라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팀들의 경기력뿐 아니라, 원정 팬들이 대회에 불어넣은 열정과 색채를 극찬했다. 지금까지 유럽 무대에서만 지도자 커리어를 쌓아온 과르디올라는 과거 브라질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맨시티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남미 축구 문화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미 팀들이 첫 패배를 당한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이 보카 주니어스를 2-1로 꺾은 경기였다. 대회 전에는 유럽 팀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과르디올라는 이변에 대해 그리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과르디올라:
“남미 팀들에겐 이 대회가 절정일 수 있다. 반면 유럽 팀들에겐 그냥 또 하나의 월드컵이다. 감독으로서 이 대회에 네 번 참가했고, 네 번 모두 우승했다. 브라질에서 이런 우승을 했다면 아마 일주일간 카니발하고 춤추며 축하했을 거다. 그만큼 이 대회는 대륙과 국가마다 문화적으로 다르게 여겨진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싶다.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 4년에 한 번 오는 대회이기 때문에, 후반 라운드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잘 해내고 싶다.”
한편, 과르디올라는 다음 경기(UAE의 알 아인전)에서 모든 필드 플레이어를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적시장 종료 시점까지 선수단을 줄이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일카이 귄도안이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에 휘말린 데 대해선 이렇게 말했다.
과르디올라: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그에 대해 아무 것도 듣지 못했다. 내가 직접 이야기한 적도 없고, 만약 귄도안이 떠날 예정이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분명히 내 계획 안에 있고, 팀의 일원이다.”
과거에는 과르디올라가 선수단이 너무 많으면 사임도 불사하겠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보다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과르디올라:
“지금 있는 선수들을 시즌 내내 데리고 가고 싶다. 모두가 잘해주고 있고, 불만은 없다. 다만, 시즌 내내 경기를 뛰지 못하는 선수들은 불행해진다. 그건 내가 원하지 않는다. 나에겐 더 많은 선택권이 생기겠지만, 부상 등을 고려해 여섯, 일곱 명씩 대기시키고 집에 있게 하는 건 싫다. 그래서 이런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선수들을 위한 것이다. 이적시장 종료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 한 걸음씩 가는 거다.”
한편, 귄도안은 지난해 바르셀로나에서 복귀한 이후 아직 1년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442587/2025/06/21/pep-guardiola-south-america-jo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