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가 프로 무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포그바는 리그1 AS 모나코와 2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유벤투스와 계약을 상호 해지한 뒤 자유계약 신분이 된 포그바는 최근 모나코와의 협상을 통해 연봉 삭감을 받아들이며 계약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나코는 알이티하드를 비롯한 여러 구단의 관심을 제치고 포그바 영입에 성공했다. 

이번 이적은 32세의 포그바가 유럽 정상 무대에서 커리어를 재건하기 위한 중요한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과 함께 2026년 월드컵 프랑스 대표팀 복귀를 목표로 삼고 있다.

 

포그바의 마지막 공식 경기는 2023년 9월 유벤투스 소속으로 치른 엠폴리전이었다.

이후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이후 18개월로 감형됐다. 2025년 3월부터 출전 자격을 회복한 상태다.

 

최근 포그바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 보카 주니어스 대 벤피카 경기를 관전하며 디발라, 파레데스 등 유벤투스 시절 동료들과 재회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함께했던 에레라, 카바니, 로메로, 로호 등과도 SNS를 통해 만남을 공유했다.

 

이번 모나코행은 포그바가 잃어버린 커리어를 되찾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