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가 영입 부서에 여러가지 구조적 변화를 가하면서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날 위기에 처해 있다.  

스포츠 디렉터 맷 홉스가 사임하고, 그의 대체자로 도메니코 테티가 부임할 예정이며 그는 기술 디렉터로 임명될 예정이다. 테티는 알샤밥에서 비토르 페레이라와 함께 일했으며, 이 결정으로 페레이라는 이적시장에 대한 더 많은 권한을 갖게 되었다.

(거의 전권) 

또한 울브스 팬들은 구단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이적 시장에 다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기뻐하고 있다. 멘데스는 클럽에 훌륭한 인재를 데려올 수 있는 세계 축구계와의 인맥을 보유중이지만, 그전에 우선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을 선수를 판매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비토르 페레이라, 황희찬에게 팀을 떠나라고 말하며 한 가지 조건 전달.

울버햄튼은 쿠냐가 맨유로 떠나는 것을 보았고, 가장 최근엔 누리가 맨시티로 합류했다. 또한 도슨, 파블로 사라비아에게도 작별인사를 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공격수 황희찬은 페레이라가 매각하려고 하는 여러 선수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2022년에 울버햄튼이 £14m를 지불해 영입한 황은 포르투갈 감독하에서 단 4경기만 선발로 뛰었고 이전 시즌에 13골을 넣었다면 이번시즌은 단 2골만 넣었다.

황희찬은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페레이라 감독은 이제 그에 대해 “선발 자리를 보장해줄 수 없기 때문에 그가 떠나는 것이 더 낫다”고 인정했다. 페레이라는 Express & Star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을 좋아하고, 팀을 매우 좋아하지만, 경기를 뛰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는 뛰고 싶어해요. 그는 선발 11명 안에 들고 싶어 합니다." 

"저는 그에게 선발 11인에 포함될 거라 약속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저는 그가 자신의 포지션을 위해 경쟁하도록 도울 것이라고만 약속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가 다른 클럽으로 가는 것이 더 낫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또 다른 시나리오입니다. 황희찬 선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도 같은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그들이 경쟁하고 싶은지, 아니면 다른 곳에 가서 뛰고 싶은지 말이죠. 하지만 그들이 선발 11명에 들 것이라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그럴 수 없어요. 이 자리는 스스로 얻어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포지션을 위해 경쟁해야 하죠. 저는 선물을 주지 않습니다."

페레이라 감독의 구상에 황희찬이 맞지 않는 이유

황희찬은 2024/25 시즌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자 속상해했다고 말했는데, 지난 12월 개리 오닐 감독이 몰리뉴를 떠난 이후 그의 경력은 정체됐다. 

페레이라 감독이 올해 초 도슨 선수를 1군 훈련에서 제외시킨 것에서 알 수 있듯이, 56세의 이 감독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결정을 내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것이 페레이라가 황희찬에게 사실상 최후통첩을 한 이유다. 황희찬은 팀에 남아 주전 경쟁을 하거나(이는 보장되지 않음), 아니면 다른 곳에서 정기적으로 경기를 뛸 기회를 찾아야 한다.

29세의 황희찬은 인상적인 마무리 능력을 가진 재능 있는 공격수다. 하지만 라르센이 최전방을 이끌고 있고, 황희찬이 10번 역할을 수행할 만한 기술적인 면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시스템상 자연스럽게 그를 위한 자리는 없는 상황이다.

황희찬은 페레이라 감독이 두 명의 인사이드 포워드를 기용하고, 그가 공간으로 침투하며 역습하는 데 가장 큰 강점을 발휘할 때만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https://www.molineux.news/news/vitor-pereira-has-just-given-14m-wolves-player-an-ultimatum-its-better-for-him-t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