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클럽 브뤼헤와 벨기에 리그의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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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a41e500-94d5-11f0-aab8-13d35d7e17eb.jpg.webp.ren.jpg [BBC] 클럽 브뤼헤와 벨기에 리그의 약진.](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0919/8932427735_340354_63bb89041636cf55ce267d5d33354d9c.jpg)
2025-26 챔피언스리그가 막 시작된 가운데, 벨기에 두 팀이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화요일에는 위니옹 생질루아즈가 PSV 아인트호벤을 상대로 원정에서 3-1 깜짝 승리를 거두며 꿈같은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어서 목요일에는 클럽 브뤼헤의 젊은 선수들이 모나코를 4-1로 완파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전반 10분 만에 3골을 몰아넣으며 승기를 잡았죠.
두 팀 모두 최근 몇 년간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클럽 브뤼헤는 최근 5시즌 동안 UEFA 클럽 랭킹에서 44위에서 20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위니옹은 2018년 브라이튼 회장 토니 블룸이 인수한 이후 무려 38계단이나 올라 45위를 기록하며 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불과 4년 전만 해도 위니옹은 벨기에 2부 리그에서 뛰던 팀이었습니다.
이후 3년 연속으로 아쉽게 1부 리그 우승을 놓쳤지만, 지난 시즌에는 9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클럽 브뤼헤 역시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만만치 않은 팀임을 증명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아스톤 빌라와 스포르팅을 꺾고, 유벤투스, 셀틱과도 비기며 조별 리그를 통과했습니다.
16강에서는 아스톤 빌라에게 패하며 여정을 마무리했지만, 2024년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는 피오렌티나에 아쉽게 패하며 결승 진출 문턱까지 갔다 왔습니다.
올 시즌에도 클럽 브뤼헤는 예선전에서 잘츠부르크를 꺾고 레인저스를 상대로 1, 2차전 합계 9-1 대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이런 벨기에 팀들의 성공 덕분에 벨기에 축구 협회는 UEFA 랭킹에서 몇 시즌 전 13위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8위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10시즌 동안 벨기에 클럽 6팀이 한 번 이상 유럽 대회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했는데, 이는 이웃 나라인 네덜란드와 같은 수치입니다.
현명한 이적 시장 전략과 젊은 스쿼드
클럽 브뤼헤의 성공은 현명한 이적 시장 전략 덕분입니다.
올여름, 클럽 브뤼헤는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인 막심 드 쿠이페르(브라이튼)와 쳄스딘 탈비(선덜랜드)를 각각 2,000만 유로에 판매했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 아르돈 야시리 역시 600만 유로에 영입한 지 한 시즌 만에 AC 밀란으로 3,600만 유로에 이적시켰습니다.
드 쿠이페르와 탈비만 벨기에 프로 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한 게 아닙니다. 골키퍼 세네 라멘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1,810만 파운드에, 툴루 아로코다레는 헹크에서 울버햄튼으로 2,400만 파운드에 이적했습니다.
클럽 브뤼헤는 높은 잠재적 가치를 가진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2군 팀인 '클럽 NXT'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모나코전에서 클럽 브뤼헤 선수단의 평균 연령은 23세에 불과했습니다. 심지어 37세의 베테랑 골키퍼 시몬 미뇰레가 선발로 뛴 것을 감안하면 매우 어린 스쿼드입니다.
이 경기에서 골을 넣은 선수들 중에는 올여름 각각 900만 유로와 600만 유로에 영입된 19세 마마두 디아콘과 20세 니콜로 트레솔디도 있었습니다.
축구 전문가 니키 반디니는 "야시리, 드 쿠이페르, 탈비처럼 팀의 핵심이었던 선수들이 올여름에 떠났다. 그런데도 10대 선수들을 영입해 팀을 재건했고, 팀은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위니옹 역시 선수 판매에 있어서는 영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덜랜드가 탈비 외에도 노아 사디키를 위니옹으로부터 1,700만 유로에 영입했고, 위니옹은 1년 전 1,300만 유로에 영입했던 공격수 프라뇨 이바노비치를 벤피카에 2,280만 유로라는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를 받고 이적시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