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아틀레티코 5-2 레알 마드리드: 알바레스의 복수극? 알론소 체제에 미칠 파장은? 음바페는 9번이 최적의 포지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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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첫 번째 중요한 시험대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가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훌리안 알바레스의 맹활약에 힘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5-2로 굴욕적인 대패를 당했다. 아틀레티코가 지역 라이벌을 상대로 5골을 터뜨린 것은 195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전반 14분, 레알 마드리드의 안일한 수비를 틈타 로뱅 르 노르망이 헤더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하지만 원정팀이자 리그 선두인 레알 마드리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 아르다 귈러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이어 전반 37분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도움을 받은 튀르키예의 영건 귈러가 직접 골망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게 이날 경기의 악몽은 부실한 수비였다. 전반 추가시간, 코케의 크로스를 받은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강력한 헤더로 경기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전에는 귈러가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걷어내려다 니코 곤살레스의 머리를 가격하며 페널티킥을 내주었다. 지난번과 같은 '더블 터치' 논란은 없었고, 키커로 나선 알바레스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63분에 터진 그의 두 번째 골은 더욱 환상적이었다. 알바레스가 찬 날카로운 프리킥은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손을 지나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실책을 틈타 앙투안 그리즈만까지 쿠르투아를 넘어서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지난 2월 이후 첫 라리가 득점을 신고했다.
이날 결과로 바르셀로나는 다음 날 레알 소시에다드를 꺾을 경우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설 수 있게 됐다. 한편, 대승을 거둔 아틀레티코는 리그 4위에 자리했다.
알바레스의 복수극?
알바레스에게 마드리드 더비는 뼈아픈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지난 3월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그의 악명 높은 '더블 터치' 페널티킥 실축이 지역 라이벌을 상대로 팀이 탈락하는 데 결정적인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당시 아틀레티코는 페널티킥을 무효 처리한 심판 판정에 격분했으며, 많은 구단 관계자들은 여전히 억울한 판정이었다고 여기고 있다. 이후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규정을 개정해 비의도적인 더블 터치를 더 이상 처벌하지 않게 되면서 이러한 아쉬움은 더욱 컸다.
후반 초반 2-2로 팽팽히 맞선 상황, 그가 또다시 엄청난 압박감 속에서 마드리드를 상대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을 때 이 모든 기억이 그의 뇌리를 스쳐 지나갔을 것이다. 심지어 VAR 판독으로 1분 가까이 킥을 지체해야 했다.
하지만 알바레스는 전혀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침착하고 자신감 있게 쿠르투아 골키퍼의 왼쪽을 향해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쿠르투아는 방향은 정확히 예측했지만, 슈팅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알바레스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곧이어 그의 진가가 발휘되었다. 약 20야드 거리에서 찬 환상적인 프리킥이 수비벽을 넘어 낮게 깔리며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는 쿠르투아 골키퍼가 도저히 손 쓸 수 없는 궤적이었다.
이 두 골은 알바레스의 뛰어난 기술과 강한 정신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특히 지난 수요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라리가 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진 25야드짜리 대포알 같은 결승골을 포함해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이어 나온 활약이기에, 그가 왜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지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제공권은 왜 그토록 취약한가?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경기 전까지 리그 7경기에서 단 3실점만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기록은 시즌 초반부터 간헐적으로 드러났던 공중볼 세트피스 수비의 불안함을 감추고 있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전 내내 이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선제골 장면은 레알 마드리드의 허술한 프리킥 수비에서 비롯됐다. 최초의 킥이 제대로 걷어내지지 못하고 마크가 없던 줄리아노 시메오네에게 연결됐고, 그의 완벽한 크로스는 움직임이 멈춘 오렐리앵 추아메니 위로 솟아오른 로뱅 르 노르망의 머리에 정확히 배달되었다. 르 노르망은 이를 6야드 거리에서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아틀레티코의 두 번째 골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아틀레티코가 상대 진영 깊숙한 곳에서 스로인을 얻었을 때, 레알 마드리드는 팀 전체적으로 반응 속도가 느렸다. 코케가 아무런 압박 없이 크로스를 올릴 시간을 벌었고, 딘 하위선은 이 크로스 처리에 실패했다. 그 틈을 타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는 아무런 방해 없이 솟구쳐 올라 총알 같은 헤더로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를 뚫었다.
후반 초반 알바레스가 성공시킨 페널티킥 역시 세트피스 수비 문제에서 비롯되었다. 아르다 귈러가 제 위치를 벗어난 상태에서 발을 높이 들어 니코 곤살레스의 머리를 가격한 것이 원인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앞서 가슴을 쓸어내린 장면도 있었다. 아틀레티코의 코너킥 상황에서 클레망 랑글레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VAR 판독 결과 랑글레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은 것이다.
알론소 감독은 자신의 팀이 점유율과 경기 지역을 지배하며 전방에서부터 수비하기를 원한다. 하위선과 왼쪽 풀백 알바로 카레라스처럼 기동력과 기술을 갖춘 수비수들은 이러한 구상에 이상적인 자원이며, 이는 라리가에서 비교적 약한 상대를 만났을 때 효과를 보았다.
하지만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보다 전통적인 방식의 수비가 요구될 때, 레알 마드리드는 더 큰 어려움을 겪었다. 팀은 종종 쿠르투아 골문 쪽으로 너무 깊게 물러섰고, 이후 페널티 지역 안으로 투입되는 크로스를 적극적으로 차단하는 데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알론소 감독이 경기 내내 포백 라인에 변화를 줘야만 했던 상황도 수비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는 아틀레티코가 정확히 노렸던 부분이며, 알론소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반드시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음바페, 9번 공격수가 최적의 자리인가?
경기 시작 후 25분간 음바페는 공격에 거의 관여하지 못했다. 훨씬 날카롭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아틀레티코가 무기력한 레알 마드리드를 압도했기 때문이다. 시메오네 감독의 팀은 경기 흐름을 고려하면 한 골 이상 앞서 나갔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틀레티코가 잠시 숨을 고르며 평소와 같은 강도로 압박하지 않는 틈을 타 레알 마드리드가 후방에서 공격을 전개하자, 음바페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무자비한 결정력으로 상대를 응징했다.
등을 진 채 공을 받은 음바페는 귈러에게 짧게 패스한 뒤, 곧바로 마크맨인 랑글레를 돌아섰다. 음바페의 의도를 간파한 귈러는 수비 뒷공간으로 쇄도하는 그를 향해 자로 잰 듯한 패스를 찔러 넣었다.
각도가 거의 없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음바페는 강력한 낮은 슈팅으로 얀 오블락 골키퍼를 뚫고 파 포스트 구석에 공을 꽂아 넣으며 너무나도 손쉽게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 득점은 전형적인 최전방 공격수의 골이었으며, 이로써 음바페는 올 시즌 8경기에서 10호 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지난 시즌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과 달리, 이제는 레알 마드리드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이다. 알론소 감독 또한 9번 공격수 자리가 그의 최적의 위치라고 명확히 결론 내렸으며, 비록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지만 이번 아틀레티코전 득점은 그 이유를 정확하게 증명했다.
쿠르투아를 향한 적대적인 환대
마드리드 더비는 결코 조용한 법이 없다. 최근 몇 년간 아틀레티코 홈에서 가장 적대적인 환대를 받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 중 한 명은 바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다. 그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에서 임대 신분으로 아틀레티코에서 활약한 바 있다.
2018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쿠르투아는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을 방문할 때마다 관중들의 모욕적인 언사에 시달려왔다. 지난 시즌 같은 경기에서는 일부 아틀레티코 팬들이 그에게 물건을 투척해 경기가 약 20분간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아이러니하게도 쿠르투아는 2017년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 개장 이후 구단 소속으로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전설의 길'에 자신의 기념판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쿠르투아는 154경기에 출전했다). 이 기념판은 지속적으로 훼손되어 왔다. 2022년에는 아틀레티코 팬들을 분노케 한 그의 발언 이후 실제로 파헤쳐지기도 했으며, 이날 경기 전에도 팬들이 기념판에 침을 뱉고 쓰레기를 버리는 영상이 공개되는 등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디 애슬레틱의 취재에 따르면,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선수에게 기념판을 수여하는 기준이 변경될 수 있다. 이는 2022년 쿠르투아의 발언 이후 아틀레티코가 검토하겠다고 시사했던 사안이다. 최근 구단의 소셜 위원회는 팬 투표를 통해 기념판 수여자를 결정하는 새로운 제안을 검토 중이며, 여기에는 쿠르투아의 기념판을 제거하는 선택지도 포함되어 있다. 과거 아틀레티코의 상징적인 선수였던 라다멜 팔카오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함께했지만 98경기 출전에 그쳐 기념판이 없다.
이날 역시 쿠르투아의 이름이 장내에 호명될 때나 그가 공을 만질 때마다 어김없이 야유가 쏟아졌다. 비록 5실점에 대해 그에게 큰 책임을 묻기는 어려웠고 몇 차례 좋은 선방을 해냈지만, 오늘은 결코 '그의 날'이 아니었다. 이는 비단 쿠르투아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의 어떤 선수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였다.
알론소 체제, 이번 패배는 얼마나 큰 타격인가?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경기 전까지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7전 전승의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었다. 알론소 감독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시절과는 다른 전술적 접근과 선수단 구성으로 인상적인 출발을 알렸다.
오늘 펼쳐진 지역 라이벌 원정은 '새로운 모습의 레알 마드리드'가 어떻게 구축되고 있는지를 가늠할 첫 번째 중대 시험대였다. 알론소 감독과 그의 팀에게 좋은 결과는 아니었지만, 이 패배는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게 만드는 심각한 타격이라기보다는 값진 교훈이 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큰 문제는 지역 라이벌 원정에 필요한 투지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하위선과 카레라스 같은 어린 선수들에게는 첫 더비였지만, 전반적으로 팀 전체가 전투에 필요한 정신적 무장 상태에 미치지 못했다. 이 더비에 처음 선발 출전한 귈러는 음바페의 골을 돕는 어시스트와 직접 득점을 통해 기술적인 재능은 보여줬지만,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내준 발을 높이 드는 장면에서는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주드 벨링엄은 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부상에서 복귀한 후 첫 선발 출전이었던 만큼 그에게는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틀레티코에게 5골을 내준 것은 알론소 감독을 비롯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 이르기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구성원에게 큰 굴욕이다. 알론소 감독은 팀에 대한 자신의 새로운 현대적인 구상을 여러 차례 이야기했지만, 선수들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제대로 싸우지 못한 경기에서 이는 아무 소용이 없었다. 베르나베우의 모든 이들은 구단 수뇌부부터 시작해 즉각적인 반등을 요구할 것이다.
이번 패배는 레알 마드리드 측의 모든 관계자에게 교훈이 되어야 한다. 시메오네 감독은 15년간 아틀레티코의 감독으로 재직하며 7명의 각기 다른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상대로 48번의 더비를 치렀다. 반면, 현재 직책으로 알론소 감독이 치른 첫 더비였다.
이제 바르셀로나는 일요일 저녁 레알 소시에다드를 홈에서 꺾으면 리그 선두로 올라설 수 있게 됐으며, 아틀레티코의 승리는 그들이 아직 우승 경쟁에서 완전히 배제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직 시즌 초반이며, 비록 이번 패배가 굴욕적이긴 하지만 알론소의 새로운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우승 경쟁에 충분히 남아있다.
시메오네 감독 코멘트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훌리안은 비범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그는 "어떻게 그런 프리킥을 차는지 모르겠다. 공이 뚝 떨어지면서 빗나가는가 싶다가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시메오네 감독은 "내가 그에게서 가장 높이 평가하는 점은 눈에 보이는 활약 그 이상의 겸손함"이라며, "월드컵 위너임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누구든 가리지 않고 경기 내내 헌신적으로 뛰는 그런 자세다. 우리는 그를 잘 보살펴, 이곳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며 구단의 역사에 위대한 선수로 남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의 부진을 딛고 3일 만에 5골을 터뜨린 알바레스는 "마음은 편했다. 기회는 계속 오고 있었기에, 만약 기회가 없었다면 더 걱정했을 것"이라며 "단지 더 효율적인 플레이로 찾아온 기회를 살리는 데 집중해야 했다. 우리 팀은 가장 많은 기회를 만드는 팀이었고, 더 많은 득점을 위해 노력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곳에서 매우 좋은 보살핌을 받고 있어 정말 행복하다. 매일 발전하고 팀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뿐"이라며 "시즌은 길고, 아직 이뤄야 할 것이 많다. 단기적인 목표에만 집중하고, 그 이상은 생각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의 승리 요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팀이 뚜렷한 전술적 방향성을 갖고 매우 강하게 시작했으며, 특히 측면을 활용한 전환 공격이 결정적이었다. 수적 우위를 점하고, 페널티 지역 안으로 선수들을 침투시켜 위협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또한 잇따른 코너킥으로 상대를 정신없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늘 선수들이 우리 팬들에게 선사한 기쁨에 행복한 마음으로 경기장을 떠난다"고 말했다.
알론소 감독 코멘트
알론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좌절이 될 수도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너무 수비적이었고, 경기가 원활하게 풀리지 않았다. 팀으로서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으며, 경기력의 수준도 우리가 요구하는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알론소 감독은 "우리는 리빌딩 단계에 있으며, 이번 패배로부터 배워야 한다. 이는 분명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상처가 크지만, 패배할 만한 경기였고, 우리는 한 단계 더 나아가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또한 "우리가 어디서부터 왔는지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이며, 앞으로 힘든 날들이 있을 것이다. 이 패배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강한 상대를 만나 어떻게 대처하는가? 그것이 많은 것을 말해줄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과제를 강조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다니 카르바할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더비의 뜨거운 분위기에 휩쓸렸고, 평소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패배가 우리를 분발하게 만들어 다시 싸울 수 있는 용기를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다음 일정
한국 시간 10월 1일(수) 오전 4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홈),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 다음 일정
한국 시간 10월 1일(수) 오전 1시 45분, 카이라트(원정), 챔피언스리그
https://www.nytimes.com/athletic/6664999/2025/09/27/atletico-5-real-madrid-2-alvarez-alonso-mbap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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