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아스날의 코너킥은 위협적이지만, 그 힘은 결국 오픈 플레이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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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webp.ren.jpg [디 애슬레틱] 아스날의 코너킥은 위협적이지만, 그 힘은 결국 오픈 플레이에서 비롯된다.

 

아스날은 코너킥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일요일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마르틴 외데고르의 절묘한 크로스를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기록한 결승골을 포함하여 경기 막판 12분 동안 두 번의 세트피스 득점을 올려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그 헤딩골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맞이한 아스날의 12번째 코너킥에서 나왔다.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코너킥을 이보다 많이 얻은 건 단 8차례뿐이다. 아스날은 오픈 플레이에서 득점에 애를 먹을 때도 있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만들어내려는 끈질긴 의지를 가지고 있다.

 

2.png [디 애슬레틱] 아스날의 코너킥은 위협적이지만, 그 힘은 결국 오픈 플레이에서 비롯된다.

"결국 코너킥의 수와 무게감이 승부를 갈랐다고 본다."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말했다.

 

"비슷한 상황들을 잘 막아왔지만, 마지막 장면은 치명타가 됐다. 경기의 마지막 순간 중 하나였고 그 순간에서 우리는 더 잘했어야 했다."

 

사카와 외데고르가 그라운드에 없을 때는 아스날은 오른쪽에서 아웃스윙 코너킥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래에서 볼 수 있듯 그들의 선호 방식은 6야드 박스 안으로 감겨 들어가는 인스윙 크로스이고 가브리엘의 결승골도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3.png [디 애슬레틱] 아스날의 코너킥은 위협적이지만, 그 힘은 결국 오픈 플레이에서 비롯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아스날의 동점골은 데클란 라이스의 영리한 짧은 코너킥에서 나왔다. 뉴캐슬의 수비를 위치에서 이탈시키며 혼란을 만든 뒤 미켈 메리노에게 연결하여 마무리됐다.

 

경기 후 일부 라이벌 팬들은 아스날이 세트피스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며 비판할 수도 있지만, 하우 감독의 발언은 의미심장하다. 아스날이 오픈 플레이에서 보여준 우위가 뉴캐슬에 큰 압박으로 작용했고 코너킥으로 나온 득점 역시 후반전 전체적인 경기 지배력에서 비롯된 결과였다.

 

일부 팀들은 오픈 플레이에서 경기를 지배하는데 필요한 퀄리티가 부족하기 때문에 세트피스에 의존한다. 션 다이치 감독 시절의 에버튼이 바로 그런 경우였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날은 상황이 다르다.

 

아스날은 시즌 초반 다소 직선적인 공격을 펼치기도 했지만 아르테타는 상대를 파이널 서드 진영에 묶어 두는 체계적인 공격 방식을 선호한다. 공간을 장악하며 상대를 압박해 득점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것은 아스날의 필드 틸트(Field Tilt) — 각 공격 지역에서의 패스 점유율을 나타내는 지표 —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스날은 지난 4시즌 동안 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이 지표를 코너킥에서의 슈팅 수와 비교하면 두 요소 사이에는 분명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최근 시즌 동안 효율성은 더욱 높아졌지만, 아스날의 세트피스 강점이 근본적으로 이러한 공간 장악력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4.png [디 애슬레틱] 아스날의 코너킥은 위협적이지만, 그 힘은 결국 오픈 플레이에서 비롯된다.

어떤 팀도 모든 공격 상황에서 득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공격을 지속할 수 있는 지배력이란 능력은 상대에 큰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는 지점이다. 아스날의 경우 오픈 플레이에서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계획된 루틴으로 이를 구현한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날과 같은 기록을 가지고 있지 않다. 공간 장악력은 뛰어나지만, 오픈 플레이에서의 잠재력이 우수했기에 같은 방식으로 세트피스를 활용할 필요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날은 2023-24 시즌 이후 코너킥 100회당 6.4골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같은 기간 100회당 3골로 리그의 팀들 중 가장 낮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에게 있어 이는 점유율 중심의 팀이 취하는 전체적인 전략을 고려할 때 합리적인 공격 방식이다.

 

2023년 10월, 아르테타 감독은 말했다. "많은 팀들이 로우 블록을 형성하며 수비하고 있다. 오픈 플레이도 중요하지만, 세트피스는 경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세트피스 역시 연결된 부분이어서 중요하다. 로우 블록을 상대할 때 우리는 프리킥과 코너킥을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세트피스는 언제나 경기가 팽팽할 때 공간을 열어젖히는 수단이었으며, 아스날의 코너킥 득점을 경기에서 얻은 전체 코너킥 순서와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롭다.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아스날은 주로 첫 번째, 두 번째, 혹은 네 번째 코너에서 득점을 기록해왔다. 이들은 잘 준비된 루틴으로 상대를 놀라게 했다. 올 시즌에도 이미 두 차례 같은 상황이 있었는데, 리즈전에서 유리엔 팀버의 살짝 스친 헤딩골과 시즌 개막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골이 모두 첫 번째 코너킥에서 나왔다.

 

하지만 처음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아르테타의 팀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마르틴 수비멘디의 골은 아스날의 여섯 번째 코너킥에서 나왔고, 메리노의 헤딩골은 10번째 코너에서 기록됐다. 이어 마갈량이스의 결승골은 경기 12번째 코너에서 터졌다.

 

5.png [디 애슬레틱] 아스날의 코너킥은 위협적이지만, 그 힘은 결국 오픈 플레이에서 비롯된다.

궁금해하는 이들을 위해 덧붙이자면 17번째 시도 만에 터진 골은 2023년 3월 본머스전에서 리스 넬슨이 기록한 97분 결승골이다. 이 골로 아스날의 리그 우승 경쟁은 계속 이어졌다.

 

2018-19 시즌 이후 이보다 늦은 코너킥 순서에서 득점한 선수는 단 두 명뿐이다. 존 스톤스가 2024-25 시즌 울버햄튼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18번째 코너킥에서 골을 넣었고, 벤탕쿠르는 2022-23 시즌 본머스전에서 토트넘의 19번째 코너킥에서 득점했다.

 

6.jpg [디 애슬레틱] 아스날의 코너킥은 위협적이지만, 그 힘은 결국 오픈 플레이에서 비롯된다.

물론 축구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반드시 코너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극단적인 예로, 2010년 8월 첼시가 위건 애슬레틱을 6-0으로 꺾은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코너킥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유일한 경기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점을 지니는 것은 팀에 결코 손해가 되지 않는다.

 

최근 몇 년간 아르테타 감독의 세트피스 의존에 대해 다소 편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것은 바로 아스날의 오픈 플레이에서의 공간 장악력 덕분이다. 이러한 점이 결코 과소평가되어서는 안 된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676933/2025/10/01/arsenal-corners-set-pieces-open-play-premier-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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