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카] 벤제마 "레알은 모두 최고가 되고 싶어하는 것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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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마르카] 벤제마 "레알은 모두 최고가 되고 싶어하는 것이 문제"](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212/9268103801_340354_d547c62e0f5ac02eca8e45d83e7cf055.png)
카림 벤제마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겪고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언급했다.
"현재 레알에 부족한 것은 선수들 간의 케미다. 음바페, 비니시우스, 벨링엄, 호드리구 사이의 커넥션이 부족하다. 각자 필드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
"벨링엄은 자신이 주 득점원이 아니라 플레이메이커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음바페는 플레이메이커가 아니라 스코어러다. 비니시우스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니라 레프트 윙이다."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고 수행하기만 하면 된다. 그들은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수준의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각자의 에고와 성격이 있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모두가 최고가 되고 싶어하기 때문에 상황이 복잡하다. 모든 선수들이 팀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감독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감독은 최고의 선수들을 내보낼 뿐이다. 그 다음은 선수들이 알아서 해야 한다. 나보다 더 뛰어난 동료가 있다면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동료가 나보다 더 많은 골을 넣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대단한 선수들이 5~6명씩 모이면 문제가 생긴다. 다들 무언가를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골을 많이 넣는 선수가 좀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 선수가 득점하기 위해서는 동료들이 필요하다. 혼자서는 해낼 수 없다."
"요즘 레알에는 예전처럼 경험 많은 선수들이 별로 없다. 벨링엄, 음바페, 비니시우스 같은 선수들에게 잘못된 점을 지적할 수 있는 고참이 없다. 감독도 그런 지적을 할 수는 있지만, 같은 선수들끼리 하는 것과는 느낌이 다르다."
"요즘 축구계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선수들이 서로 잘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 그게 경기에서도 드러난다. 지금은 '오늘 나는 골 넣었으니까, 내 할 일은 다했어' 같은 느낌이다. 이게 요즘 축구의 현실이다."
"비판을 수용하는 건 언제나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런 비판을 잘 받아들여야 개인으로서도 발전할 수 있고, 팀 전체에도 좋은 일이 된다. 하지만 솔직히 레알에서는 쉽지 않다. 뛰어난 선수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