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맨유, 마즈라위 차출 연기 거절한 모로코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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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야호오웅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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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월요일 4-4 무승부로 끝난 본머스전에 누사이르 마즈라위의 출전을 허용하지 않은 모로코 측에 불만을 드러냈다.
마즈라위는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대표팀 차출로 인해 후벵 아모림 감독의 전력에서 제외됐다. 개최국 모로코는 오는 일요일 라바트에서 코모로와 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달 초 이번 대회를 위한 국가대표팀 선수 차출 의무 시한을 12월 15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열린 날짜와 동일했다.
하지만 맨유와 본머스의 경기가 월요일 TV 중계 시간대로 편성되면서, 마즈라위를 비롯해 팀 동료인 브라이언 음부모, 아마드 디알로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맨유는 12월 24일에 첫 경기를 치르는 카메룬 및 코트디부아르 축구협회와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고, 합의 끝에 음부모와 아마드는 본머스전에 출전할 수 있었다.
반면 모로코는 마즈라위가 12월 15일 이후에 합류하는 것을 거부했다. 맨유는 이 문제를 FIFA에 제소했으나, FIFA는 연장된 차출 기한 규정을 들어 모로코의 손을 들어줬다.
구단 관계자들은 이번 결과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AFCON에 참가하는 다른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은 주말 경기를 소화할 수 있었던 반면, 월요일 경기가 배정된 맨유만 불공정한 불이익을 받았다고 여기고 있다.
마즈라위는 지난주 맨유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소화한 뒤, 일요일 밤 모로코 대표팀 합류를 위해 출국했다.
마즈라위의 선발 공백은 센터백 레니 요로가 메웠으며, 요로는 경기 중 주로 우측 풀백 위치로 이동해 활약했다.
디 애슬레틱이 월요일 보도한 바와 같이, 아모림 감독은 AFCON 차출로 인한 선수들의 결장이 임박함에 따라 지난주 훈련 세션의 상당 부분을 포백 수비 조직력을 다지는 데 할애했다.
음부모와 아마드는 월요일 무승부 직후 각각 카메룬과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떠났으며, 오는 일요일로 예정된 아스톤 빌라 원정 경기에는 결장할 예정이다.
본 매체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모로코 왕립 축구 연맹에 입장을 요청한 상태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896098/2025/12/17/mazraoui-afcon-morocco-manchester-un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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