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알론소 사임으로 비니시우스 재계약 가능성 상승
작성자 정보
- 대물좌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 조회
- 목록
본문
Gustavo Hofman and Rodrigo Faez
Jan 16, 2026, 11:08 AM
사비 알론소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사임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잠재적 재계약 국면에 변화를 가져왔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ESPN에 전했다. 그동안 알론소 감독은 새로운 계약 합의에 있어 주요한 걸림돌 중 하나로 간주되어 왔다.
비니시우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현재 계약은 2027년 6월에 만료될 예정이며, 재계약 협상은 지난해 5월 이후 교착 상태에 빠져 있었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주말 스페인 수페르코파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 패하며 수개월간 이어온 경질 압박이 정점에 달한 끝에 이번 월요일 구단을 떠났다. 그의 후임으로는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임명됐다.
이와 관련해 한 소식통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알론소 감독이 유임되었다면 재계약 가능성은 '전무'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아르벨로아 감독은 지난 수요일 알바세테와의 코파 델 레이 패배 당시, 다른 주축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 상황에서도 출전하고자 했던 비니시우스의 의지를 높게 평가하며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알론소 감독의 퇴진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협상에는 여전히 또 다른 중대한 장벽이 남아 있다. 비니시우스 측이 요구하는 임금 수준과 구단이 제시하고자 하는 금액 사이의 격차는 여전히 상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비니시우스는 세후 약 1,700만 유로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
소식통들이 ESPN에 전한 바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25년 5월 마지막 회의 당시 선수 측에 약 2,000만 유로 규모의 연봉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image.png [ESPN] 알론소 사임으로 비니시우스 재계약 가능성 상승...하지만 요구 주급 걸림돌](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60117/9390522393_340354_33964993c0052d33c743b1823f5ce457.png.webp)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사비 알론소 전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원만하지 못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후 협상은 비니시우스 측이 계약 체결 조건으로 1,000만 유로의 추가 보너스를 요구하면서 중단되었다.
앞서 ESPN은 비니시우스의 측근들을 인용해 이번 여름에 열릴 2026 월드컵 이후에나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경우 비니시우스는 현 계약의 마지막 해에 접어들게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소식통들은 사비 알론소 감독의 퇴진으로 상황이 반전되었으며, 이제 레알 마드리드 측이 협상 재개를 위해 먼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비니시우스 측은 레알 마드리드가 지출 가능한 임금 한도에 근접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단 측이 기존에 제시했던 세후 2,000만 유로 이상의 연봉안을 내놓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여러 소식통은 ESPN을 통해 "알론소 감독의 지도 방식과 결정들이 협상 재개에 있어 부정적인 요인이 되었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비니시우스는 알론소의 전임자인 카를로 안첼로티 체제에서 부동의 주전이었으나, 지난여름 알론소 감독 부임 초기부터 그와 긴장 관계를 형성해 왔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알론소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비니시우스를 벤치에 앉힐 계획이었으나, 경기 직전 발생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부상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그를 선발 명단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비니시우스는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33경기에 출전했으나, 이 중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는 9경기에 불과했다. 또한 4경기에서는 교체로 경기에 나섰다.
두 사람의 관계가 가장 크게 악화된 시점은 지난 10월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였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2-1로 승리했으나, 비니시우스는 후반 중반 교체 지시가 내려지자 격렬하게 항의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후 비니시우스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으나, 해당 글에서 알론소 감독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교묘히 피했다.
소식통은 ESPN에 "이후 몇 주 동안 알론소 감독의 공개적인 지지와 터치라인에서의 포옹 등 화해의 제스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관계는 철저히 비즈니스적이고 의례적인 수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알론소 감독이 해임된 이후, 비니시우스는 소셜 미디어에 작별 인사를 게시하지 않은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한편,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