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래프] 이사회를 향한 '작심 발언'에도 글라스너 유임 결정한 크리스탈 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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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올리버 글라스너와 크리스탈 팰리스 이사회 간의 관계는 급격히 악화되었다.

구단이 팀을 버렸다고 비난한 FA컵 우승 감독, 계약 기간을 채울 것으로 예상

By 샘 월레스 & 제이슨 버트 2026.01.18 16:14 GMT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리버 글라스너가 감독직을 유지하며 남은 시즌을 마친 뒤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선덜랜드 원정에서 1-2로 패한 직후, 구단 이사회가 팀을 방치했다고 비난하는 발언을 쏟아낸 글라스너 감독과 구단 간의 대화가 진행되었다.

 

이 작심 발언으로 인해 글라스너가 경질되거나, 이번 시즌 말 만료되는 계약보다 일찍 팀을 떠나려 한다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글라스너의 비판은 팰리스 주장 마크 게히가 2,000만 파운드와 추후 이적료 분배 조항(셀온)을 포함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뒤, 글라스너 본인의 사임을 확정한 데 이어 나왔다.

 

51세의 글라스너는 계약 기간을 채우든 말든 상관없다고 인정했지만, 팰리스는 그가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계약을 이행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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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너는 팰리스가 주장 마크 게히를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시키는데 합의한 사실에 실망했다
 

글라스너의 반응은 감정적이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돌이켜보면 팰리스뿐만 아니라 자신의 명성에도 해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을 것이다.

 

팰리스는 구단이 운영되는 제약 안에서 글라스너를 최대한 지원했다고 믿고 있다. 구단이 직면한 과제와 한계에 대해 글라스너와 정기적으로 대화했으며, 그에게 했던 약속 중 어긴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예를 들어, 글라스너는 토트넘 홋스퍼의 브레넌 존슨 영입을 강력히 요청했고, 팰리스는 이적 시장이 열린 1월 1일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3,500만 파운드를 투자해 그를 영입했다.

 

이미 상당한 자금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팰리스는 이적 시장 기간 동안 선수단을 보강하고 글라스너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구단은 소수 정예 선수단을 운영하겠다는 글라스너의 결정을 존중해, 지난여름 자유 계약 선수였던 도미닉 칼버트-르윈(이후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 합류)을 영입하지 않았다.

 

글라스너가 이번 시즌 종료 후 팰리스를 떠나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으나, 그는 지난 금요일 지난 10월 저녁 식사 자리에서 스티브 패리쉬 회장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밝혔다고 폭로했다. 팰리스는 이 사실이 공개되길 원치 않았으나, 글라스너는 게히의 이적 소식을 들은 직후 이를 알리기로 결정했다.

 

팰리스의 입장은 지난여름 리버풀로의 3,500만 파운드 이적을 막았던 만큼, 주장을 자유 계약으로 떠나보낼 수는 없으며 재정적 영향과 구단의 이익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글라스너의 좌절감에 대한 동정 여론도 있다. 그의 기분은 최근 10경기 무승 행진과, 불과 8개월 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했던 FA컵에서 비리그 팀인 매클즈필드에게 패해 3라운드에서 탈락한 것 등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글라스너를 화나게 한 것은 게히의 이적 자체보다 선덜랜드전 하루 전이라는 타이밍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지난여름 에베레치 에제가 6,750만 파운드에 아스널로 떠났을 때도 불만을 품었었다.

 

게히는 일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맨체스터에 도착했으나, 탑승한 비행기가 착륙을 한 차례 포기하고 다시 시도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글라스너는 2024년 2월 로이 호지슨의 뒤를 이어 2026년까지 계약을 맺고 팰리스에 부임했으며, 구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감독인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감독 후보 명단에 올라 있지만 치열한 경쟁에 직면할 것이다. 맨유는 신중하게 결정을 내릴 예정이며 월드컵 본선 진출국 감독들도 고려하고 있다.

 

선덜랜드전에서 단 한 장의 교체 카드도 쓰지 않은 글라스너는 경기 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완전히 버림받은 기분이다. 선수들을 탓할 수 없다. 그들은 최선을 다했다. 이런 상황은 몇 주, 몇 달째 지속되고 있다."

 

"가용 인원이 12~13명뿐인데 아무런 지원도 느끼지 못한다. 최악은 프리미어리그 경기 하루 전에 주장을 팔아버린 것이다."

 

"우리는 준비하고 있었다. 9월 이후 처음으로 제대로 훈련한 주간이었는데, 경기 전날 주장을 팔았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나는 항상 입을 다물고 있었지만, 이제는 선수들을 보호해야 하기에 말할 수밖에 없다. 오늘이 35번째 경기였다. 그렇다, 우리는 압박감을 받고 있고 운도 따르지 않는다. 하지만 대응조차 할 수 없고, 도울 수도 없으니 정말 힘들다."

 

https://www.telegraph.co.uk/football/2026/01/18/crystal-palace-to-stick-by-oliver-glasner-despite-outbu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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