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래프] 에메리, 마르티네스의 치명적 실수 후 빌라의 '톱 5' 가능성 일축
작성자 정보
- 해준사빠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 조회
- 목록
본문
![image.png [텔레그래프] 에메리, 마르티네스의 치명적 실수 후 빌라의 '톱 5' 가능성 일축](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60119/9397890965_340354_b0cee3dbd5392fc2985132f59aa71f95.png.webp)
칩 슛 한 방이 아스톤 빌라의 우승 도전을 침몰시킨 날이 되었을까?
By Jason Burt 2026.01.18 20:50 GMT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톤 빌라의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입니다. 하지만 홈에서 11연승을 달리던 빌라가 전력 공백이 심한 에버튼에게 무너질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경기 후 에메리 감독은 불필요할 정도로 어색하고 혼란스러운 TV 인터뷰를 남겼습니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5위권(Top 5) 안에 들 경쟁자가 아닙니다. 현재 순위는 그렇지만, 여전히 경쟁자는 아닙니다. 우리보다 더 큰 잠재력을 가진 다른 팀들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에메리는 답변을 거부한 채 침묵을 지켰고, 인터뷰는 결국 그대로 종료되었습니다. 빌라는 1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6위 첼시에 승점 9점 차로 앞서 있으며, 자력으로 순위를 지킬 수 있는 상황임에도 말입니다. 물론 기자회견에서 에메리는 "떠나는 선수들을 대체해야 한다"는 이해할 만한 멘트를 덧붙이긴 했습니다.
이날은 두 공격수의 희비가 엇갈린 날이기도 했습니다. 에버튼이 끈기 있게 기용한 티에르노 바리는 멋진 칩 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반면 빌라는 도니엘 말런을 포기하고 로마에 2,160만 파운드에 매각하여 대체 자원 영입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빌라의 타겟은 베식타스로 임대 중인 로마의 태미 에이브러햄입니다.) 공교롭게도 말런은 빌라가 경기를 치르는 동안 로마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머피의 법칙'이었습니다.
아마두 오나나와 부바카르 카마라의 부재, 그리고 주장 존 맥긴의 부상 교체로 인해 빌라 뎁스의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선두 아스날과의 격차를 4점 차로 좁힐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빌라는 변명할 여지가 없습니다. 특히 키어넌 듀스버리-홀 등 주전들이 대거 빠진 에버튼을 상대로 말입니다.
에버튼뿐만 아니라 아스날 역시 이번 주말의 큰 승자가 되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패배한 데 이어, 아스날은 노팅엄 포레스트와 무승부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2위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기 때문입니다.
결승골은 의외의 인물, 혹은 점점 기대하게 만드는 인물에게서 나왔습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정교한 마무리"라고 칭찬한 바리는 최근 리그 7경기 선발 출전 중 4골을 기록했습니다. (그전까지는 득점이 없었습니다.)
이 골은 빌라의 두 가지 실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파우 토레스가 페널티 박스 가장자리에서 끔찍한 볼 컨트롤 실수로 드와이트 맥닐에게 공을 헌납했고,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골키퍼가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마르티네즈는 쇄도하던 바리에게 공을 내줬고, 바리는 영리한 칩 슛으로 골키퍼를 넘겼습니다.
바리는 이번 시즌 비판을 받아왔지만, 지난여름 비야레알에서 2,760만 파운드에 영입한 이 23세 선수를 계속 기용한 에버튼의 인내심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에버튼의 전설 밥 라치포드의 75세 생일에 바리는 공중볼 경합 승리, 수비진 압박,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는 등 뛰어난 센터포워드의 전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바리의 에버튼 입단 후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모예스 감독은 "우리는 완성된 공격수에 거액을 쓰지 않았습니다. 잠재력이 큰 선수를 영입했죠"라며, "프리미어리그에 오자마자 대박을 터뜨릴 거라 기대하진 않았지만, 그가 골을 넣어줄 필요는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빌라에게도 기회는 있었지만, 에버튼 역시 많은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 거둔 8경기 만의 두 번째 승리라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모예스 감독은 "최근 선수들이 서로 때리거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퇴장당하는 등 악재가 많았다"며 마이클 킨과 이드리사 게예의 퇴장을 언급했습니다. 에버튼은 10위로 올라섰지만 4위 리버풀과의 승점 차는 4점에 불과합니다.
양 팀 모두 골대를 맞추기도 했습니다. 에버튼의 멀린 롤은 경기 시작 11초 만에 골대를 맞췄고, 빌라의 에반 게상(맥긴 교체 투입)은 헤더로 크로스바를 맞췄습니다. 또한 에버튼의 제이크 오브라이언의 헤더 골은 팀 동료 해리슨 암스트롱이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상대 수비를 방해했다는 판정으로 취소되었습니다. 다소 가혹해 보이는 판정이었습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가장 돋보인 잉글랜드 선수는 에버튼의 제임스 가너였습니다. 그는 미드필드 싸움을 지배하며 최다 태클, 볼 리커버리, 인터셉트를 기록했고 90%의 패스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월드컵 선발을 앞둔 투헬 감독에게 가너는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반면 빌라의 올리 왓킨스와 모건 로저스에게는 실망스러운 오후였습니다. 빌라 통산 100번째 경기에 출전한 로저스는 가장 위협적이었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잭 그릴리쉬는 빌라 파크 복귀전에서 경기 내내 야유를 받았지만, 경기 후 남아서 박수를 보내준 빌라 팬들에게 화답했습니다. 그릴리쉬, 에버튼, 그리고 무엇보다 아스날에게 완벽한 결과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