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래프] 루니의 말이 맞다, 맨유의 '2008년 멤버'라면 지금의 아스날을 '박살 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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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텔레그래프] 루니의 말이 맞다, 맨유의 '2008년 멤버'라면 지금의 아스날을 '박살 냈을 것'

미켈 아르테타의 아스날은 2008년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교되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의 전성기 팀이 미켈 아르테타가 이끄는 리그 선두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 팀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판결

 

By 샘 딘 2026.01.23

 

일요일 오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스날 원정 경기를 앞두고, 웨인 루니가 미켈 아르테타의 팀이 2007-08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했던 맨유 팀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논쟁을 촉발시켰다.

 

아마존 프라임의 챔피언스리그 중계방송에서 전 아스날 공격수 시오 월콧이 루니에게 이 질문을 던졌고, 루니는 직설적으로 답했다. "우리가 그들을 박살 냈을 것이다(We would batter them)."

 

이에 텔레그래프 스포츠는 두 팀의 전력을 비교 분석하여 루니의 평가가 공정했는지 따져본다.

image.png [텔레그래프] 루니의 말이 맞다, 맨유의 '2008년 멤버'라면 지금의 아스날을 '박살 냈을 것'

 

 

수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맨유는 단 22골(경기당 0.58골)만을 허용했다. 2007-08 시즌 알렉스 퍼거슨의 수비진은 주로 리오 퍼디난드와 네마냐 비디치라는 경이로운 센터백 듀오를 중심으로 구축되었으며, 이들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듀오 중 하나로 널리 평가받는다.

 

퍼디난드와 비디치는 2007-08 시즌 모두 30경기 이상 리그에 출전했으며, 가장 자주 가동된 풀백 조합은 웨스 브라운(오른쪽)과 파트리스 에브라(왼쪽)였다. 에브라는 당시 기량이 절정에 달해 있었으며, 퍼거슨은 그가 "세계 축구계 최고의 풀백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image.png [텔레그래프] 루니의 말이 맞다, 맨유의 '2008년 멤버'라면 지금의 아스날을 '박살 냈을 것'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피디난드는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독주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압도적인 센터백 조합을 형성했다.

 

 

 

현재 아스날 팀 역시 수비가 강력하다. 윌리엄 살리바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로 구성된 수비 듀오는 퍼디난드와 비디치에 버금가는 힘, 기술적 능력, 공격성을 제공한다. 이 네 명의 센터백 중 세트피스 상황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는 건 가브리엘이다. 또한 살리바와 가브리엘이 퍼디난드와 비디치 시절보다 점유율 면에서 더 많은 요구를 받고 있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image.png [텔레그래프] 루니의 말이 맞다, 맨유의 '2008년 멤버'라면 지금의 아스날을 '박살 냈을 것'
윌리엄 살리바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는 아스날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 기록을 세우는 데 기여했다.

 

 

 

일요일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의 경기를 앞두고, 아스날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14골(경기당 0.64골)을 실점했다. 따라서 수비 기록은 2007-08 시즌 맨유보다 아주 근소하게 뒤처질 뿐이다.

 

아마도 뛰어난 위리엔 팀버라면 통합 베스트 11에서 웨스 브라운 대신 선발로 나설 수 있겠지만, 이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현대 축구 관점에서 아스날 팬들은 다비드 라야의 탁월한 발밑 능력이 에드윈 반 데 사르보다 더 나은 골키퍼 옵션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판결: 박빙이지만, 퍼디난드와 비디치는 모든 것을 갖췄다. 맨유 승

 

 

공격

 

2007-08 시즌 맨유 팀은 퍼거슨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보낸 26년 중 가장 스릴 넘치는 공격진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의 공격진에는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를로스 테베즈가 있었다. 이 세 명의 공격수는 모든 대회에서 도합 79골을 기록했다. 맨유의 공격진은 촘촘한 수비를 뚫거나 숨 막히는 역습으로 득점하는 등 온갖 방식의 골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2007-08 시즌은 호날두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가장 생산적인 활약을 펼친 시즌이었으며, 그는 그해 말 생애 첫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호날두는 리그 34경기에서 31골, 전체 49경기에서 42골을 터뜨렸다.

 

그해 맨유의 다른 공격 자원으로는 루이 사하(5골), 라이언 긱스(4골), 나니(4골) 등이 있었지만, 팀을 성공으로 이끈 것은 호날두, 루니, 테베즈 삼각편대의 힘이었다.

 

2026년의 아스날 공격진은 이와 비교하면 어떨까? 솔직히 비교가 잘 안 된다. 아르테타는 스타 윙어 부카요 사카와 빅토르 요케레스,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제주스라는 세 명의 센터포워드를 포함해 다양한 공격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그 누구도 2008년 맨유 멤버들이 보여줬던 것과 같은 골 위협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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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요케레스는 아스날에서 기대에 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골 이상을 기록한 아스날 선수는 아직 없다. 올 시즌 아스날의 모든 센터포워드와 윙어들의 리그 득점 합계는 14골이다. 반면 2007-08 시즌 호날두, 테베즈, 루니 트리오는 리그에서만 57골을 합작했다.

판결: 논쟁의 여지 없음. 맨유 승.

 

 

스타성

 

현재 아스날 팀에서 사카,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고르 같은 선수들은 축구계에서 훌륭한 평판을 가진 매우 인지도가 높은 선수들이다. 요케레스 역시 클럽 합류 당시 큰 기대를 모으며 구단 샵에서 레플리카 유니폼 판매 기록을 세운 인물이다.

 

하지만 이들 중 2008년의 루니나 호날두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슈퍼스타가 있는가? 현재로서는 아니다. 당시 루니는 아마도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 선수였고, 호날두는 연이은 득점 행진으로 지구상 최고의 선수로 널리 인정받고 있었다.

 

image.png [텔레그래프] 루니의 말이 맞다, 맨유의 '2008년 멤버'라면 지금의 아스날을 '박살 냈을 것'
2008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많은 재능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맨유에는 1999년 상징적인 트레블 우승 멤버들과 관련된 스타 파워도 있었다. 긱스는 축구계의 거물이었고 폴 스콜스도 마찬가지였다. 퍼디난드 역시 지난 10년의 대부분 동안 세간의 이목을 끄는 인물이었다.

 

사카와 라이스도 언젠가 그런 명성과 화려함의 수준에 도달할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직 거리가 멀다.

판결: 맨유 승. 그들은 역사적인 성공을 거둔 선수들과 새로운 글로벌 슈퍼스타를 보유하고 있었다.

 

 

감독

 

아르테타는 언젠가 퍼거슨처럼 '우승 청부사'의 대열에 합류하기를 희망하겠지만, 아직은 그 단계가 아니다. 이 스페인 감독이 감독으로서 획득한 메이저 타이틀은 2020년 FA컵 하나뿐이다.

 

반면 2007-08 시즌 무렵의 퍼거슨은 이미 애버딘에서 1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맨유에서만 15개 이상의 메이저 타이틀을 확보한 상태였다.

 

image.png [텔레그래프] 루니의 말이 맞다, 맨유의 '2008년 멤버'라면 지금의 아스날을 '박살 냈을 것'
2020년 아스날의 FA컵 우승은 여전히 미켈 아르테타가 감독으로서 획득한 유일한 트로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아르테타는 2007-08 시즌의 퍼거슨보다 훨씬 젊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아스날 감독은 44세가 되지만, 2008년 당시 퍼거슨은 66세였다.

 

두 사람의 스타일에는 몇 가지 유사점이 있다. 아르테타는 현재 아스날에서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단순한 헤드 코치 그 이상의 존재다. 그의 전방위적인 리더십 접근 방식은 구단의 모든 영역에 영향력을 미친다. 퍼거슨 역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똑같은(비록 훨씬 더 큰) 권력을 행사했으나, 아르테타가 스코틀랜드 출신의 그와 견줄 수 있으려면 앞으로 훨씬 더 많은 세월과 트로피가 필요할 것이다.

 

판결: 맨유 승. 논쟁 불가.

 

 

빅게임 성적

 

맨유는 2007-08 프리미어리그 시즌에 5패를 기록했는데, 이는 당시 아스날, 첼시, 리버풀보다 많은 패배였다. 약간 당혹스럽게도 그중 2패는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게 당한 것이었다. 시티가 맨유를 상대로 '더블'을 기록한 것은 1970년 이후 처음이었다.

 

맨유는 우승 경쟁의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였던 4월 말 첼시 원정에서도 패하며 비틀거렸다. 그 패배로 첼시는 두 경기를 남겨두고 맨유와 승점이 같아졌었다.

 

스탬포드 브릿지에서의 패배를 제외하면, 리그 최상위 팀들을 상대로 한 맨유의 기록은 훌륭했다. 아스날과의 두 경기에서 승점 4점을, 리버풀과의 두 경기에서는 승점 6점을 챙겼다.

 

유럽 무대에서 그들의 최고의 빅게임 퍼포먼스는 아마도 젊은 리오넬 메시가 포함된 스타 군단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이었을 것이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스콜스의 환상적인 골이 승리를 확정 지었다. 그전까지 맨유는 AS 로마와 리옹을 상대로 토너먼트 경기를 치르며 비교적 순탄한 행보를 보였다.

 

아스날은 이번 시즌 자신들이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 꺾었던 팀들보다 더 엘리트 레벨의 팀들을 유럽 무대에서 이미 이겼다고 주장할 것이다. 아스날은 이번 시즌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대파하고, 바이에른 뮌헨을 꺾었으며, 인터 밀란을 편안하게 제압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라이벌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에게 패배를 겪었다. 또한 올 시즌 리그에서 시티와 첼시를 상대로도 승리하지 못했다.

 

판결: 5월에 다시 확인해 보자. 유럽 무대에서는 아스날이 인상적인 방식으로 빅게임들을 압도하고 있다.

 

 

스쿼드 뎁스

 

이 부분이야말로 아스날이 진정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영역일 것이다. 아르테타 스쿼드의 깊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부상자가 없을 경우) 각 포지션마다 두 명의 수준급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수비, 미드필드, 공격 전반에 걸쳐 아르테타는 퀄리티 저하 없이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다.

 

2007-08 시즌의 맨유도 그랬을까? 아마 아닐 것이다. 당시에는 경기의 신체적 요구 사항이 지금과 달랐기에 그렇게 많은 톱클래스 선수가 필요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들은 극도로 강력한 미드필드진(스콜스, 마이클 캐릭, 오웬 하그리브스, 안데르손 모두 모든 대회 합계 20경기 이상 출전)을 보유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그만한 뎁스를 갖추지 못했다.

 

예를 들어, 아스날의 수비진 구성은 맨유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뛴 8명의 수비수보다 전체적인 유닛으로서 더 강력하다.

 

 

image.png [텔레그래프] 루니의 말이 맞다, 맨유의 '2008년 멤버'라면 지금의 아스날을 '박살 냈을 것'
아스날은 지난 여름 수비수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를 포함한 다수의 선수를 새로 영입하며 스쿼드를 보강했다.
 
 

아스날의 현재 세컨드 골키퍼와 백포 라인업은 케파 아리사발라가(GK), 벤 화이트,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피에로 인카피에, 마일스 루이스-스켈리다. 반면 맨유의 후보 수비진은 토마시 쿠슈차크(GK), 존 오셰이, 어린 제라드 피케, 미카엘 실베스트르, 대니 심슨이었다.

 

판결: 아스날이 더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했다.

 

 

최종 판결

 

단판 승부라면 2007-08 시즌의 맨유가 현재의 아스날을 꺾을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될 것이다. 주된 이유는 그들이 보유한 놀라운 화력 때문이다. 살리바와 가브리엘이라는 훌륭한 듀오라 할지라도 테베즈, 루니, 호날두를 막아내는 데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반대편에서는 현재 아스날의 공격진이 파이널 서드에서 그만한 위협을 주지 못한다. 퍼디난드와 비디치는 아르테타의 공격수들을 막아낼 수 있다고 꽤 확신할 것이다. 다만 에브라와 사카의 대결은 흥미로울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리.

 

https://www.telegraph.co.uk/football/2026/01/23/manchester-united-class-of-2008-beat-arse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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