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카] 아센시오? 뤼디거? 사비 알론소의 수비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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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경기 만에 사비 알론소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구상을 나타내기기 시작했다. 높은 전방 압박, 유기적인 롤 전환, 그리고 3백 시스템. 잘츠부르크전에서 그 그림이 확실해지면서, 첫 번째 고민거리도 드러났다. 바로 수비라인의 완성이다. 딘 하위선과 오렐리앵 추아메니는 확고한 자리를 차지했기에,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아센시오와 안토니오 뤼디거가 경쟁한다.
 
아센시오는 파추카전 퇴장으로 인한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 그의 이번 대회는 순탄치 않았다. 첫 경기에서는 페널티킥을 내줬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7분 만에 퇴장당했다. 이 두 번의 실수로 지난 한 주 동안 많은 비판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그 두 장면으로만 그의 시즌을 판단하는 것은 부당하다. 그는 47경기 출전, 그중 34경기 선발로 꾸준히 기회를 받았고, 밀리탕과 알라바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믿음을 얻은 자원이었다. 원래는 임시방편이었지만, 시즌 중 수비에서 확고한 위치를 잡으며 자신을 증명했다.
 
반면, 뤼디거는 다른 무기를 갖췄다. 바로 관록이다. 무릎 통증을 안고도 묵묵히 뛰었고, 결국 월드컵 도중에 반월상 연골 수술을 감행했다. 회복 기간을 단축해 대회 2라운드부터 복귀했고, 잘츠부르크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그는 본능적이고 생존 본능이 강한 수비수다. 단단하고 거칠며, 중요한 순간마다 자신의 존재감을 분명히 드러낸다.
 
사비 알론소는 어떤 강점을 선택할까? 그의 전술은 센터백에게 단순한 수비력을 넘는 능력을 요구한다. 수비 라인을 올려 놓고 넓은 공간을 커버해야 하며, 역습 시 속도로 커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단련된 뤼디거는 오히려 더 자연스럽다. 경험과 피지컬, 그리고 빈 공간에 대한 본능적인 대응력은 확실한 강점이다.
 
여기에 밀리탕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팀 훈련에 복귀해 있으며, 유벤투스전 이후 출전 가능성이 있다. 부상으로부터 234일 만의 복귀다. 그가 정상 궤도로 돌아오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수비는 임시방편이 아니라 선택과 배제의 문제가 된다. ‘누가 되느냐’보다 ‘누가 빠지느냐’가 더 어려운 고민이 된다.
 
이 복잡한 전환의 시기 속에서, 사비 알론소는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수비 라인을 설계하고 있다. 
 
그가 지향하는 팀의 후방은, 단순한 수비 이상의 철학과 조화를 요구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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