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간의 침묵 끝에, 주안 라포르타는 최근 플로렌티노 페레스가 이달 초 레알 마드리드 임시 총회에서 그가 한 논란스러운 발언(네그레이라, 미국 경기 개최)에 대해 침묵을 깨뜨렸다.

페레스에 대한 답변에서 라포르타는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에 집착한다고 비난하며, 심지어 팀이 '바르셀로니티스'에 걸렸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포르타의 반응에 조직적으로 대응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그 결정이 사비 알론소가 라포르타의 발언에 반응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주말에 지로나와의 맞대결을 펼치기 전, 페레스와 가까운 관계를 가진 알론소는 라포르타가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와의 관계 집착에 대해 언급한 것에 대해 답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은 라포르타가 시즌 초 엘체와의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넣은 두 골이 무효가 될 수 있다고 암시한 것에 특히 화가 난 듯 보였다.

알론소는 바르셀로나의 라포르타 회장이 "팬들에게 아부하는 포퓰리스트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비난했다. 그리고 "우리는 경기에 집중하고, 스포츠적으로 승리하는 데 집중한다. 매 경기가 그 시험대이고, 우리는 그것을 증명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라포르타가 페레스의 발언에 반박한 것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가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이 발언에 대해 바르셀로나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어쨌든, 지난 며칠간 유럽 슈퍼리그에 대한 공통된 비전 덕분에 나란히 걸어온 두 전통적인 라이벌 사이에는 공식적으로 장갑이 벗겨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제 바르셀로나가 UEFA와 라리가의 편에 서기 시작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오랜 라이벌에 대해 적대적으로 변했고, 이는 페레스가 총회에서 바르사를 향해 한 연설에서 명백히 드러났다.

Real Madrid manager responds to Barcelona president's statements - 'Populist messages pandering to their fans' | Barca Univers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