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ressen] 그레이엄 포터 曰: 축구 트렌드와 유소년 육성, 막대한 투자와 알렉산데르 이삭의 상황
작성자 정보
- 파도의사나이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 조회
- 목록
본문
![#.jpg.ren.jpg [Expressen] 그레이엄 포터 曰: 축구 트렌드와 유소년 육성, 막대한 투자와 알렉산데르 이삭의 상황...](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222/9301187963_340354_975722718399e19596cc5043fdd94dc5.jpg)
그레이엄 포터 曰:
"외스테르순드, 브라이턴에서의 성공은 프로젝트 전체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 덕분이었다."
+
"예전의 나는 좀 더 이론가였을지도 모른다."
"지금보다 어렸고, 지금보다 현명하지 않았고, 지금보다 경험이 없었고, 인생의 쓴맛도 보지 않았다."
"그래도 포제션 풋볼이란 하나의 큰 공통분모가 내 커리어에 있다."
"스웨덴 대표팀에서는 포제션 풋볼을 내세우지 않을 것이다."
"외스테르순드에서는 포제션 풋볼과 그 원리들을 통해서 이점을 챙길 수 있었다."
"그렇지만 어느 팀을 맡든 한 가지 틀만 고수하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유한 선수들과 주어진 조건에 맞춰야 한다."
"감독의 기본적인 축구 철학이 중요한 게 아니다."
"그 밖의 측면에서 축구는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트렌드는 왔다가 사라진다."
"지금은 많은 감독이 '넥스트 펩 과르디올라'가 되고 싶어 한다."
"이게 팀과 작업하는 방식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감독은 보유한 선수들에게 잘 맞는 것이 무엇인지에 항상 집중해야 한다."
"본인만의 아이디어나 시스템이 중요한 게 아니다."
"사람들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하는 무언가를 보고 <멋지다! 우리도 하자>라고 생각한다."
"왜 그렇게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면서 말이다."
"트렌드를 막연히 추종하지 않고 현 상황에서 최선의 플레이 방식이 무엇인지에 집중하기 위해 끊임없이 애써야 한다."
+
"자식들이 축구하는 모습을 볼 때가 있다."
"그러면 코치가 후방에서 볼을 전개하는 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걸 보게 된다."
"마치 그게 축구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듯이 말이다."
"그건 골을 넣기 위한 하나의 도구다."
"아카데미 세계에서 이게 문제가 되고 있다. 잉글랜드에서 큰 논쟁거리다."
"(킥을 하지 않고) 센터백들에게만 패스하도록 골키퍼를 가르친다."
"그러니 스트라이커가 최전방에서 상대의 견제 없이 프리하게 있어도 볼이 가지 않는다."
"그렇게 가르치고서는 왜 9번을 배출하지 못하는지 의아해한다."
"센터백도 그렇다."
"빌드업에 능하고 라인 사이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센터백이 요즘 트렌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포제션에 주안점을 두기 때문이다."
"그러면 볼을 끊는 능력, 태클 능력, 경합 시 몸을 잘 쓰는 능력보다 그게 더 중요해진다."
"센터백 육성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 간과되고 만다."
"아카데미 일을 본인 출세에 이용하는 코치들이 있다."
"선수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가 잘나가기 위해서 아카데미 일을 한다."
+
"알렉산데르 이삭을 만나러 간 적이 있다."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삭은 스마트한 사람이다."
"그렇지만 이삭은 모든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것을 이겨내야 한다."
"이삭이 뉴캐슬에서 뛸 때와 동일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건 잘못된 생각이다."
"이삭은 뉴캐슬에서 뛰면서 많은 혜택을 누렸다."
"모든 동료 선수가 이삭이 뭘 잘하는지 알고 있었다."
"이삭은 뉴캐슬의 플레이 스타일에 완벽히 들어맞았다."
"덕분에 이삭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었다."
"올여름에 리버풀이 막대한 투자를 했는데, 그런 투자를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난 경험으로 알고 있다."
"모두에게 가해지는 압박이 엄청나게 커진다."
"플로리안 비르츠도 많은 사람이 기대한 만큼은 아니다. 이삭만의 문제가 아니다."
"£400m을 써서 모든 것이 해결될 정도로 (축구가) 간단했다면, 더 많은 클럽이 그렇게 했을 것이다."
"이삭은 선수로서 원한 것과 정반대 상황에 있다."
"프리시즌을 치르지 못하고 시즌에 들어갔는데 부상까지 입었다."
"제대로 시작하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다."
"훈련 시간, 출전 시간, 준비 과정을 잃었다."
"여기에 압박감, 기대와 현실 사이의 괴리감이 더해졌다."
"불운과 함께 모든 악재가 한꺼번에 쏟아진 최악의 상황이다."
+
"재능 있는 선수들이 모여 있다고 경기에서 이기는 건 아니다."
"하나의 팀으로서 승리를 거머쥐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잠재력만으론 안 된다."
https://www.expressen.se/sport/fotboll/landslaget/graham-potter-en-perfekt-storm-for-isa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