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사미 목벨]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 부임 8개월 만에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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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BBC-사미 목벨]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 부임 8개월 만에 해임](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60211/9482229414_340354_8dee5e960a03ea2e23a3c83059b33b61.png.webp)
토트넘 홋스퍼는 화요일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1-2로 참패한 뒤
부임 8개월이 채 되지 않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6위에 머물러 있으며
강등권과의 승점 차는 단 5점에 불과하다. 최근 성적은 매우 처참한 수준이다.
북런던 클럽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최근 8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인데
이는 2008년 10월 이후 가장 긴 무승 기록이다.
또한 토트넘은 최근 리그 17경기에서 단 2승만 거뒀고
이 기간 동안 얻은 승점은 고작 12점에 불과하다.
프랑크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된 뒤
지난해 6월 토트넘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으며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유럽 대항전에서는 좋은 성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성적을 뚜렷하게 개선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은 7승 8무 11패라는 혼합된 성적을 기록했지만
프랑크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4위를 차지하며
토트넘을 16강에 직행시키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국내 컵 대회에서는 모두 탈락했다.
10월에는 카라바오컵 4라운드에서 뉴캐슬에게 패했고
지난달에는 FA컵 3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게 패했다.
최근 몇 주 동안 토트넘은 뉴캐슬과 웨스트햄 등 비슷하게
부진한 팀들에게 홈에서 패한 뒤 팬들의 거센 야유를 받았다.
특히 프랑크 감독은 웨스트햄전 패배와 그 다음 번리전 2-2 무승부 경기에서
팬들로부터 “아침에 경질될 거야”라는 조롱 섞인 응원가까지 들었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전반을 0-2로 뒤진 채 하프타임에 야유를 받고 들어갔지만
후반에 반격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2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그 경기 이후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토트넘 구단 운영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시티전에서 출전 가능한 1군 선수가 11명뿐이었다는 사실을 두고 “수치스럽다”고 표현했다.
이후 로메로는 2월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이번 시즌 두 번째 퇴장을 당하는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고
토트넘은 결국 그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8경기에서 5승 2무 1패를 기록했으며
유일한 패배는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 원정에서 나왔다.
그러나 리그 성적은 11월 이후로 전반적으로 매우 부진했다.
여기에는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에게 당한 1-4 대패 그리고 강등권 위기였던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당한 0-3 참패 같은 치명적인 경기들이 포함된다.
프랑크 감독은 지난달 “구단 이사회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고 말했지만
BBC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이미 내부적으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었으며
구단 고위 관계자 중 최소 1명은 감독 교체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프랑크 감독 체제에서 홈 경기에서 승점 10점밖에 얻지 못했지만
원정에서는 13경기에서 승점 19점을 따내며 상대적으로 나은 성적을 냈다.
토트넘 부임 전 프랑크는 브렌트포드에서 7년 동안 감독직을 맡았고
2021년 브렌트퍼드를 챔피언십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52세인 프랑크 감독의 토트넘 생활은 PSG와의 UEFA 슈퍼컵에서 승부차기 패배로 시작됐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호주 출신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슈퍼컵 출전권을 얻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첫 4경기에서 번리, 맨체스터 시티, 웨스트햄 등을 꺾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비야레알을 잡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그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프랑크의 전술 스타일은 끝내 팬들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다만 이번 시즌 프랑크는 심각한 부상 문제로 큰 제약을 받기도 했다.
토트넘은 현재 장기 부상자들이 다수 존재하며 그 명단에는
루카스 베리발, 벤 데이비스, 히샬리송, 로드리고 벤탄쿠르,
모하메드 쿠두스,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등이 포함된다.
또한 토트넘은 주장 로메로가 징계로 향후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결장하게 되며
여기에는 2월 22일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도 포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