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릭, 유죄 판정 시 첼시로부터 손해배상 소송 가능성...PSR 재정 규정에도 악영향

작성자 정보

  • 대굴박박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image.png [The i Paper] 무드릭, 유죄 판정 시 첼시로부터 손해배상 소송 가능성...PSR 재정 규정에도 악영향
미하일로 무드릭은 지난 11월 이후 첼시에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첼시가 21년 전 코카인을 복용한 아드리안 무투를 해고했던 사건 이후, 유사한 상황이 또다시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04년 10월, 무투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체제 초기의 핵심 영입 중 하나로 1,580만 파운드에 입단했지만, 코카인 양성 반응으로 계약이 해지되며 법정 싸움이 시작됐다. 텔레그래프는 7개월 출장 정지 처분이 내려진 뒤 “첼시, 무투 소송에서 승리 눈앞”이라는 제목을 달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무투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image.png [The i Paper] 무드릭, 유죄 판정 시 첼시로부터 손해배상 소송 가능성...PSR 재정 규정에도 악영향
무투는 여러 차례의 소송 끝에 패소했다

 

2005년 5월, 무투는 프리미어리그의 징계 결정을 항소했고, 이후 3년 만에 FIFA가 첼시에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그는 이를 다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으나 2009년 7월 기각됐다.

 

보통 CAS 판결로 스포츠 관련 소송은 종결되지만, 무투는 이후에도 스위스 연방 대법원에 항소했고, 해당 법원은 FIFA와 CAS의 판결을 인정했다. 최종적으로는 2018년 10월 유럽인권재판소(ECHR)에서도 무투는 패소했다. 이후 해당 사건은 공식적으로 종결됐다.

 

무드릭의 상황은 어떻게 다른가?

 

image.png [The i Paper] 무드릭, 유죄 판정 시 첼시로부터 손해배상 소송 가능성...PSR 재정 규정에도 악영향
무드릭은 양성 반응 이후 첼시로부터 공식 정지 처분을 받았다

 

무드릭의 경우, 사건이 무투와 유사한 과정을 밟는다면 2046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주요 차이점도 존재한다.

 

무투는 주제 무리뉴 감독과의 갈등으로 인해 구단 내부에서 약물 복용을 의심받았고, 프리시즌 자체 약물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오며 의혹만 남겼던 반면, 무드릭의 경우 첼시 내부에서는 그의 양성 반응에 “놀람”이 주된 반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투는 오락성 약물 사용으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무드릭은 심혈관 및 신경계 치료에 사용되는 멜도니움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물질은 경기력 향상 약물로 분류되며, 무드릭은 고의 복용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변호사 및 재정 전문가들은 “무죄 판정이 나지 않는 한, 이번 사건은 어느 쪽에도 유리하지 않은 복잡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첼시, 무드릭을 상대로 소송 제기 가능성?

 

법무법인 Mishcon de Reya의 스포츠 파트너 사이먼 리프는 i Paper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만약 무드릭이 유죄 판정을 받을 경우, 첼시는 선수의 중대한 계약 위반으로 인해 14일 전 통보 후 계약 해지뿐 아니라, 선수의 위반으로 인해 발생한 손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과거 무투에게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구단이 같은 주장을 펼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구단이 선수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는 것은 향후 영입 대상 선수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첼시는 극도로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PSR(수익성·지속가능성 규정) 측면에서의 재정적 위험은?

 

image.png [The i Paper] 무드릭, 유죄 판정 시 첼시로부터 손해배상 소송 가능성...PSR 재정 규정에도 악영향
무드릭은 정지 이후 거의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2004년 당시 첼시는 PSR 규정이 없었지만,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 첼시는 무투 사건 당시 "원칙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했지만, 무드릭 사건은 재정적으로 훨씬 복잡하다.

 

무드릭은 2023년 1월, 최대 8,850만 파운드에 달하는 계약으로 입단했으며, 이는 8년 반 계약 기간 동안 나누어 감가상각(회계상 비용 분할 처리)되고 있다. 당시 주급은 약 9만 7,000파운드로, 성과 달성 시 더 높아질 수 있었다.

 

회계 및 축구 재정 전문가 키어런 맥과이어는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그가 유죄 판정을 받고 방출될 경우, 계약의 잔여 가치는 회계상 ‘손실’로 처리돼야 한다. 이는 2024-25 회계연도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첼시는 현재 FA 청문회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판정이 불리할 경우 무드릭 측은 CAS(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첼시는 최근 한 달 동안 리암 델랍, 제이미 기튼스, 주앙 페드루 등 공격수 영입에만 1억 파운드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콜 파머, 니콜라스 잭슨, 페드루 네투, 크리스토퍼 은쿤쿠, 그리고 윌리안 이스테방까지 이미 공격 자원이 포화된 상태다. 이는 사실상 무드릭 없는 스쿼드를 염두에 둔 이적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다.

 

사건은 얼마나 오래 걸릴 수 있나?

 

image.png [The i Paper] 무드릭, 유죄 판정 시 첼시로부터 손해배상 소송 가능성...PSR 재정 규정에도 악영향
콜로 투레는 2011년 체중 감량 약물 양성 반응으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유사한 사례는 드물며, 현재 무드릭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은 청문 절차와 관련된 기본 정보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최근 경기력 향상 약물로 출장 정지를 받은 선수는 20년 전 아벨 사비에르였다. 그는 2005년 9월 UEFA컵 경기 후 검사에서 스테로이드 양성 반응을 보였고, 55일 만에 18개월 출장 정지를 받았다.

 

콜로 투레는 2011년 2월 맨유전 후 금지된 체중 감량제를 복용한 것으로 적발됐으며, 약 103일 만에 6개월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첼시는 2023년 12월 17일 “정기 소변 검사에서 비정상 결과가 확인됐다”는 FA 통보를 받았음을 발표했다.

 

무드릭의 마지막 출전은 11월 28일 하이덴하임과의 컨퍼런스리그 경기로, 216일이 지났으며, 프리미어리그 최종 출전은 아스날전으로 234일 전이었다.

 

리프는 이번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총평했다.

 

“설령 무드릭이 최종적으로 무죄 판정을 받더라도, 이 사건은 구단이 민감한 고용 문제와 동시에 재정 및 법적 문제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대한 복잡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첼시 입장에선 명백한 잘못이 없더라도, 이미 일정 부분 피해는 발생한 상태이며, 향후 상황은 더 복잡해질 수 있다.”

 

https://inews.co.uk/sport/football/chelsea-mykhailo-mudryk-psr-nightmare-3783176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6,283 / 1 페이지
RSS
번호
포토
제목
이름
벳프라임 인기글
알림 0
베팅 슬립 0
선택된 경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