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이브닝] 맨체스터 시티 신입생들이 시티의 폭주기관차들을 깨운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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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beatsnoop.com-3000-WvfBC1zxMD.jpg [맨이브닝]  맨체스터 시티 신입생들이 시티의 폭주기관차들을 깨운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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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BajkowskiChief Manchester City writer
 
섣불리 흥분하기는 이르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다시 맨체스터 시티다운 모습을 되찾기 시작했다. 클럽 월드컵에서 거둔 3전 3승은 시티와 같은 야망을 가진 클럽이라면 당연히 원했을 성과이며, 조별리그 단계에서 이를 달성한 유일한 팀이되었다. 하지만 유벤투스전은 결과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올여름 가장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좋은 소식은 경기 시작 전부터 들려왔다. 지난 해 9월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던 로드리가 선발 명단에 복귀한 것이 확인된 것이다. 새로운 주장 베르나르도 실바와 영입생 티자니 라인더르스가 로드리 곁에 함께 섰으며, 로드리가 마지막으로 선발 출전했을 떄와는 확실히 많은 것들이 변해있었다.
 
특히 라인더르스는 파이널 써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스타일리시한 경기력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귄도안의 후계자인 라인더르스는 귄도안이 직접 박스 안으로 침투하거나 동료를 위해 영리한 패스를 찔러넣어주던 방식을 성공적으로 재현해냈다. 또한 마테우스 누네스를 향해 찔러준 송곳같은 패스는 엘링 홀란이 팀의 세 번째 골을 손쉽게 넣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것은 누네스의 경기 두 번째 어시스트였다. 누네스는 전반전에 사비뉴의 패스를 받아 훌륭한 침투를 보여주었다. 물론 그 상황은 유벤투스의 수비수인 피에르 칼룰루가 이해하기 어려운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완성된 결과물이였다. 아마 이 장면 덕분에, 경기 초반 자신의 박스 안에서 킥 실수를 범해 퇸 코프메이너르스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던 에데르송의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을지도 모른다. 
 
에데르송의 이 실책은 제레미 도쿠가 기록한 선제골을 무효로 만들었다. 앞서 도쿠는 박스 안에서 아이트누리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페이크로 제친 후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상대방을 이리저리 흔들다가 날카롭게 마무리 짓던, 시티의 전성기를 떠올리게 만드는 교과서적인 골이었다.
 
또한 이 경기는 이번 대회에서 단연 시티의 가장 완벽한 경기력으로 꼽혀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비록 첫 실점을 하긴 헀지만, 그건 명백히 상대가 잘해서가 아닌 우리측의 실책에서 비롯된 것이었고, 유벤투스는 84분이 되어서야 골 이후에 첫 유효 슈팅을 기록할 수 있었다. 한 골 더 실점하기 전까지 시티는 이미 5골을 기록하였는데, 이 또한 고무적이다. 경기는 3-1 상황이 되었을 때 이미 승리가 결정된 셈이나 다름 없었으며 경기장의 무더운 날씨는 시티의 페이스를 늦출 핑계가 되기 충분하였음에도 시티는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맹공을 멈추지 않았다.
 
도쿠와 사비뉴가 나란히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점도 주목할 만하다. 도쿠는 박스 안에서 깔끔한 마무리로 대량 득점의 시작을 알렸고, 사비뉴는 페널티 박스 가장자리에서 터트린 로켓 같은 슈팅으로 공격의 마침표를 찍었다 두 윙어 모두 지난 시즌에는 생산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어쩌면 라얀 셰르키의 합류가 치열한 주전 경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을 수도 있고, 혹은 라인더르스와 라얀 아이트누리의 합류가 단순히 시티를 더 나은 팀으로 만들었을 수도 있다. 실제로 도쿠는 유벤투스전에서 이 두 선수와의 연계 플레이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아니면 젊은 선수들의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일 수도 있다. 시티는 하루빨리 득점력을 끌어올려야 하며, 특히 도쿠는 최근 그 도전에 응답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만약 시티의 새로운 영입생들이 기존 선수단에 숨겨저 있던 폭주기관차들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다면, 그 영입은 이미 돈값을 하고도 남는 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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