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선] 트로이 디니 : 리버풀, 살라 그 다음을 준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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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후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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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s(1).jpg [더 선] 트로이 디니 : 리버풀, 살라 그 다음을 준비해야한다

트로이 디니 왈
 

모 살라는 환상적인 선수다. 그는 리버풀에서 250골에 단 2골만 남겨두고 있다. 정말 놀라운 기록이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그와 관련해 “그를 떠나보낼 때가 다가오는 건 아닐까?” 하는 이야기가 나올 시점에 이르렀다.

이건 과거 사람들이 스티븐 제라드를 두고 “이제 너무 늙은 거 아니냐”고 묻던 상황과 같다.
제라드는 리버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살라 역시 유산은 이미 확실히 남겼다.
지금 당장 한 경기도 더 뛰지 않아도 그는 리버풀의 전설이며, 아이콘이고, 제라드처럼 기억될 선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의 ‘이기적인 성향’이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지고 있다.
살라는 여전히 ‘팀보다 골이 먼저인’ 선수이며, 이런 태도는 새롭게 변화하는 리버풀 체제에서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그건 너무 가혹하다. 골잡이는 원래 이기적이어야 한다.”

하지만 지난 시즌 후반부터 이번 시즌까지, 그의 경기력은 충분히 좋지 않았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보여주려는 팀의 방향을 보면, 그는 모두가 골을 넣을 수 있는 팀을 만들고자 한다.
이제는 예전처럼 살라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오른쪽에서만 공격을 풀어나가는 방식에서 벗어나려는 것이다.

이건 살라에게 큰 변화이며, 또한 그가 챔피언스리그 프랑크푸르트전(5-1 승)에서 벤치로 내려간 것도 그런 흐름의 일부다.

나는 그 경기를 직접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경기 막판, 살라가 교체로 들어왔고, 각도 있는 찬스를 잡았다.
 

그는 공을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패스해서 리버풀 데뷔골을 도울 수도 있었다.
그랬다면 1억 파운드라는 가격표나 잉글랜드 적응 실패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살라는 슛을 선택했고, 놓쳤다.
비르츠는 반응하지 않았다.

그런 장면은 드레싱룸안에서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든다.
“아, 넌 여전히 너만 생각하는구나.”

이기적이더라도 골을 넣고 팀이 이기면 괜찮다.
하지만 이기적인데 골을 못 넣고 팀이 지면, 그땐 문제가 된다.


이제 리버풀엔 지난 시즌엔 없던 ‘고액 연봉, 거액 이적료’의 선수들이 많다.

어떤 선수가 팀 동료들에게 비난받는다면, 그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그래, 근데 살라는?”

또 다른 선수들은 감독 슬롯 앞에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감독님, 살라 계속 쓸 겁니까? 이제 제가 그 자리를 차지할 차례 아닌가요?”

문제는 살라가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서 새로운 팀 철학에 적응할 의지가 있느냐가 아니다.

그가 그럴 능력이 남아 있느냐, 그리고 시간이 있느냐의 문제다.

지난 시즌만 해도 그는 수비 가담을 거의 하지 않아도 됐다.
골을 넣고 경기를 이기고 있었으니까.

물론 지금 와서 매번 공을 쫓아다니며 수비를 하라는 건 아니다.
하지만 부진할 때는 동료들에게 ‘그래도 난 팀을 위해 싸울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33세의 나이에, 오랫동안 ‘팀의 중심’으로 살아왔던 그가 과연 그런 역할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놀라운 건, 살라가 4월에 새 계약을 맺었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제 10월, 벌써 “그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 나온다.
정신없는 일이지만, 이게 바로 축구계의 현실이다.

이제 슬롯 감독의 ‘선수 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예전처럼 팀을 이끌지 못하는 ‘스타 선수’를 어떻게 다룰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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