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라트비아 0-5 잉글랜드: 투헬호, 월드컵 본선 진출...앤서니 고든, 맹활약으로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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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디 애슬레틱] 라트비아 0-5 잉글랜드: 투헬호, 월드컵 본선 진출...앤서니 고든, 맹활약으로 눈도장](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015/9031103195_340354_f7c77f42e05c852508b365a2d3e61865.png)
앤서니 고든이 라트비아를 상대로 잉글랜드의 첫 골을 기록하고 있다
잉글랜드가 리가에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두며 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조별 예선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2경기를 남겨두고 2위 알바니아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잉글랜드의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해리 케인이 두 골을 기록했으며, 앤서니 고든은 선제골을 포함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 팬들은 지난주 웨일스전 당시 웸블리 경기장 분위기를 비판했던 투헬 감독을 향해 특별한 구호를 외쳤지만, 투헬 감독은 경기 후 팬들에게 박수를 보냈고 팬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화답했다.
잉글랜드 팬들의 반격...투헬 감독은 찬사
이날 저녁은 잉글랜드 팬들에게 행복한 밤이었다. 많은 팬들은 벌써 다음 해 여름을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을 것이다. 하지만 원정 팬들이 투헬 감독을 향해 외치는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는 밤이기도 했다.
원정 팬들은 "토마스 투헬, 우리가 부르고 싶을 때 부를 거야!", " 이 정도면 충분히 시끄럽냐?" 같은 구호를 외쳤다. 고든의 선제골이 터진 후에는 "도서관 스코어 1-0", "여기는 아주 조용해졌네" 같은 노래도 이어졌다.
올해 들어 잉글랜드 관중이 투헬 감독에게 불만이나 항의를 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팬들의 외침은 종종 가벼운 농담처럼 들렸고, 투헬 감독 역시 이를 재미있어하는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이번 비판은 완벽한 예선 성적만으로는 팬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주었다. 이제 남은 질문은 이것이 그저 농담 섞인 일회성 해프닝이었는지, 아니면 11월 A매치 기간까지 계속될 문제인지다.
경기 막판 팬들을 향해 박수를 보낸 투헬 감독의 모습은 그가 팬들의 야유를 전혀 개의치 않음을 보여주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발언을 내놓았다.
투헬 감독은 "지난 내 발언을 생각하면 팬들이 오늘 비판할 이유가 충분했고, 나는 그것이 공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약간의 비판을 받았지만, 매우 창의적이라고 느꼈다. 덕분에 미소가 나왔고, 원래 이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영국식 유머이며 나는 당연히 받아들일 수 있다. 전혀 문제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투헬 감독은 팬들의 응원에 대해 "팬들의 응원은 매우 중요하다. 세르비아 원정에서도 응원이 훌륭했다고 말했었는데, 오늘 응원 역시 환상적이었다. 미국에서의 응원도 분명 멋질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는 그들의 응원이 필요하다"며, "선수든 감독이든 경기장에 나갔을 때, 뒤에서 노래하며 응원하는 팬들을 보는 것은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 이것 또한 우리가 하는 일의 일부다. 우리는 팬들을 자랑스럽고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 팬들은 우리 경기를 보며 즐거워해야 하고, 우리의 플레이 방식에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으며, 오늘 팬들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라트비아 0-5 잉글랜드: 투헬호, 월드컵 본선 진출...앤서니 고든, 맹활약으로 눈도장](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015/9031103195_340354_c92ce973fb3ee8f9a069f7a245700395.png)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자신의 가치 증명한 앤서니 고든
라트비아전에 나설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고, 마커스 래시포드를 대신해 앤서니 고든이 왼쪽 윙어로 선발되었을 때, 일부에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래시포드는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반면 고든과 그의 소속팀 뉴캐슬은 다소 평범한 시즌 출발을 보였다. 특히 고든은 리버풀전 퇴장 여파 등으로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리가에서 찾아온 기회는 확실하게 움켜쥐었다.
볼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보여준 고든의 왕성한 활동량은 특히 전반전에 돋보였다. 그는 저돌적인 돌파로 라트비아 수비진을 직접 공략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고, 수비수들을 뒷걸음치게 만들었다. 또한 그는 환상적인 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이 래시포드의 단순한 경쟁 상대 이상임을 증명해 보였다.
경기 막판 교체 투입된 에베레치 에제 역시 멋진 골을 터뜨렸고, 제로드 보웬은 여전한 성실함을 과시했다.
측면 공격수들의 선발은 투헬 감독에게는 골칫거리가 될 수 있겠지만, 이는 '행복한 고민'이라 할 수 있다.
해리 케인, 여전히 잉글랜드의 '믿을맨'
투헬 감독이 보유한 모든 공격 자원 중, 그와 잉글랜드 대표팀이 다음 해 여름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선수는 바로 주장 케인이다.
케인은 투헬 감독 체제에서 7경기 7골을 기록했으며,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도 110경기 76골로 경신했다.
32세의 나이에도 케인은 생애 최고의 폼을 구가하고 있으며,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10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몰아치고 있다.
그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워낙 꾸준한 활약을 펼친 나머지, 그의 득점 능력은 이제 놀랍다기보다는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다. 언론의 관심이 대표팀을 둘러싼 다른 논쟁에 집중되면서, 최근에는 그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을 정도다. 이미 전반전에 승부가 갈렸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것은, 투헬 감독이 케인을 월드컵의 주역으로 확고히 생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잉글랜드가 다음 해 여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투헬 감독은 케인의 놀라운 폼이 계속 유지되기를 바라야만 할 것이다.
잉글랜드 다음 일정
한국 시간 11월 14일(금) 오전 3시 45분, 세르비아(홈), 월드컵 지역예선 K조
https://www.nytimes.com/athletic/6715921/2025/10/14/latvia-0-england-5-tuchel-gordon-ka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