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완벽한 영입의 정석, 로스앤젤레스에서 메시급 존재감 보여주는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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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BBC] 완벽한 영입의 정석, 로스앤젤레스에서 메시급 존재감 보여주는 손흥민
 

 

축구에서 완벽한 이적이 존재한다면 

손흥민의 LAFC 이적은 그중 하나로 꼽힐 만하다.

그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첫 두 달은 커리어의 특정 시점에서

선수와 구단이 서로에게 가장 이상적인 선택을 한 드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손흥민은 LAFC 입단 후 9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MLS 컵 플레이오프 우승 후보로 떠오르게 만들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마지막 시기에는 

손흥민의 경기력이 하락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도 제기됐다.

그가 33세라는 나이를 고려하면 일시적인 부진인지

혹은 본격적인 기량 저하의 시작인지 불분명했다.

그러나 LAFC에서의 초반 활약은 그의 기량이 여전히 정상급임을 입증했다.

물론 MLS는 유럽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리그로 평가받지만

그만큼 적응이 어려운 특유의 환경과 도전도 존재한다.

여러 유럽 스타들이 MLS 적응에 실패하거나 오히려 팀의 경기력을 떨어뜨린 사례도 많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화제성과 실력 모두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 영입은 역사적 순간

손흥민은 2018년 창단 첫 시즌 당시 카를로스 벨라 이후

LAFC 역사상 가장 이상적인 영입으로 평가받는다.

LAFC 중계방송 해설가 데이브 덴홀름은 이렇게 말했다.

벨라가 처음 왔을 때도 그는 놀라운 선수였죠.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완벽했어요.

손흥민도 똑같아요솔직히 LAFC가 

이런 수준의 선수를 또 데려올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완벽한 영입이에요.”

벨라가 캘리포니아 남서부의 거대한 멕시코 커뮤니티를 상징했다면

손흥민은 LA 지역의 한인 사회를 대표한다.

LAFC 팬사이트 ‘Angels on Parade’의 운영자 트레버 트레이시는 이렇게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내에서 한인 커뮤니티는 

멕시코계 다음으로 큰 규모입니다.

팬 그룹 중 하나인 ‘Tigers’는 

대부분이 한인으로 구성돼 있고

창단 초기부터 LAFC 문화의 중요한 축이었어요.

그래서 손흥민을 영입했을 때는

단순한 이적이 아니라 커뮤니티 전체에

큰 의미가 있었죠.”

좋은 선수이자 이미 지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존재가 팀에 온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빠른 융화

image.png [BBC] 완벽한 영입의 정석, 로스앤젤레스에서 메시급 존재감 보여주는 손흥민

MLS에서 데이비드 베컴부터 리오넬 메시까지 

수많은 슈퍼스타의 합류를 지켜본 해설자 맥스 브레토스는 

손흥민의 적응 속도가 그중에서도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화요일에 도착했고 수요일에 기자회견을 했어요.

금요일에는 비자 절차가 완료돼 

시카고 원정에 합류했고 교체로 데뷔전을 치렀죠.

두 번째 경기는 인조잔디 구장인 

뉴잉글랜드전이었는데

대부분의 스타들은 이런 경기엔 쉬는데 

손흥민은 90분 풀타임을 뛰고 

도움까지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거의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뛰고 있습니다.

이런 건 MLS 역사상 거의 없어요.

동료들과의 케미도 완벽합니다

마치 몇 년째 함께 뛰어온 것 같아요.”

 

많은 경우 MLS의 대형 영입은 팀 전체를 한 선수 중심 구조

바꿔버리지만 LAFC는 손흥민이 녹아들면서도 팀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MLS에 왔다면

모든 게 그를 중심으로 돌아갔을 겁니다.

마이애미의 메시처럼요.

하지만 LAFC는 여전히 팀 본연의 색을 유지하고 있고

손흥민은 자연스럽게 그 안에 스며들었어요.

정말 완벽한 조합입니다.”

 

부앙가와의 환상적인 시너지

손흥민 합류 이후 가봉 대표 공격수 데니스 부앙가의 득점력도 폭발했다.

그는 최근 9경기에서 11을 기록하며 MLS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을 달성했고 현재 리오넬 메시와 함께 2025 골든부트 공동 1에 올라 있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최근 LAFC의 18골을 모두 합작했으며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LAFC의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메시급 영향력…MLS 전체가 주목

손흥민의 MLS 합류는 리그 내외적으로 메시 합류에 버금가는 파급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메시는 베컴 이후 MLS 최대의 관심을 불러왔지만 손흥민 역시 상당한 수준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입단 기자회견은 유튜브 조회수 20만 회(메시 33만 회)를 기록했고,

손흥민 이적 발표 당시 LAFC SNS 조회수는 340억 회 기존 대비 594% 증가했다.

또한 손흥민의 유니폼은 모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었다고 한다.

그의 첫 골은 FC 댈러스전 프리킥이었고

 이는 토트넘 팬들에게 손흥민이 프리킥을 더 많이 찼어야 했다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브레토스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구단의 SNS 반응을 보면

모든 수치가 이전보다 5~6배 이상입니다.

손흥민의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세계적 인기보다 지역의 열기

물론 글로벌 팬층의 반응도 대단하지만

LA 현지 팬들의 열정과 소속감이 무엇보다 큰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동안 MLS에는 수많은 스타들이 거쳐갔지만

이 정도로 지역 사회와 강한 연결고리를 형성한 선수는 드물었다.

적어도 지금까지의 활약만 본다면

손흥민은 그들과는 확실히 다른 길을 걷고 있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articles/c708lx0y87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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