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외데고르 부상' 아스날, 수비멘디가 만들어낸 웨스트햄전의 '결정적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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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병성윤모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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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디 애슬레틱] \'외데고르 부상\' 아스날, 수비멘디가 만들어낸 웨스트햄전의 \'결정적 차이\'

 

마르틴 외데고르가 최근 선발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절뚝이며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큰 좌절감을 안겨줄 법했다. 하지만 마르틴 수비멘디라는 교체 카드가 있다는 것은 어느 감독이라도 부러워할 만한 호사다.

 

 

 

수비멘디가 투입된 전반 30, 스코어는 0-0으로 팽팽했다. 비록 직접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그는 아스날의 2-0 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웨스트햄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부임 후 단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었음에도, 수비멘디가 전반 중반에 교체 투입되어 경기 흐름을 바꾸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제였다. 하지만 그는 아스날 입단 후 최고의 활약 중 하나를 펼치며 즉각적으로 경기에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https://x.com/OptaAnalyst/status/1974509645197897827

 

 

 

당초 아르테타 감독은 데클란 라이스를 중심으로 외데고르와 에베레치 에제를 그 앞에 내세운 유기적인 미드필더진을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수비멘디가 투입되자마자 팀의 균형은 즉각적으로 변했고, 아스날에 익숙한 4-2-3-1 포메이션이 더욱 명확하게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수비멘디는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에제에게 정교한 스루패스를 찔러주었고, 이는 곧바로 라이스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아르테타 감독이 초기에 구상했던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웨스트햄의 밀집 수비를 무너뜨렸지만, 결과적으로는 성공적인 공격 루트였다.

 

 

 

경기 후 아르테타 감독은 수비멘디의 활약에 대해 "우리가 원했던 바지만,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었다. 선발 라인업과 전술에 대한 명확한 의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마르틴(외데고르)의 부상으로 그 계획은 몇 분밖에 지속되지 못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점은 다른 선수를 투입해 약간의 변화를 주면서도 여전히 매우 효율적인 경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었던 경기 흐름 속에서, 수비멘디는 꾸준히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다. 그는 단 60분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1개의 라인 브레이킹 패스를 성공시켰다. 파이널 서드로 향하는 라인 브레이킹 패스 역시 4개를 기록하며 에제, 루카스 파케타, 그리고 부상으로 교체된 외데고르와 함께 이 부문 최다를 기록했다.

 

 

 

이러한 패스는 지난여름 디 애슬레틱이 수비멘디의 장점으로 조명했던 부분이기도 하며, 바로 이 패스 중 하나가 아스날의 두 번째 골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은 그는 위리엔 팀버에게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연결해 아스날의 공격을 이끌었다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한 팀버의 움직임 또한 인상적이었다. 그는 환상적인 볼 컨트롤로 공을 받아낸 후 상대 파울을 유도해냈다.

 

 

첫 번째 골과 마찬가지로 수비멘디의 플레이가 어시스트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그의 넓은 시야와 능력은 아스날을 위협적인 상황으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비록 두 골을 기록했던 노팅엄 포레스트전이 그의 최고의 경기로 보일 수 있지만, 정작 경기의 흐름을 바꿔야 할 때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바로 이러한 패스들이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나온 부카요 사카의 득점 과정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 이 역시 중요한 플레이였지만 어시스트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아스날이 시즌 개막 후 10경기에서 7번째 무실점 경기를 달성하는 데 있어 수비멘디의 수비적 기여 또한 간과할 수 없다. 경기 막판에는 영리한 위치 선정으로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크로스를 걷어냈고, 다비드 라야 골키퍼가 경기 내내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막을 필요가 없도록 도왔다. 동시에 미드필드 지역에서 포백 라인을 훌륭하게 보호했다.

 

 

 

결과적으로 수비멘디의 교체 투입은 훌륭했지만, 당시로서는 당연한 선택이 아닐 수도 있었다. 실제로 아르테타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전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외데고르가 전반에 부상으로 빠졌을 때, 두 경기 모두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선 완예리를 투입한 바 있다. 물론 이 두 경기에서는 수비멘디가 선발 출전했고 리즈전에는 에제가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상황이 조금 다르긴 했지만, 아르테타 감독이 원했다면 이번에도 같은 교체를 단행할 수 있었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외데고르 부상\' 아스날, 수비멘디가 만들어낸 웨스트햄전의 \'결정적 차이\'
또다시 교체 아웃된 외데고르

 

 

아르테타 감독의 말처럼, 웨스트햄을 상대로 경기를 주도하려는 선발 라인업의 의도는 명확했다. 하지만 다른 시도를 염두에 뒀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르테타 감독은 "그렇다. 특히 웨스트햄의 경기 방식과 우리 미드필더진에 대응하는 움직임을 봤을 때, 수비멘디를 투입해 공간을 창출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웨스트햄은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부터 짧게 전개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 이는 많은 롱볼 플레이와 세컨볼 싸움을 유발했다", "우리는 바로 그 지점을 통제해서 원하는 지역에서 경기를 지배하려 했고, 그것이 바로 (수비멘디 투입의)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외데고르, 라이스, 에제로 구성된 미드필더 삼각편대는 경기 시작30분 동안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외데고르가 빌드업 시에는 깊숙이 내려오기도 했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나 올림피아코스전에서처럼 자유롭게 경기장을 누볐다. 그는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팀버와 사카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었고, 왼쪽 측면에서는 빅토르 요케레스를 향한 패스를 연결하기도 했다. 에제 역시 득점 기회가 있었고, 라이스는 사카가 타이밍을 조금 더 잘 맞췄더라면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도 있었다.

 

 

 

이 선발 미드필더 조합에 만족하는지, 그리고 다시 시도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르테타 감독은 "그렇다. 우리에겐 더 많은 호흡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서 "선수들이 함께 뛰면서 해결책과 잠재력을 발휘할 도구를 찾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마르틴(외데고르)의 이른 부상으로 인해 그럴 기회조차 없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연전이었던 뉴캐슬과 웨스트햄전에서 미드필더 구성에 약간의 변화를 주면서도, 두 경기 모두 공격적인 운영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 원정에서는 수비멘디, 라이스, 에제를 선발로 내세웠고, 이들은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교체 투입된 외데고르가 활기를 불어넣으며 힘을 보탰다.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는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졌으며, 이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아스날이 보여줄 축구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앞으로 몇 주간 어떤 미드필더 조합을 어느 시점에 사용하는 것이 최선일지에 대해 고심할 것이다. 하지만 같은 날 리버풀이 또다시 패배하면서, 그가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현재 선수들과 함께하는 아스날의 본격적인 우승 도전은 이제 막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689625/2025/10/05/arsenal-west-ham-zubime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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