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투헬 감독의 경고: "빅네임이라도 월드컵행 보장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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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디 애슬레틱] 투헬 감독의 경고: "빅네임이라도 월드컵행 보장 못 해"](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004/8990423710_340354_1e2b9dc1ea4093f93beab980aa6e618e.png)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웨일스와 라트비아전에 나설 명단에 9월 A매치에서 맹활약했던 선수들을 향한 굳건한 신뢰를 보였다. 그 결과, 주드 벨링엄, 잭 그릴리쉬, 필 포든과 같이 지난 소집에 포함되지 않았던 스타급 선수들은 이번에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는 대표팀 복귀에 어떠한 '보장도 없다'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금요일 오전 웸블리에서 발표된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의 핵심은 '의리'와 '연속성'으로 요약된다.
잉글랜드는 지난 세르비아 원정 5-0 대승 경기에서 수년 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거의 모든 공격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며 경기를 지배했다. 이는 모건 로저스, 노니 마두에케, 엘리엇 앤더슨, 티노 리브라멘토, 에즈리 콘사, 앤서니 고든 등 투헬 감독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유명한 선수들과는 거리가 먼,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선수단으로 이뤄낸 성과였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당시 소집, 특히 5-0 대승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베오그라드의 소년들'에게 전적인 믿음을 보였다. 지난 소집 명단과 비교해 유일한 변화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노니 마두에케가 무릎 부상으로 제외되고, 그의 아스날 팀 동료인 부카요 사카가 대체 발탁됐다. 마라카나(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홈 구장)에서 왼쪽 풀백으로 뛰었던 티노 리브라멘토 역시 명단에서 빠졌지만, 그의 자리를 직접 대체하는 선수는 없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소집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 선수단에 변화를 주길 원치 않았다. 특히 9월 소집 기간 내내 보여준 분위기와 팀 정신이 매우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투헬 감독은 금요일 웸블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팀워크와 팀 정신은 지금까지 최고 수준이었다"고 설명하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같은 선수들을 이번 소집에 부르기로 결정한 이유다. 지난 소집에서 우리가 쌓기 시작한 것들을 더 견고하게 만들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사카를 제외하면) 9월에 발탁되지 않았던 대부분의 스타급 선수들이 이번에도 돌아오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포든의 폼이 올라오고, 잭 그릴리쉬가 에버튼에서 빛나고 있으며, 주드 벨링엄이 부상에서 복귀해 레알 마드리드 경기에 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려진 결정이다.
투헬 감독은 그들에게 대표팀의 문이 닫힌 것이 아니며, 경기력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그의 초점은 지난 소집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맞춰져 있었다. 그는 "우리와 함께할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 명단 밖에 있는가? 물론이다. 경기력을 통해 대표팀에 복귀할 길이 있는가? 100퍼센트 그렇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우리는 이것이 가장 최선이고 가장 간단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소집 때 말했듯이, 대표팀 명단에 들기 위한 경쟁은 계속된다. 그 사실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투헬 감독의 경고: "빅네임이라도 월드컵행 보장 못 해"](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004/8990423710_340354_4187b57a911cf6d2e7570d5fc96696bc.png)
지난 6월 세네갈과의 1-3 패배 경기 당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과 주드 벨링엄
최근 몇 달간 포든과 그릴리쉬가 대표팀을 오갔던 반면, 가장 눈에 띄는 제외는 단연 벨링엄이다. 그는 불과 이틀 전 2024-25시즌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어깨 수술 후 막 복귀한 그는 9월 말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4경기에 출전했는데, 3경기는 교체 출전이었고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2-5 패배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것이 유일하다. 투헬 감독은 이처럼 꾸준한 출전 시간의 부족을 지적하며, 자신의 결정을 벨링엄과 직접 전화로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은 "주드에게 관심이 쏠리는 것을 이해한다. 그는 매우 특별한 선수이고, 특별한 선수에게는 항상 특별한 규칙이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 소집에서는 같은 팀을 부른다는 우리의 간단한 결정을 고수했다. 그는 항상 대표팀에 있을 자격이 있다. 여기에 더해,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직 경기 감각을 완전히 되찾지 못했다는 상황적인 추가 요인이 있다. 그는 팀에 복귀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가 없고 선발 출전도 한 번뿐이다. 현재 그는 리듬을 되찾고 완전한 몸 상태로 돌아오는 과정에 있다. 이것이 이번 결정의 추가적인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투헬 감독은 벨링엄과 개인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으며, 이는 포든이나 그릴리쉬와의 관계에서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필(포든)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다시 경기에 영향력을 미치고 승패를 결정짓는 선수로 돌아왔다"고 말하며, "잭(그릴리쉬)은 자신의 최고의 모습에 매우 근접해 있다. 그는 아주 특별한 선수이자 특별한 캐릭터다"라고 평가했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투헬 감독의 경고: "빅네임이라도 월드컵행 보장 못 해"](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004/8990423710_340354_f95999a6d89ee526c63eee9e3cabf904.png)
잭 그릴리쉬에게는 아직 잉글랜드 대표팀에 복귀할 시간이 남아있다
이 선수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내년 여름 월드컵까지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점이다. 이번 소집 이후 잉글랜드의 다음 A매치는 11월이며, 세르비아와 알바니아를 상대로 예선 일정을 마무리한다. 그다음에는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는 가정하에 3월에 두 차례의 친선경기가 예상된다. 이는 월드컵 본선 직전까지 단 두 번의 소집 기회만이 남았다는 의미다.
이제 다음 한 달 동안 투헬 감독이 외면할 수 없을 정도의 뛰어난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은 온전히 이 선수들의 몫이 됐다. 투헬 감독은 이날 다시 한번 스타급 선수라도 대표팀 복귀는 "보장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선수단이 이미 높은 기준을 설정해 놓은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는 단 한 명의 빅네임에게 의존하는 팀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투헬 감독은 "만약 주드 같은 선수가 월드컵 직전에 부상을 당하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대회를 취소해야 하나? 참가하지 말아야 하나? 이것은 팀 스포츠다.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야만 한다. 이번 결정은 개별 선수에 대한 의존보다는, 지난 소집과 우리가 쌓기 시작한 것에 더 중점을 둔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668945/2025/10/03/thomas-tuchel-england-analys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