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휘트웰] 맨유, 사우디서 시즌 중 친선경기 개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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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탐정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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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디 애슬레틱] 맨유, 사우디서 시즌 중 친선경기 개최 검토](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001/8980976047_340354_dc27d2855b8317292892f610c4feeee0.pn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중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친선 경기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이해관계자들과의 논의는 초기 단계이며 경기 개최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맨유는 수익 증대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유럽 대항전에 참가하지 않아 주중 일정이 비어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중동으로의 원정이 유력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리야드 시즌'은 매년 10월부터 3월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축제다. 이 기간 외에 사우디아라비아 밖에서 이벤트가 열리기도 하는데,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카넬로 알바레스와 테렌스 크로포드의 슈퍼 파이트 역시 '리야드 시즌'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친선 경기는 맨유에게 상당한 수익을 안겨줄 수 있으며, 부가적으로는 겨울철 따뜻한 기후에서 훈련할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반면, 후벵 아모림 감독이 올 시즌 캐링턴 훈련장에서 팀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표한 바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맨유는 통상적으로 시즌 중 여러 차례 해외 원정을 떠나며, 지난 시즌에는 총 8차례 해외를 방문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패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5위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두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고, 이로 인해 최대 8,500만 파운드의 손실을 입었다.
지난 7월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통해 알려진 구단 다큐멘터리 제작 중단 결정 또한 상당한 수익원을 잃게 된 계기가 되었다.
맨유의 부채는 약 7억 5,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상황이다. 구단의 공동 소유주인 짐 랫클리프 경은 "최대 450명의 인원 감축을 포함한 대대적인 비용 절감 조치가 없었다면, 맨유는 크리스마스에 파산할 위험에 처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맨유는 최근 2024-25 시즌에 6억 6,650만 파운드라는 기록적인 연간 수익을 발표했지만, 3,300만 파운드의 손실을 기록하며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8월 리그 2 소속 그림즈비 타운에 덜미를 잡혀 카라바오컵에서 조기 탈락했고, 유럽 대항전에도 출전하지 못하는 맨유는 12월 초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 전까지 주중 일정이 없다. 이 기간에는 유럽 대항전이 열리는 3주가 포함되어 있어, 12월 말이나 1월에 친선 경기를 개최할 시간적 여유가 있는 셈이다.
지난 2월 맨유의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BO)로 부임한 마크 암스트롱은 이전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비슷한 기회를 추진한 경험이 있다. PSG는 2023년 1월 리야드에서 사우디 프로리그 올스타팀과 경기를 치른 바 있다.
당시 맨유를 막 떠났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했으며, 리오넬 메시 역시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년이 지난 지금, 호날두의 소속팀인 알 나스르와 맞붙는다는 구상은 맨유에게 매력적일 수 있으나, 양 팀의 일정이 맞을지는 미지수다.
맨유는 현재 가능한 경기 날짜와 상대 팀을 물색하고 있다.
다만, 시즌 중 친선 경기에 대한 프리미어리그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 핸드북에 따르면, 구단은 리그 경기 일정이 확정되어 공표되기 전까지 시즌 중 친선 경기를 치를 수 없으며, 리그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에 따라 맨유 구단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간의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이었던 2022년 12월, 맨유는 카타르 월드컵 기간을 이용해 스페인에서 훈련 캠프를 열고 카디스 및 레알 베티스와 경기를 치른 바 있다.
또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024-25 시즌을 마친 뒤 말레이시아와 홍콩에서 두 차례의 포스트시즌 투어 경기를 가졌으며, 이를 통해 약 1,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토요일 브렌트포드에 패한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2승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맨유의 다음 경기는 토요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선덜랜드전이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623737/2025/10/01/manchester-united-saudi-arabia-friend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