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은 '못생긴 축구'를 하라는 요구를 받을 때 어떻게 느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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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현하트지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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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webp.ren.jpg [디 애슬레틱]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은 \'못생긴 축구\'를 하라는 요구를 받을 때 어떻게 느낄까?

2007년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FA컵 결승전은 축구 경기라기보다는 마치 '조직적인 몽유병 행렬' 같았다. 디디에 드록바가 연장전에서 넣은 결승골만이 두 시간짜리 답답한 공방 속 유일한 구제였는데 — 그게 바로 주제 무리뉴가 좋아하는 방식이었다.

 

무리뉴는 첼시 선수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경기를 즐기고 싶은가, 아니면 끝난 뒤에 즐기고 싶은가?"

 

"선수들은 경기 후에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 중에는 그다지 즐길만하지 않다. 상대를 제어하기 위해 수많은 전술적 요소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육체적으로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지치기 때문에 정말 쉽지 않다."

 

맨유가 주최한 경기 후 모임에서, 한 베테랑 선수의 그 발언에 대한 반응은 문화적 간극을 드러냈다. 오직 승리만을 중시하는 이들과 일정 수준의 활기와 창의성을 보여줄 책임이 있다고 믿는 이들 사이의 간극 말이다.

 

"그들에겐 행운을 빈다, 하지만 이 클럽에서 그런 방식은 용납되지 않는다."

 

18년이 지난 지금도 그 긴장감은 여전히 남아 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스타일은 신성불가침'이라는 정서는 알렉스 퍼거슨 이후 침체기를 겪으면서 다소 누그러졌을지 모르지만, 웸블리에서 당시 지독할 만큼 성공적이었던 실리적 축구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듯하다.

 

점점 더 많은 팀들이 럭비식 킥오프로 경기를 시작하고, 전성기 로리 델랍을 떠올리게 하는 긴 스로인을 던지고 있다. 세트피스 전술은 이제 달 착륙보다도 더한 '공학적 설계'를 요구하는 듯 보이는데 지난 일요일 아스날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1로 이긴 경기에서 나온 세 골 모두가 이를 잘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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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많은 팀들이 '얼마나 창의적이고 즐겁게 플레이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압박하고 봉쇄하는가'로 더 알려져 있다. 한때 무리뉴의 철학적 숙적이었던 펩 과르디올라조차 이번 달 초 아스날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며 단 33%의 점유율로 경기를 종료하는 억제형 전략을 활용했다.

 

이 모든 것이 합쳐지면 예술적 창의성이 무미건조한 실리주의로, 개인의 자발적 판단과 창의성이 데이터에 기반해 설계된 로드맵으로 대체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이것들은 축구의 양상을 바꾸고 있는 흐름이지만, 그렇다면 감독과 선수 간의 역학 관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선수들은 단순히 지시를 따르기만 하는가, 아니면 자유롭고 매력적인 경기에서 벗어난 변화에 저항하고 있는가? 코치들의 권한은 더욱 강해진 것일까, 아니면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서 자신의 의도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일까? 디 애슬레틱은 축구 최상위 레벨에서 활동하는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 답을 찾아보았다.

 

 

2015년 7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가 레스터 시티 감독으로서 첫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탈리아 출신 그는 첼시를 비롯해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주요 클럽들을 거친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었지만 여전히 새로 맡은 선수들에게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가능하게 할 자신의 철학을 설득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었다.

 

"성 안으로 돌아가라"는 것이 그의 메시지였다.

 

 

 

 

이 이미지는 단순히 수비적 안전 뿐만 아니라, 평균 점유율이 단 42%에 불과한 채로 우승을 차지하며 이 세기 가장 놀라운 타이틀 승리를 뒷받침했다. 다시 말해 그들은 공을 가진 시간보다 공을 갖지 않은 시간이 더 길었다.

 

"공을 빼앗겼을 때는 '모두가 성 안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그 생각이 시즌 내내 우리 머릿속 깊이 남아 있었다."

라니에리의 4-4-2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을 맡았던 마크 올브라이턴이 말했다.

 

"우리는 너무 단단하고 촘촘하게 움직여서 어떤 것도 우리를 뚫고 들어올 수 없었다. 상대는 우리 바깥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지금도 그 시즌을 이야기할 때 선수들 사이에서는 '성'이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레스터가 가장 가까웠던 우승 경쟁자인 토트넘을 상대로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대부분 시간동안 그저 버텼던 그 경기는 올브라이턴에게 가장 달콤한 순간이었다. 그 이유는 동료애와 단결력이 뒷받침된 마치 벽을 등진 듯한 퍼포먼스 때문이다.

 

 

 

 

"시즌 내내 우리는 공격 루트를 확보하기 위해 네 가지 패턴을 연습했다." 올브라이턴이 말했다. "득점하기 위해선 기적이 필요한 것처럼 느껴지는 수비적인 팀에서 뛴 적도 있다. 그럴 때면 '왜 우리는 상대 수비를 시험하는 모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데도 이렇게 소극적으로 플레이할까?'라고 생각하게 된다. 지난해 레스터에서 몇몇 선수들과 얘기했는데 그들은 때때로 우리가 지나치게 수비적이었고, 좀 더 전진적으로 나설 수도 있었을 거라고 했다."

 

선수들은 이런 방식의 축구에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을까?

“선수들은 이기고 있다면 어떤 것이든 받아들일 것이다.” 한 프리미어리그 감독이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 감독은 공개 발언 권한이 없어 익명을 요청했다.

 

"다시 실리적인 리그를 보게 되어 기쁘다. 이전에는 능력이 안 되는 팀들이 볼을 돌리며 플레이하려고 하곤 했다. 선수들의 특성에 맞지 않는데도 경기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압박이 감독들에게 있었다. 이제 감독들은 경기를 이기기 위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방식대로 운영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었다."

 

"우리 모두는 흥미로운 축구를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골키퍼와 센터백 사이에서 50번이나 패스하는 것인가? 축구는 여전히 본질적으로 침투하는 게임이다. 상대 골문까지 공을 가져가는 것이 핵심이다. 다행히도 이제 점유율 집착에서 벗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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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안더레흐트와 울버햄튼의 수석코치였으며 스웨덴, 노르웨이, 잉글랜드에서 팀을 이끈 이안 버크널은 항상 자신의 팀이 볼을 지배하도록 목표를 삼았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뛰어다니기보다 볼을 소유하고 싶어한다."

 

"때때로 선수들이 수비에 머물면 자신이 경기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만약 그들이 기회를 만들지 못하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유'를 말해주고 고난 속에서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압박을 견뎌낸 후 전진을 해냈을 때 팬들의 반응을 듣는 것과 같다. 몰리뉴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이겼을 때 우리는 거의 공을 갖지 못했지만 네투와 황희찬이 역습에서 골을 넣었다."

 

승리는 메시지를 강화하지만, 성공을 보여줄 수 있어야 감독이 선수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선수가 해서는 안 되는 태클을 성공시키거나, 컷백을 막는 블록을 만들었을 때의 1% 순간을 보여주고, 팬들이 그걸 골처럼 환호하는 반응을 보는 것"이라고 한 유럽 챔피언스리그 클럽의 감독은 말했다.

 

현재는 스쿼드가 두터워지며 선수들이 지시를 거부하거나 전술적 의도에 불만을 표출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들은 단순히 교체될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감독은 한때 핵심 공격수가 스트라이커가 아닌 윙으로 뛰어야 한다는 결정에 항의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는 상대 풀백을 따라가야 했고 이는 그의 계약서에 적힌 골 보너스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선수들에게 보기 좋지 않은 플레이, 예를 들어 긴 스로인이나 첫 휘슬 직후 공을 아웃시키는 것과 같은 지시를 내리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수 있다. 뉴캐슬은 이번 달 초 이러한 상황을 겪었다. 선수들이 상대 코너를 향해 공을 걷어차라는 지시에 망설였지만 지시를 벗어나고 몇 초 만에 역습을 허용한 뒤에는 이를 학습의 기회로 삼을 수 있었다.

 

노팅엄 포레스트를 2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시킨 스티브 쿠퍼는 2022년 10월 레스터 시티에게 0-4로 참패한 후 자신의 스타일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그는 공격적인 축구를 계속하고 싶었지만 그 패배 이후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보다 실리적인 접근뿐임을 깨달았다. 팀 미팅이 열려 변화의 이유가 설명되었고 선수들은 이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이후 팀은 올라 아이나의 긴 스로인을 통해 성과를 내며 잔류에 성공했다.

 

일부 동료들은 현재 브뢴비를 이끌고 있는 쿠퍼가 부정적인 감독으로 부당하게 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번리와 사우샘프턴에서 자신들의 철학을 고수했음에도 팀을 경쟁력 있게 만들지 못한 빈센트 콤파니나 러셀 마틴과 비교될 때 더욱 그렇다.

 

포레스트는 또 한 번 팀의 정체성을 바꾸었다. 이번에는 누누 산투가 포스테코글루로 교체된 뒤 가능한 가장 극적인 변화 중 하나였다. 클럽 관계자들에 따르면 팀이 단 2주 만에 스타일을 바꾼 속도는 마치 스위치를 켠 것과 같다고 한다. 다만 선수들이 어떤 스타일을 선호할지는 궁극적으로 어느 방식이 더 성공적인가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브라이턴이 은퇴하기 전 마지막 시즌인 2023-24 시즌에는 레스터와 함께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도 감독은 또 다른 이탈리아 출신, 현재 첼시를 이끄는 엔조 마레스카였지만 그의 점유율 중심 스타일은 라니에리 시절과는 또 다른 학습 경험을 제공했다.

 

"마레스카가 우리를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올려놓은 방식에 대해선 나쁘게 말 할 수 없다. 하지만 때로는 훈련이 조금 지루할 때가 있었다. 그가 골키퍼에서부터 센터백, 미드필드를 거치는 빌드업을 연습할 때 나는 윙에서 가만히 서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라고 올브라이턴이 말했다.

 

"내 경기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크로스 플레이는 감독들이 탐탁지 않아하면서 경기에서 제외되었다. 통계가 이를 뒷받침하지 않았고 대부분의 팀은 한 명의 스트라이커를 사용했기에 점유율을 계속 순환시키라는 지시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는 다시 크로스 플레이가 조금씩 부활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리버풀의 아놀드와 로버트슨 덕분일 것이다.”

 

올브라이턴은 측면 라인의 특정 구역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것이 허용되었지만 공은 반드시 뒤쪽 포스트로 띄워야 했다. 이는 두 구역 방식으로서 과거 맨체스터 시티 출신인 마레스카와 미켈 아르테타가 결과 비율을 평가한 뒤 결정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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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축구가 얼마나 세세하게 지시되는 스포츠가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모든 세부 사항이 분석되고 선수들의 자율성이 줄어든 것이다.

 

"지금은 선수들 사이에서 금요일에 당신이 그들의 삶 구석구석까지 조직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한 프리미어리그 수석코치가 말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최고의 자원과 최고의 리그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최악의 상황은 계획이 없는 것이다. 선수들은 훨씬 더 감독에게 의존적인 존재가 되었는데, 주로 우리가 그렇게 만든 탓이다."

 

"우리는 결정권자와 리더가 없다고 말하지만 지금 선수들의 여정을 생각해보라. 그들은 아카데미에 있기 때문에 어떤 결정도 내릴 필요가 없다. 중요한 것은 균형을 찾는 것이다. 여전히 독립적인 사고를 하는 선수와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코로나 시기 무관중 경기 동안 말하고 조직하는 선수의 부재는 놀라울 정도였다."

 

고성능 문화(high-performance culture)란 선수들이 이미 클럽에서 매일 많은 일을 요구받는 것을 의미한다. 의료 검사, 스트레스 테스트, 얼음 목욕, 재활 전 준비 운동, 체육관 훈련과 경기 훈련 등으로 하루가 꽉 짜여 있어 선수들은 복종하는 것에 익숙해진다.

 

일부 감독들은 축구가 지나치게 분석적·전략적으로 변하면서 노력과 동료애와 같은 기본적인 요소에 대한 일반적인 감상이 의도치 않게 희석되었다고 느낀다. 이러한 기본기는 여전히 스포츠 최고 수준에서는 핵심으로 남아 있지만 말이다.

 

PSV 감독 피터 보츠는 선수들에게 아스날이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에 더 많은 선수를 배치하기 위해 얼마나 빠르게 돌아오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을 보여주었다. 루이스 엔리케는 파리 생제르맹 시절 킬리안 음바페의 우상인 마이클 조던 영상을 동기 부여 도구로 활용해 그가 더 강하게 압박하도록 격려했다.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훈련 시간은 줄어들었다. 따라서 비디오 룸은 중요한 훈련 장소가 되었고, 아르테타는 선수들이 정보를 가장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프레젠테이션을 최적화하기 위해 교육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영상 교육은 메시지가 잘 전달되도록 최대한 짧게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아스톤 빌라의 에메리는 예외로, 경기 전 분석에 90분을 할애한다. 에버튼은 한 번에 모든 것을 다루는 분석 세션 대신 각 부분에 초점을 맞춘 여러 차례 세션으로 나누어 더 많은 세부 내용을 포함하기로 했다. 하지만 에버튼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의 세트피스 준비 방식도 다른 팀과는 다르다. 그는 경기 전날에도 여전히 40분을 직접 필드에서 훈련에 할애한다.

 

"선수들이 점점 축구 지능이 높아지고 있는데, 왜 우리는 교육 시간을 짧고 간결하게만 만들고 있는가?" 한 챔피언스리그 클럽 감독이 물었다.

 

"선수들은 더 많은 세부 정보를 원하고, 경기 중 인플레이 시간도 줄어들지 않으므로, 우리는 그들의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어릴 때부터 그 능력을 갖고 있다. 나는 심지어 선수들이 스스로 발전할 방법에 대한 질문 목록을 들고 개인 미팅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행동별 기대 득점 확률(net goal probability of the action)'이라는 표현은 흥미를 불러일으키지 못할지 모르지만, 이러한 많은 흐름을 이끌고 있다. 클럽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세밀한 데이터 덕분에 선수들이 내리는 각 결정의 개인적 효율성을 점점 더 정확하게 판단하고 이를 측정 가능한 수치로 환산할 수 있게 되었다. 에이전시들도 선수들에게 정기적으로 보여주는 자체 통계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어서 선수들은 자신의 가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일부 감독들은 데이터 기반 분석과 측정이 다음 단계로 발전하면 선수들이 경기의 여러 측면을 스스로 책임지고 조절하면서 클럽이 통제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도 본다.

 

점유율 중심의 축구를 지향하는 감독들은 자신의 스타일이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플레이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상대 진영 깊숙이 내려가 수비하는 로우 블록 축구는 선수들 입장에서 덜 매력적이라는 인식이 생기기도 했다.

 

이 딜레마를 다루면서 한 프리미어리그 감독은 스스로에게 아르센 벵거와 무리뉴의 서로 다른 두 가지 말을 상기시킨다고 한다.

 

"우리는 누구에게도 맞추어 계획하지 않는다. 항상 같다. — 우리의 강점에 집중하고 상대는 잊어라."

 

"우리가 어떻게 경기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네가 페라리를 가지고 있고 내가 작은 차를 가지고 있다면, 경주에서 이기기 위해 나는 네 바퀴를 부수거나 너의 연료통에 설탕을 넣어야 한다."

 

어느 말이 누구의 것인지 맞추는 건 어렵지 않지만, 두 철학적 접근 방식 모두 승리할 때는 칭찬받았고, 패배할 때는 비판받았다.

 

메시지? 대부분의 선수들은 감독이 어느 스펙트럼에 위치하는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 다만 이기는 방법을 찾아내기만 하면 된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654665/2025/09/30/anti-football-what-players-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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