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위고 에키티케: 리버풀에서 범한 ‘어리석은’ 퇴장을 이해하려 애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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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dy Jones
Sept. 24, 2025 | Updated 4:33 pm GMT+9
그 순간, 프림퐁의 반응은 모두의 반응이었다.
사우스햄튼과의 카라바오컵 3라운드, 위고 에키티케는 2-1 승리를 만드는 결승골을 넣었다. 그리고 그가 안필드 관중들을 향해 붉은색 리버풀 유니폼을 벗어 들어 올리고 돌아섰을 때, 그를 맞이한 것은 미소나 포옹이 아니었다.
대신, 그의 앞에는 제레미 프림퐁이 서있었다. 그의 얼굴은 당황감으로 일그러져 있었다. 그리고 에키티케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이미 알고 있었다. 이내 그는 유니폼을 벗은 행동에 대해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고 말았다.
23세의 에키티케는 실망한 표정의 코칭 스태프진 앞을 지나 곧장 터널로 향했다. 덕분에 리버풀은 경기에서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버텨야 했다. 다행히 그의 팀동료들은 승리를 지켜냈지만, 에키티케는 한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이번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 나서지 못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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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을 벗어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게 된 위고 에키티케를 보고 제레미 프림퐁은 경악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Sky Sports)
리버풀 감독 아르네 슬롯은 경기 후 직설적으로 말했다. “불필요했고, 어리석었습니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87분에 세 명을 제치고 상단 구석으로 꽂아넣은 골이었다면, ‘이건 전부 내 몫이다’라는 생각을 이해할 수 있다고 그에게 이미 말해줬습니다."
“저는 옛날 사람입니다. 올해 47살이죠. 제가 이 수준에서 뛰어본 적은 없지만, 골은 좀 넣어 봤습니다. 만약 제가 그런 골을 넣었다면, 돌아서서 페데리코 키에사에게 다가가 ‘이 골은 전부 네 덕분이야, 내 몫이 아니야’라고 말했을 겁니다. 그러니 불필요했고,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었습니다. 어리석다고 하셨죠. 저도 어리석다고 하겠습니다.”
첫 번째 옐로 카드 역시 불필요한 장면으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에키티케의 퇴장은 더 문제가 되고 말았다. 레프트백 앤디 로버트슨의 표현대로라면, 첫 경고 역시 “어리석음”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가 사우스햄튼의 센터백 네이선 우드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심판은 에키티케의 파울을 선언했다. 양쪽 모두 서로의 셔츠를 잡아당기는 상황이었기에 그는 판정에 불만을 품었고, 공을 집어 들어 허공으로 세게 쳐 올렸다.
슬롯은 이렇게 말했다. “첫 번째 경고부터 이미 불필요했습니다. 감정을 다스렸어야 했기 때문에 어리석은 행동이었죠. 9번 스트라이커로 뛰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압니다. 수비수는 뭐든 할 수 있고, 공격수가 셔츠를 조금이라도 잡아당기거나 살짝이라도 밀면 그 순간 파울이 불리죠. 그러나 그럴수록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최선이고, 도저히 못 참겠으면 최소한 옐로 카드를 받지 않는 방식으로 그걸 표현해야 합니다."
그러나 안필드를 떠나 집으로 돌아가는 팬들 사이에서 터져나온 가장 큰 의문점은 단순했다: “도대체 에키티케가 왜 유니폼을 벗었을까?”
아마 자신이 경고를 안고 있다는 사실을 잊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세리머니는 마치 하나의 선언처럼 보였다. 이날 경기 초반, 에키티케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고, 그와 같은 여름에 이적하며 영국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운 알렉산데르 이삭은 리버풀 데뷔 골을 넣었다.
그랬기에 85분에 터진 에키티케의 결승골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합류한 뒤 8경기만에 5번째 골을 터트렸음에도, 계속해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싶다는 그의 신호처럼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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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당하며 실망한 슬롯의 곁을 지나는 에키티케 (Stu Forster/Getty Images)
리버풀의 두 스트라이커는 특별한 상황에 놓여 있다. £69m의 이적료를 발생시킨 공격수라면 주전 자리를 기대하는 게 당연하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125m에 영입된 선수 또한 큰돈을 들여 같은 시기에 영입된 선수가 자신의 경쟁자로 있다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긴 어렵다.
본래 9번 스트라이커에겐 자기중심적인 면모가 필요하다. 그런 것들이 바로 위대한 스코어러를 만들며, 그들이 누구인지를 말해준다. 그들은 자기 확신을 갖고 때로는 오만에 가까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에키티케는 경기력뿐 아니라 세리머니에서도 그런 성향을 보여왔다. 이삭의 영입설이 한창이던 커뮤니티 실드에서 손가락으로 말이 많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거나, 득점을 올린 머지사이드 더비에선 경기 후 자신의 응원가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사우스햄튼의 감독 윌 스틸은, 랭스 시절 함께했던 그의 제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위고는 절 웃게 만듭니다. 정말 웃긴 녀석이죠. 경기 전에 절 만나더니 ‘교체로 나와서 골 넣고, 유니폼 던져 드리고 그냥 나갈 거예요’라고 하더군요. 결국 그 말대로 했습니다.”
“그를 칭찬해야 마땅합니다. 우리는 그를 PSG에 £50m에 팔았고, 그가 특별한 걸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죠. 그때도 그는 많은 골을 넣었고, 지금도 끊임없이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상대하기 무척 성가신 선수죠.”
에키티케는 리버풀 합류 직후부터 이삭의 영입설이 내뿜는 소음을 견뎌야 했다. 그러나 그는 부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 오히려 도전을 받아들였다. 물론 이번 퇴장은 그의 첫 번째 큰 실수였고, 나쁜 실수였다.
이삭-에키티케 딜레마는 슬롯이 아직 본격적으로 직면하지 못한 문제다. 스웨덴 공격수가 아직 프리시즌 모드에 있기 때문에, 슬롯은 에키티케와 그를 번갈아 기용하면서 이삭을 천천히 팀에 적응시킬 필요성을 내세울 수 있었다.
하지만 이삭의 몸 상태가 점차 올라오고 그의 감각이 더 날카로워질수록 선택이란 골칫거리가 뒤따를 것이다. 그 해답을 찾는 것이 이번 시즌 슬롯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일 수 있다.
둘을 함께 기용할 것인가? 아니면 에키티케를 왼쪽 측면으로 돌릴 것인가? 혹은 시스템을 바꿀 것인가? 어떤 방식이든 두 선수 모두 리버풀이 치르는 가장 큰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기를 원한다. 에키티케는 에버튼전 승리 후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건 감독님의 문제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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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데르 이삭이 리버풀에서의 첫 득점을 올렸다 (Stu Forster/Getty Images)
물론 이번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9번 스트라이커 선발 논쟁이 더 이상 의미 없게 되었다. 그러나 슬롯에게 더 시급한 문제는, 예상대로 이삭이 90분을 다 소화하지 못할 경우, 교체로 누구를 투입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후반 막판 득점으로 여러 차례 승리를 챙겨왔다. 하지만 이삭이 오기 전까지는, 에키티케가 교체로 나간 뒤 공격이 무뎌지는 경우가 많았다. 8월 커뮤니티 실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도 그랬다.
경기 후 에키티케는 자신이 감정에 휘둘렸음을 인정하며 소셜 미디어에 사과문을 올렸다. 이번 경기는 그에게 교훈이 될 것이다.
그가 안필드에서 보여준 놀라운 출발이야말로 9번 스트라이커 자리를 둘러싼 논쟁이 뜨거운 이유다. 그의 행동은 충분히 이해할 만한 맥락이 있었지만, 결코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가 자신을 드러내려 한 순간, 그는 오히려 셀허스트 파크에서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이삭에게 제공한 셈이 되었다.
(Top photo: Jan Kruger/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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