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아르네 슬롯 감독, "에키티케 퇴장, 불필요하고 어리석은 행동"
작성자 정보
- 오렌지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51 조회
- 목록
본문
![image.png [디 애슬레틱] 아르네 슬롯 감독, "에키티케 퇴장, 불필요하고 어리석은 행동"](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0924/8951255319_340354_a08b3972f9c57d22d803ec4110e6d0f8.png)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고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치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공격수 우고 에키티케를 향해 "불필요하고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에키티케는 이번 퇴장으로 오는 토요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그는 경기 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순간적인 감정을 이기지 못했다"며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에키티케는 이날 안필드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알렉산데르 이삭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으며, 후반 8분 공을 주먹으로 쳐내는 행동으로 첫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후 후반 40분, 페데리코 키에사의 패스를 받아 가까운 거리에서 빈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 넣으며 팀에 2-1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득점 직후 상의를 벗어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를 관중에게 드러내는 세리머니를 펼쳤고, 결국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슬롯 감독은 그의 골이 그런 과한 세리머니를 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슬롯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불필요하고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첫 번째 경고부터 감정을 조절했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미 불필요하고 어리석었다"고 덧붙였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아르네 슬롯 감독, "에키티케 퇴장, 불필요하고 어리석은 행동"](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0924/8951255319_340354_7ac45e5fc80a3aacac9b1d1ae79502a8.png)
슬롯 감독은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리그에서든 No. 9으로 뛰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안다. 수비수는 하고 싶은 대로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공격수가 유니폼을 살짝 잡아당기거나 조금 밀치면 오히려 파울이 선언된다"고 공격수의 고충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최선이며, 그럴 수 없다면 적어도 경고를 받지 않는 방식으로 표출해야 한다. 나 역시 지난 시즌 에버튼전에서 퇴장당했을 때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감정을 표출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옐로카드나 레드카드로 이어진다면 어리석은 짓이다. 첫 번째 경고가 바로 그런 경우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만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42분에 선수 세 명을 제치고 골문 상단 구석으로 골을 터뜨렸다면, '내가 주인공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그에게 말했다"며 "내가 구식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47세인 내가 비록 이 정도 수준에서 뛰어보진 않았어도 선수 시절 몇 골 넣어봤다. 만약 내가 그런 골을 넣었다면, 뒤돌아서 페데리코 키에사에게 다가가 '이 골은 내가 아닌, 온전히 당신의 골이다'라고 말했을 것이다. 결국 불필요하고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었다. 어리석다고밖에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키티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홈에서 열린 나의 첫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 순간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모든 리버풀 팬들(Red family)에게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득점은 에키티케가 올여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이적한 후 8경기 만에 터뜨린 5번째 골이다.
동료 수비수 앤디 로버트슨은 경기 종료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득점하는 순간은 감정적일 수밖에 없고, 그가 잠시 잊었던 것 같다. 첫 번째 경고는 어리석었고, 경솔한 행동이었다. 이번 일을 통해 배울 것이며, 다시는 반복하지 않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에키티케와 함께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합류한 이삭 역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한 후 터진 첫 골이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655915/2025/09/23/hugo-ekitike-red-card-liverpool-slo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