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역대 최고 수익에도 불구하고 6년 연속 적자 기록한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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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콜릿복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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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디 애슬레틱] 역대 최고 수익에도 불구하고 6년 연속 적자 기록한 맨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지만, 여섯 번째 연속 연간 적자를 냈다.

 

 

 

맨유의 2024-25시즌 재정 결과에 따르면 총수익은 6 6,650만 파운드로 나타났으며, 이는 매치데이 수익과 상업 수익의 큰 폭 증가에 따른 것이다.

 

 

 

매치데이 수익은 1 6,030만 파운드로 영국 구단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상업 수익은 3 3,330만 파운드에 달해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로 인한 중계권 수익 감소를 상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3,300만 파운드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1 1,320만 파운드 적자보다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6년 연속 적자다.

 

 

 

또한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역대 최고 매출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수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5-26시즌 예상 매출은 64,000만 파운드에서 6 6,000만 파운드 사이로 전망된다.

 

 

 

유나이티드의 매출 감소는 10년 넘게 이어온 유럽대항전 출전 기록이 끊긴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예상 감소폭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로 벌어들인 수익보다 적은 수준이어서, 구단이 다른 부문에서의 수익 개선을 전망에 반영했음을 보여준다.

 

 

 

구단 소수 지분을 보유한 짐 래트클리프 경은 글레이저 가문으로부터 구단의 일상적 운영권을 넘겨받은 뒤, 구단의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비용 절감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유나이티드는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450명의 인력을 감축했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로 인해 임금 총액이 3 1,320만 파운드로 떨어지며 2019-2020시즌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코칭스태프 해임, 그리고 구단 운영 재편으로 인해 특별 비용이 3,660만 파운드에 달했다.

 

 

 

앞서 올해 초 래트클리프 경은 구단 전반에 걸쳐 비용을 절감하지 않을 경우 크리스마스 무렵 자금이 바닥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유나이티드의 현금 보유액은 8,610만 파운드였는데, 이는 올해 초 래트클리프가 직접 투입한 8,000만 파운드가 반영된 결과였다.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선수 이적과 관련해 현금으로 2 7,900만 파운드를 지출했는데, 이는 구단 단일 시즌 최고 기록으로, 종전 기록보다 약 6,000만 파운드가 많다.

 

 

 

래트클리프는 올해 초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에 영입한 선수들의 분할금 지급 때문에 여전히 막대한 금액이 나가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여름 우리가 새로 영입하는 선수를 보면, 실제로는 우리가 과거에 영입한 안토니, 카세미루, (안드레) 오나나, (라스무스) 호일룬, (제이든) 산초를 여전히 사고 있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의 총 부채는 6 3,700만 파운드로, 전년도 5 4,660만 파운드에서 증가했다. 이는 지난 시즌 동안 순수치 기준 13,000만 파운드를 회전거래 신용(revolving credit facility)에서 빌린 것이 일부 원인이다.

 

 

 

유나이티드는 3월부터 6월 말까지 추가적인 회전거래 신용 사용은 없었으나, 곧 발표될 보다 구체적인 연례 보고서에서 이후 차입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 계산의 출발점이 되는 세전 손실은 지난 시즌 3,970만 파운드였다.

 

 

 

다만 디 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의 PSR 계산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PLC의 실적이 아닌, 자회사 레드 풋볼 리미티드의 회계 자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비용 절감 효과를 무색하게 한 값비싼 실수들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은 해에 역대 최고 수익을 기록했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진 메시지를 다시금 확인시켜준다. 이 구단은 다른 클럽들과는 다르다는 점이다.

 

 

 

중계권 수익이 4,880만 파운드 감소했음에도 유나이티드는 66,650만 파운드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잉글랜드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 기록을 넘어선 것은 맨체스터 시티뿐으로, 2022-23시즌과 2023-24시즌 두 차례였다.

 

 

 

하지만 여기에는 주의할 점이 있다. 유나이티드의 수익 증가는 눈에 띄는 성과지만, 수년간 이어진 부진한 경기력이 결국 발목을 잡고 있다. 다른 구단들의 2024-25시즌 재정 결과가 모두 공개되기 전까지 확정할 수는 없지만,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구단 매출 순위에서 최소 3, 어쩌면 4위까지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리버풀이 7억 파운드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 시티와 함께 선두권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아스날 역시 유나이티드의 매출을 넘어섰을 수 있다.

 

 

유나이티드를 추격하는 라이벌 구단 매출
프리미어리그 주요 구단 매출, 2015-16시즌~2025-26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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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5-26시즌 수치는 구단이 2024-25시즌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제시한 6 4,000~6 6,000만 파운드 전망치의 중간값을 기반으로 한 예측치이다
출처: 각 구단 재무제표

 

 

만약 실제로 그렇다면, 이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유나이티드의 매출이 상위 3위 밖으로 밀려난 첫 사례가 될 것이며, 상위 2위 밖으로 벗어난 것은 단 두 번째가 된다. 현재 2025-26시즌에서 유나이티드는 매출이 정체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부진한 성적 탓에 여러 라이벌들이 재정적으로 앞서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다른 부문에서의 개선이 없었다면 상황은 더 나빴을 것이다. 상업 수익은 10% 증가했고, 매치데이 수익은 1 6,030만 파운드로 구단 및 잉글랜드 전체 기록을 크게 경신했으며, 이는 2023-24시즌보다 2,320만 파운드(17%) 증가한 수치다.

 

 

 

그럼에도 유럽대항전 부재가 남긴 타격은 분명하다.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올드 트래포드에서 30경기를 치러 경기당 평균 530만 파운드의 수익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도 550만 파운드에서 줄어든 수치다. 다만 평균 매치데이 수익은 2022-23시즌 이후 120만 파운드(29%) 증가했는데, 이는 티켓 가격 인상 덕분이다.

 

 

 

2024 2월 래트클리프가 구단에 합류한 이후 유나이티드에서 가장 큰 화두는 인력 감축이었다. 표면적으로 보았을 때, 임금 총액이5,150만 파운드(14%) 감소한 것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시행된 대규모 구조조정 프로그램의 결과를 보여준다.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유나이티드의 임금 총액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금 총액, 2015-16시즌~2024-25시즌

image.png [디 애슬레틱] 역대 최고 수익에도 불구하고 6년 연속 적자 기록한 맨유
출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PLC 재무제표

 

 

하지만 임금 총액 감소는 챔피언스리그 보너스가 사라진 영향도 크며, 실제로는 2022-23시즌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을 당시 기록했던 5,280만 파운드 감소보다도 작은 규모다.

 

 

 

게다가 유나이티드의 재정적 타격은 잘못된 결정들로 더욱 심화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코칭스태프 해임에는 2024 10 1,040만 파운드가 소요됐는데, 이는 구단이 불과 네 달도 안 돼 계약 연장을 발동한 직후였다. , 댄 애쉬워스를 단장직에서 다섯 달 만에 물러나게 하는 데에도 추가로 410만 파운드가 들었다.

 

 

 

비용 절감 조치가 효과를 내긴 했지만, 값비싼 실수들로 인해 그 효과는 상쇄됐다.

 

 

 

선수 이적비 상각 비용은 1 9,000만 파운드를 넘어섰으며, 이는 유나이티드가 여전히 이적 시장에 막대한 지출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잉글랜드 구단 중 이 수치를 넘어선 것은 첼시뿐이다.

 

 

 

유나이티드의 이적 부채 규모는 전체 회계가 발표되기 전까지 공개되지 않지만, 이번 발표만으로도 과도한 지출이 재정을 얼마나 압박하고 있는지는 분명하다. 유나이티드는 2024-25시즌 이적료로 현금 2 7,900만 파운드를 지출했으며, 이는 2019-20시즌의 종전 최고치보다 약 6,000만 파운드가 더 많다.

 

 

 

잉글랜드 구단 중 단일 시즌 현금 지출액이 유나이티드보다 많았던 것은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현금 흐름표를 더 이상 공개하지 않음)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두 구단과 달리 유나이티드는 선수 판매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이 상대적으로 적다. 2024-25시즌 유나이티드의 이적 순현금 지출은 2 3,000만 파운드로, 최근 5년간 순지출 누적액은 6 8,550만 파운드에 달했다.

 

 

 

재정 부채는 유나이티드 재정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주제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새로울 것이 없었다. 환율 변동 덕분에 장기 부채 65,000만 달러의 장부상 가치는 줄었지만, 미국 대출 기관에 실제로 갚아야 할 금액에는 변동이 없기 때문이다.

 

 

 

환율 변동에도 불구하고, 유나이티드의 전체 부채 규모는 1년 전보다 늘어났다. 이는 2024-25시즌 동안 회전거래 신용(RCF)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차입금은 1 6,000만 파운드로, 2024 6월 대비 1 3,000만 파운드 증가한 수치다. 이는 4월 말5,000만 파운드를 상환한 이후의 수치였다.

 

 

 

디 애슬레틱이 8월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유나이티드가 또다시RCF를 활용해 2억 파운드 이상 규모의 여름 이적 자금을 조달했을 가능성이 있다. 7 10일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유리한 새로운 담보 설정이 등장했는데, 이 은행은 기존 RCF의 신탁 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이 담보 설정이 추가 차입을 의미하는지, 따라서 6월 말 기준 63,700만 파운드로 발표된 부채가 더 늘었는지는 전체 2024-25 회계 결과가 공개돼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결과는 목요일 발표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는 이번이 여섯 번째 연속 적자지만, 적자 규모는 줄어드는 추세이며, 인력 감축 프로그램의 효과는 향후 수년간 더 뚜렷해질 전망이다. 에릭 텐 하흐와 애쉬워스 해임과 같은 특별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 손실은 6,000만 파운드에서 3,000만 파운드로 절반으로 줄었다. 임금 총액도 2019-20시즌 이후 최저 수준이다.

 

 

 

그러나 2025-26시즌 매출은 6 4,000~6 7,000만 파운드 수준으로 네 번째 연속 같은 범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라이벌 구단들의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 부채는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증가했다. 올드 트래포드에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637099/2025/09/17/manchester-united-finances-revenues-l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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