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레알 마드리드 2-1 마르세유: 음바페 페널티 멀티골, 10대 스타 활약, 알렉산더-아놀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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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오이소라빵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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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디 애슬레틱] 레알 마드리드 2-1 마르세유: 음바페 페널티 멀티골, 10대 스타 활약, 알렉산더-아놀드 부상](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0917/8922905878_340354_bc93447a813ca8102a5d8dcebcc6fe31.png)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마르세유의 거센 도전을 꺾었다.
원정팀 마르세유는 값진 무승부를 거둘 것으로 보였으나, 마드리드는 다니 카르바할이 퇴장당해 10명이 된 지 9분 뒤인 81분 파쿤도 메디나의 불운한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라리가에서 개막 4연승을 기록 중인 마드리드를 상대로 마르세유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고, 경기 흐름과는 달리 먼저 득점을 올렸다. 마드리드가 공을 잃은 뒤 메이슨 그린우드의 영리한 어시스트를 받은 팀 웨아가 강력한 슈팅으로 티보 쿠르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 전까지 쿠르투아는 단 한 차례의 세이브도 할 필요가 없었다.
최근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음바페는 전반 10분 동안 두 차례 위협적인 슛을 시도하며 팀 공격의 중심에 섰다. 그는 마르세유가 앞서 나간 지 6분 만에 골키퍼 제프리 콘도그비아가 호드리구를 반칙으로 제지하면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마드리드 소속으로 세 번째 선발 출전이었으나, 전반 5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보이는 문제를 일으켜 교체 아웃됐다.
그의 교체로 투입된 카르바할은 후반전에 골키퍼 헤로 룰리와 충돌했다. 카르바할의 머리가 룰리와 접촉한 뒤 룰리가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결국 카르바할은 퇴장을 당하며 마드리드는 다음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오른쪽 수비수 자원에 큰 고민을 안게 됐다.
카르바할의 퇴장은 정당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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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카르바할의 퇴장으로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오른쪽 풀백 자리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경기의 가장 큰 논란은 70분에 발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양 팀 선수들이 평소처럼 자리 다툼을 벌이던 중 룰리와 카르바할이 말싸움을 벌이며 서로 맞섰다. 이어 카르바할이 머리를 룰리의 얼굴 쪽으로 움직였고, 룰리는 즉시 얼굴을 움켜쥔 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마르세유 선수들은 곧바로 퇴장을 요구했으며, 카르바할과 마드리드 선수들은 심각한 충돌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VAR은 이르판 펠리토 주심에게 직접 이 장면을 화면을 통해 확인할 것을 제안했고, 펠리토는 확인을 마친 뒤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카르바할은 불만을 표시하며 경기장을 떠났고, 주장 완장을 페데 발베르데에게 넘겼다.
앞서 후반전에도 마드리드는 판정에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음바페가 페널티 지역에서 마르세유 수비수 발레르디와 충돌하며 넘어졌지만, 펠리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발레르디는 먼저 공을 건드렸으나, 이어진 동작에서 스터드가 음바페의 발을 밟는 듯한 장면이 나왔다. 그러나 VAR은 개입하지 않았고 판정은 그대로 유지됐다.
카르바할이 퇴장당한 직후 또 다른 논란 장면이 나왔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메디나를 제치고 돌파를 시도하던 중, 튀어 오른 공이 메디나의 팔에 맞았다. 펠리토는 즉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번에는 마르세유 선수들이 VAR 개입이 없음을 두고 항의했다.
마드리드는 오래전부터 라리가 심판 수준 저하와 편파 판정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왔다. 지난 주말에도 딘 하위선이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파울로 퇴장당한 뒤, 구단 방송국은 “스페인 축구 심판 운영과 관련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FIFA에 보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만약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났다면, 마드리드 측 인사들은 다시 크게 목소리를 높였을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를 거둔 만큼 이번에는 다소 조용할 것으로 보인다.
마드리드의 새로운 10대 스타의 활약은 어땠나?
프랑코 마스탄투오노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에서 마드리드 최연소 선발 출전 선수가 됐다. 이제 막 18세가 된 그는 이미 가장 큰 무대에서 뛸 준비가 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여름 마드리드에 합류하기 전부터 마스탄투오노는 스포트라이트에 익숙했다.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레이트에서 활약하던 그는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리오넬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 성인 대표팀에서 데뷔한 경험도 있다.
사비 알론소 마드리드 감독은 그가 이미 1군에 합류할 준비가 됐다고 판단했고, 이날도 공격진 오른쪽에 선발로 배치했다.
이날 초반 빠른 공방 속에서 마스탄투오노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르세유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뒤 왼쪽 풀백 에메르송을 제치고 페널티박스로 돌진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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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 마스탄투오노의 슈팅을 헤로니모 룰리가 막아내고 있다
경기가 치열하게 오가던 상황에서도 마스탄투오노는 지속적으로 공격에 관여했다. 마드리드가 1-1로 따라붙은 직후, 그는 중앙에서 공을 받아 드리블 돌파에 나섰다. 음바페와 페널티박스 앞에서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미드필더 맷 오라일리를 가랑이 사이로 제쳤으나, 룰리가 빠르게 나오며 슛을 막아내 환상적인 골은 무산됐다.
몇 분 뒤에는 마르세유 박스 안에서 또 한 차례 환상적인 넛메그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수비 가담에 나선 미국 대표팀 윙어 팀 웨아의 다리 사이로 공을 찔러 넣으며 에메르송을 더욱 곤란하게 만들었다.
눈부신 개인 퍼포먼스는 골로 완성됐어야 했다. 전반 막판 음바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노마크 상황이던 마스탄투오노에게 공을 내줬으나, 그의 슛은 지나치게 약했고 룰리가 어렵지 않게 막아냈다.
경기 템포가 워낙 빨랐던 탓에 마스탄투오노는 후반 들어 피로한 기색을 보였고, 결국 브라힘 디아스로 교체됐다. 그러나 그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고, 이날의 활약은 결코 마지막이 아닐 것임을 예고했다.
주연 자격 입증한 음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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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고 있다
이날 경기는 음바페가 이제 마드리드 공격의 모든 중심에 서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벤치에서 출발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포함해 다른 선수들은 모두 조연에 불과했다.
음바페는 경기 내내 오픈 플레이에서 위협적인 존재였다. 경기 시작70초 만에 득점을 기록할 뻔했으나, 환상적인 오버헤드 킥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그는 이날 총 10개의 슛을 기록했고, 이 중 5개가 유효슈팅으로 연결됐다. 덕분에 마르세유 골키퍼 룰리가 원정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칠 수밖에 없었다.
첫 번째 페널티킥은 호드리구가 과감한 돌파로 마르세유 미드필더 제프리 콘도그비아의 불필요한 파울을 이끌어낸 뒤 얻어냈고, 음바페는 이를 막을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슛으로 성공시켰다. 두 번째 페널티킥은 카르바할 퇴장 이후 얻어낸 기회였는데, 이번에는 슈팅이 다소 약해 룰리가 손끝으로 막아냈으나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두 골로 음바페는 마드리드 통산 64경기에서 50골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통산 88경기에서 57골을 넣으며 뤼트 판니스텔로이를 제치고 대회 역대 7위 득점자로 올라섰다.
알렉산더-아놀드의 부상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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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부상으로 조기 교체되며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전반 시작 3분 만에 알렉산더-아놀드가 루즈볼을 처리하려다 왼쪽 햄스트링을 붙잡았다. 곧바로 이상이 있다는 신호였다. 카르바할이 벤치에서 일어나 몸을 풀었고, 아놀드는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떠나며 5분 만에 교체됐다.
마드리드 의료진은 아직 정확한 검진 결과를 내놓지 않았지만,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미 9월 27일 열리는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 나아가 10월 말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까지 결장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제 마드리드는 카르바할의 출장 정지 기간과 알렉산더-아놀드의 부상 정도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향후 경기에서 오른쪽 풀백 자리를 누가 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레알 마드리드 다음 일정
한국 시간 9월 20일(토) 오후 11시 15분, 에스파뇰(홈), 라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