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아르네 슬롯의 기자회견: 에키티케의 퇴장, 키에사의 활약, 그리고 이삭의 리버풀 커리어 첫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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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수성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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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공홈] 아르네 슬롯의 기자회견: 에키티케의 퇴장, 키에사의 활약, 그리고 이삭의 리버풀 커리어 첫 골

By Chris Shaw at Anfield
 
 
리버풀이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고 카라바오 컵 4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 후에 열린 아르네 슬롯 감독의 기자회견 전문을 확인해 보라.
 
Reds는 화요일 밤 안필드에서 챔피언십 소속의 사우스햄튼을 꺾으며 다음 라운드 티켓을 확보했다. 알렉산데르 이삭과 셰이 찰스의 전·후반 득점이 나온 이후, 경기 막판 85분에 터진 위고 에키티케의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하지만 에키티케는 세리머니 과정에서 유니폼을 벗으며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고 곧바로 퇴장당했다.
 
이날 데뷔전을 치르다 부상을 당한 조반니 레오니의 상태에 대한 업데이트에 더하여, 에키티케와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페데리코 키에사의 활약, 그리고 이삭의 리버풀 커리어 첫 골을 비롯한 경기 전반에 대한 슬롯의 발언을 확인해 보라.
 
 
 
에키티케의 두 번째 옐로카드와 퇴장에 대한 소감은...
 
아니요, 저는 먼저 긍정적인 부분으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사실 긍정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맷 비어드 감독을 기리는 방식이 참 리버풀답다고 생각했습니다. 팬들의 변함없는 행동은 제가 이 클럽을 대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느끼게 합니다. 우리 클럽에 크게 기여한 사람들에게 늘 존중을 보이는 행동 말입니다.
 
그런데 질문이 바로 경기 막판으로 넘어가네요. 위고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은 장면 말입니다. 아까 언급하신 두 단어가 뭐였죠? ‘불필요했다(needless)’고 하셨고, 또 ‘어리석었다(stupid)’고 하셨죠. 네, 맞습니다. 첫 번째 경고부터가 이미 불필요했고, 어느 정도는 어리석은 행동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감정을 다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프리미어 리그든 어느 리그든, 특히 스트라이커라면 수비수가 온갖 행동을 다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조금만 셔츠를 잡거나 밀어도 곧바로 반칙이 선언되죠. 그럴수록 감정을 제어하는 게 항상 최선입니다. 혹여나 감정을 숨기기 어렵더라도 옐로카드로 이어지지 않는 방식으로 그것을 표현하는 게 좋습니다. 제 자신도 지난 시즌 에버튼전에서 퇴장당했을 때 말했듯, 그런 건 항상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감정을 드러내는 건 괜찮지만 그것이 옐로카드나 레드카드로 이어진다면 결국 멍청한 짓이 됩니다. 그의 첫 번째 경고가 바로 그런 경우였습니다.
 
그에게도 직접 이야기했고, 이미 여러 언론에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약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87분에 세 명을 제치고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면, ‘이건 다 내 몫이야, 내가 해냈어’라는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고요. 물론 저는 47살이고, 제가 나이를 먹은 옛날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 레벨에서 제가 뛰어본 적은 없지만 저도 골을 넣어본 경험은 있습니다. 그러니 제가 만약 오늘 같은 골을 넣었다면, 돌아서서 페데리코 키에사에게 다가가 ‘이건 전부 네가 만든거야, 내 골이 아니야’라고 말했을 겁니다. 그러니 네, 불필요했고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었습니다. 어리석다고 말하셨죠. 네, 저도 마찬가지로 어리석었다고 말하겠습니다.
 
 
 
키에사의 전체적인 활약에 대해...
 
여러분이 보고싶던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함께 뛰는 선수들이 많았고,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도 있는 상황이었기에 팀 플레이를 완벽하게 해내지 못했던 부분은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항상 바라는 건 노력하고 열심히 뛰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하프타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페데리코가 첫 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건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요. 제 생각엔 그가 경기에 가장 많이 관여했고, 가장 많이 무언가를 시도했고, 가장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러니 뒷공간으로 뛰어들어가 그가 두 번째 득점까지 만들었다는 사실이 우연일 리 없죠. 물론 로보(앤디 로버트슨)의 멋진 패스도 있었습니다. 그는 이 클럽에서 수많은 승리를 거둔 선수이고, 이런 경기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잘 압니다. 결코 경기를 가볍게 보지 않고 늘 준비된 자세로 임하죠. 그것이 곧 주전 라인업에 복귀하거나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는 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몇몇 선수들의 퍼포먼스에는 만족했지만, 또 다른 몇몇 선수들의 퍼포먼스에는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만족스럽지 못했던 선수들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는지...
 
아니요. 하지만 제가 말하는 선수들이 누군지는 그들 스스로 이미 알고 있을 겁니다.
 
 
 
이삭의 리버풀 커리어 첫 골에 대해...
 
네, 좋았습니다. 그의 데뷔전이 고작 6일, 7일 전이었으니까요. 제가 ‘번리전에 뛴게 벌써 한 2주 됐지 않나?’라고 물었더니, 그는 ‘아니요, 겨우 일주일 전이었어요.’라고 답하더군요. 그만큼 시간이 빨리 흘러가죠. 우리가 체감할 수도 없을 정도로요. 어쨌든 그를 영입했을 당시, 그는 경기 체력 면에서 최상의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만들어가야 했어요. 물론 선수를 90분 내내 쓸 수 없다는 점이 아쉽죠. 45분, 30분, 그리고 오늘처럼 다시 45분만 뛴다면, 당연히 첫 골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3경기 연속 90분을 뛰어야 골을 넣을 확률이 더 커지는 건 당연하니까요. 45분, 30분, 45분으로 3경기를 뛰는 것 보다요.
 
그는 잉글랜드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운 선수입니다. 그런데 아무도 이 사실을 언급하지 않으니, 제가 이를 강조하는 게 좋을 것 같군요! 그러니 만약 첫 골이 늦게 나온다면 그에 따른 압박이 있을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영국 역대 최고 이적료였으니까요. 아무도 이 얘기를 하지 않아서, 제가 다시 한 번 더 말합니다! 그러나 그가 지금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지, 또 얼마나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은, 그가 스웨덴 대표팀에서 무사히 건강을 유지하고, 거기서 많은 시간을 소화하고, 이후 몇 주간 우리 팀에서도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갈 때가 될 겁니다. 물론 지금 당장에도 그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지만요. 그 이후가 되면 사실상 그의 프리시즌이 끝났다고 볼 수 있고, 우리는 그때 더 많은 것을 그로부터 기대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저는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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