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알론소의 '젊은 마드리드', 리빌딩은 현재진행형…아틀레티코전에서 드러난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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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디 애슬레틱] 알론소의 \'젊은 마드리드\', 리빌딩은 현재진행형…아틀레티코전에서 드러난 한계

시즌 개막 후 6연승.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맞는 첫 마드리드 더비를 앞두고, 그의 팀이 라리가 역대 최다 승점인 100점에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그러나 토요일, 알론소의 팀이 아틀레티코에 5-2로 대패하자, 이제 그는 이 패배가 구단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경기 중 하나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아야 했다.

 

 

 

결과와 경기력 모두 최악이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역 라이벌을 상대로 5실점을 허용한 것은 무려 75년 만의 일이다. 베르나베우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알론소 감독에게는 뼈아픈 일격이었다.

 

 

 

미숙하고 둔하며 머뭇거리는 레알 마드리드는 훨씬 강렬하고 공격적이며 노련한 아틀레티코에 완전히 압도당했다. 최종 스코어는 90분간 드러난 두 팀의 격차를 요약해서 보여주는 결과였다.

 

 

 

이날 알론소 감독이 내세운 선발 명단은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몇 년간 더비 경기에서 선보인 가장 젊은 라인업 중 하나였다. 여기에는 올여름 본머스와 벤피카에서 합산 이적료 1 2,000만 달러(9,000만 파운드) 이상으로 영입된 수비수 딘 하위선(20)과 알바로 카레라스(22)가 포함되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20세의 플레이메이커 아르다 귈러는 이날 첫 더비 경기를 치렀고, 22세 수비수 라울 아센시오는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되었으며, 18세의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역시 알론소 감독의 선택을 받아 후반전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시즌 말을 끝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뒤를 이은 알론소 감독의 새로운 접근 방식에서 젊은 에너지는 큰 비중을 차지해왔다. 안첼로티 감독은 임기 막판, 특히 큰 경기에서 나이가 많고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을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는 비판을 일부 팬들과 전문가들로부터 받았다.

 

 

 

알론소 감독에게 새로움과 젊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레알 마드리드에 신선함을 불어넣고 현대화하려는 그의 구상 중 일부였다. 하위선, 카레라스, 귈러, 마스탄투오노는 모두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전술적으로 유연한 선수들이다. 이들은 알론소 감독이 이전 소속팀인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인상적으로 사용했던 콤팩트한 조직, 빠른 역압박, 그리고 약속된 플레이 패턴에 잘 들어맞는 자원들이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알론소의 \'젊은 마드리드\', 리빌딩은 현재진행형…아틀레티코전에서 드러난 한계
딘 하위선을 넘어 헤더 골을 성공시키는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이 네 명의 어린 선수는 이번 대패 이전까지, 시즌 첫 7경기에서 무결점의 활약을 펼치며 팀 내 가장 인상적인 선수들로 꼽혔다. 이 기간 동안 알론소의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에게 거의 기회를 내주지 않았고, 점유율을 지배하며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로부터 공을 멀리 떨어뜨려 놓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토요일 오후,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의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의 상황은 달랐다. 알론소 감독이 팀에 주입하고자 하는 분석적이고 기계와 같은 접근 방식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의 강도와 공격성 앞에서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한 코칭 스태프 관계자는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경기에서는 정신력이 필요한데, 경험 부족이 패배의 한 원인이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팀에 리더십이 부재한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경기 후 시메오네 감독과 다수의 아틀레티코 선수들은 어떻게 마드리드의 수비진을 공략했는지에 대해 분명히 밝혔다.

 

 

 

직선적인 패스와 지능적인 움직임은 하위선과 카레라스(그리고 그들의 더 경험 많은 동료 수비수인 다니 카르바할(33)과 에데르 밀리탕(27)까지)가 페널티 지역 깊숙이 밀려나는 상황을 자주 만들었다. 카레라스는 아틀레티코 공격의 집중 공략 대상이었고, 그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마드리드 선수들은 이전 경기들보다 훨씬 더 많은 신체적 경합에 휘말려야 했다. 그들은 쿠르투아의 골문 쪽으로 물러나면서 훨씬 더 불편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연이은 코너킥이 원정팀 수비진에 '현기증'을 유발했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의 첫 골 장면에서는, 마드리드의 경험 많은 선수 중 한 명인 오렐리앵 추아메니(25)가 골문 앞에서 뛰어오른 로빈 르 노르망의 강력한 헤더를 막지 못했고, 공은 쿠르투아 골키퍼를 지나 골망을 갈랐다.

 

 

 

두 번째 실점은 하위선의 책임이 컸다. 그는 코케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를 노마크 상태로 내주었고, 이는 헤더 골로 연결되었다. 그는 아래 자료에서 보듯 이전 경기들과 비슷한 인상적인 패스 수치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지만, 수비 기본기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이러한 기록은 무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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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에 터진 두 골은 마드리드가 가진 총체적인 문제점을 드러냈다. 그들은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었으며, 이에 정신적으로나 전술적으로나 전혀 대비가 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선수들이 상대의 투지와 열정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알론소 감독이 구상한 기술적인 아이디어는 무용지물이었다.

 

 

 

이론과 실제의 괴리는 후반전에 더욱 명확하게 드러났다. 귈러는 킬리안 음바페의 동점골에 멋진 도움을 기록했고,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는 직접 훌륭한 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귈러의 경험과 노하우 부족은 후반전 시작 직후 여실히 드러났다. 코너킥을 걷어내려던 그의 시도가 니코 곤잘레스를 향한 하이킥으로 이어지며 페널티킥을 헌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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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가 자신들의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침착함과 경험이 부족했다는 점은 마스탄투오노의 경기력에서도 드러났다. 레알이 3-2로 뒤지던 후반 58분에 교체 투입된 그는 6,320만 유로의 이적료가 무색하게 별다른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 막판에는 아틀레티코가 시간을 끌기 위해 의도적으로 투입한 것으로 보이는 공이 경기장에 나타나자 이성을 잃고 관중석으로 차버려 경고를 받기도 했다.

 

 

 

그때 마드리드는 이미 5-2로 뒤지며 역사적인 참사를 향해 가고 있었다. 1950 11월 아틀레티코에 6-3으로 패한 이후, 더비 라이벌에게 이토록 많은 골을 내준 것은 처음이었다.

 

 

 

이날 90분은 알론소 감독에게 중요한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특히 시메오네 감독의 아틀레티코 같은 팀을 상대로는 기술적인 완성도와 전술적인 정교함이 차이를 만들어내기 전에, 상대의 투지와 경쟁심에 필적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점이다.

 

 

 

알론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이 점을 잘 인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가장 우려되는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이런 경기, 이런 상대를 맞았을 때 필요한 투지가 부족했다. 우리는 충분히 경쟁적이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알론소 감독은 장기적으로 볼 때 메트로폴리타노에서의 경험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알론소 감독은 "패배할 만한 경기였다. 우리와 팬들 모두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결과이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분명히 이번 패배를 통해 배울 것이기에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우리는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으며, 좌절은 있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고, 이번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우며, 어떻게 발전해 나가는가이다"라고 덧붙였다.

 

 

 

알론소 감독의 말대로, 그가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힘든 감독직 중 하나를 맡은 지는 이제 불과 4개월이 지났을 뿐이다. 그는 또한 최상위 레벨에서 신체적으로나 전술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하나의 응집력 있는 팀으로 융화시켜야 할 새롭고 젊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비교적 젊은 지도자이며, 레알 마드리드는 그가 이전에 몸담았던 바이엘 레버쿠젠이나 레알 소시에다드 B팀과는 모든 면에서 차원이 다른 팀이다.

 

 

 

알론소 감독은 자신이 굳게 믿는 스타일로 최고의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의 마드리드를 만들 수 있다고 여전히 자신하고 있다. 이는 큰 도전이며, 이번 패배로 그 길이 결코 더 쉬워지지는 않을 것이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668605/2025/09/28/real-madrid-youth-xabi-alonso-atlet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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