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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팰리스 역사상 최고의 감독과 팀' - 하지만 특별한 시즌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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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단참관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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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BBC] \'팰리스 역사상 최고의 감독과 팀\' - 하지만 특별한 시즌이 될 수 있을까?

프리미어리그 순위 4위, 필드를 가득 채운 기량, 그리고 최고의 감독까지 - 크리스탈 팰리스는 클럽 역사상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일요일 풀럼 원정에서 마크 게히의 후반 막판 헤더 골이 2-1 승리를 가져오며, 팰리스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개막 15경기에서 승점 26점을 기록한 것은 팰리스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이 시점까지 거둔 최고 성적이며, 이는 다음 시즌 유럽 최고 대회 출전 경쟁에서 진지한 후보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클럽 통산 50번째 경기에서 팰리스의 선제골을 기록한 에디 은케티아는, 팀이 지금의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말했으며,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도 선수단을 크게 칭찬했다.

 

 

"여러 선수 이름을 언급할 수 있지만, 오늘은 막대한 팀 전체의 노력 덕분이었다. 그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이 위치에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칭찬은 글라스너가 지난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홈 패배 이후, 여름 투자 부족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직후 나온 것이다.

 

감독의 계약이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될 예정이고, 마크 게히와 애덤 워튼 같은 핵심 선수들의 미래도 불확실해 셀허스트 파크 내부에는 여전히 우려가 남아 있다.

 

팰리스 구단주는 이렇게 큰 성공을 가져온 감독을 붙잡을 수 있을까?


그리고 팰리스는 이 흐름을 유지해 진짜로 남런던의 특별한 시즌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팰리스 역사상 최고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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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글라스너는 2024년 2월, 볼프스부르크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성공적인 기간을 보낸 뒤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51세의 그는 부임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팰리스의 연속 최고 승점 기록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으며 구단 첫 메이저 트로피를 안겼다.

 

이는 구단 역사상 첫 유럽 메이저 대회 출전으로 이어졌지만, 다중 구단 소유 규정 때문에 유로파리그가 아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로 강등되었다.

 

그럼에도 팰리스는 커뮤니티 실드에서 리그 우승팀 리버풀을 제압하며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리버풀·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제이미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크리스탈 팰리스 역사상 최고의 감독과 최고의 팀을 보고 있다."


"팬들은 그가 부임했을 때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셀허스트 파크는 이번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를 유지하며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원정지 중 하나가 되었고, 지난주 맨유전 패배 전까지는 홈에서 지지 않았다.

 

원정 성적은 어찌 보면 더 뛰어나다.

 

글라스너가 2024년 3월 첫 경기를 지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원정 승점에서 팰리스(52점)보다 많은 점수를 거둔 팀은 아스널(65점), 리버풀(57점), 맨체스터 시티(55점)뿐이다.

 

그러나 맨유전 패배 후 글라스너는 구단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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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의 여름 지출 목록]

 

 

그는 이번 여름 에베레치 에제 이적료로 구단 기록인 6,000만 파운드를 벌었음에도, 그 돈이 선수단 보강에 재투자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올 시즌 유럽 대항전 직후 치른 리그 경기에서 팰리스는 4경기 전패를 기록했으며, 이는 선수층의 얇음과 빡빡해진 일정 소화가 큰 문제였음을 시사한다.

 

글라스너는 이를 곧바로 짚어내며, 구단이 여름에 투자하지 않아 "더 나은 시즌을 보낼 기회를 스스로 날렸다"고 했다.

 

캐러거는 이렇게 덧붙였다.

 


"그는 마음에 들지 않는 결과가 나오면 이사회나 단장에게도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하지만 구단은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그는 그들의 역사상 최고의 감독이기 때문이다."

 

 

 

 

 

일정을 소화하기엔 '선수단 규모가 충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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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너가 야망 있는 지도자라는 것은 분명하다.

 

또한 그는 현재 선수층이 얇아 자신의 능력이 온전히 발휘되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으며, 그의 발언이 1월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촉발하길 바라고 있는 듯하다.

 

글라스너의 계약은 6월에 만료될 예정이며, 현재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구단과 감독의 목표가 빠르게 일치해야 한다.

 

전 뉴캐슬 골키퍼 셰이 기븐은 BBC 스포츠에 이렇게 말했다.

 


"글라스너의 계약 자체가 큰 화두다."


"디렉터라면 당연히 그를 붙잡으려 할 것이다. FA컵과 커뮤니티 실드를 우승하고, 팰리스를 유럽 무대에 올려놓았다. 그 이상을 기대하긴 어렵다."

 

"그는 여름에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느껴 맨유전 이후 화가 나 있었다."


"1월과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구단이 그를 지원할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다."

 

 

게히의 계약은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되며, 올여름 팰리스를 떠날 뻔했던 잉글랜드 수비수에 대해 리버풀의 관심은 현재 그들의 수비 문제로 인해 더욱 커지고 있다.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 워튼 또한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부상 중이지만 곧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할 이스마일라 사르, 그리고 장필리프 마테타 같은 재능 있는 선수들은 분명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꿈꾸고 있을 것이다.

 

기븐은 이렇게 덧붙였다.

 


"선수단 규모가 충분하지 않아 휴식을 줄 수가 없고, 이는 프리미어리그 경기들에 더 큰 부담을 준다."


"탑6에 든다면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성공적인 시즌이겠지만, 빅클럽들도 모두 같은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지금의 팰리스 선수단은 클럽 역사상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최고의 시즌을 보내기 직전에 스쿼드 해체 위기에 놓여 있는 것도 사실이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articles/cpwkypx4g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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