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운동] 개리 네빌 : “아스날은 패닉에 빠질 필요가 없습니다.”

유마틴 작성
작성일 2025.12.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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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9817.jpeg [하늘운동] 개리 네빌 : “아스날은 패닉에 빠질 필요가 없습니다.”

스카이스포츠의 개리 네빌은 아스날이 애스턴 빌라전 패배로 프리미어리그 선두 경쟁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격차를 좁혀온 상황에서도 “패닉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아스날은 빌라 파크에서 2-1로 패했고, 이어 맨시티가 선더랜드를 3-0으로 이기면서 아스날의 리드는 단 승점 2점으로 줄었습니다. 빌라는 단 한 점 뒤진 3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빌은, 미켈 아르테타가 맨시티의 “목 뒤에서 느껴지는 숨결”을 느끼겠지만, 아스날은 집중력을 유지하고 ‘일관성 부족의 시즌’ 속에서 꾸준함을 지키는 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더 개리 네빌 팟캐스트>에서 아스날의 빌라전 패배에 대해 “그런 경기는 질 수도 있는 경기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덧붙였습니다. “제가 아스날이라면 전혀 당황하지 않을 거예요. 시즌 중에 한두 경기는 질 수밖에 없고, 동시에 많은 경기를 이길 수도 있죠.”

“아스날은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몇 점 차까지 따라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그들은 매우 힘든 한 주를 보냈습니다. 이번 주는 아스날에게 이번 시즌 가장 어려운 일정이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첼시 원정, 브렌트퍼드 홈, 그리고 빌라 원정)”

“그들은 시즌 중 어떤 시점에는 맨체스터 시티도 이런 어려운 일정을 치르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당황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스날은 분명 맨체스터 시티와 펩 과르디올라가 목 뒤까지 바짝 따라온 느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맨시티는 ‘4월, 5월까지 이 정도 간격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때 가서 아스날이 어떤 팀인지 제대로 보게 될 것이다’라고 생각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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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해야 할 일은 바로 그것입니다. 버티면서 아스날의 어깨에 바짝 붙어 그들이 어떤 팀인지, 어떤 정신력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진짜 우승 경쟁 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를 지켜봐야 합니다.”

네빌은 또한 맨시티 역시 취약한 부분들이 있다고 언급하며, 시즌 막판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연말 중요 시기 동안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는 팀이 유리한 위치에 올라설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의 맨시티는 상대에게 기회를 줍니다. 과거 몇 년 동안 우승을 차지했던 맨시티는 사실 상대에게 거의 아무런 기회도 주지 않았었죠.”

“하지만 지금은 그들을 볼 때마다 ‘그래, 저 팀을 상대로는 골을 넣을 기회가 있겠네’라고 생각합니다. 맨시티도 한두 번은 제대로 얻어맞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스날이 리그 우승을 하려면 시즌 초반에 보여줬던 것처럼 신뢰할 수 있고 꾸준한 모습을 유지해야 합니다.”

“올해는 일관성이 없는 시즌입니다. 모든 팀이 들쑥날쑥해요. 리버풀도 그렇고, 첼시도, 목요일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렇습니다. 보통이라면 상위 6위권에 있을 거라고 예상하는 토트넘 같은 팀들도 상황이 제각각입니다.”

“빌라는 두 달 전만 해도 아래쪽에 있었는데 지금은 올라왔습니다. 모든 게 정말 이상한 시즌입니다.”

“크리스마스 기간은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얻을 수 있는 승점이 정말 많습니다. 12월은 다른 어느 달보다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많이 열리는 엄청나게 큰 달입니다.”

“맨시티도 희망을 가질 만하지만, 저는 여전히 아스날이 우승 경쟁에서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주일 전만큼 그렇게 확신이 크지는 않지만요!”

https://www.skysports.com/football/news/11095/13480431/arsenal-must-not-panic-as-man-city-close-premier-league-title-race-gap-in-season-of-inconsistency-says-gary-nevil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