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25년 12월 8일 월요일은 유벤투스 달력에서 빨간색으로 동그라미를 쳐야 할 날 중 하나다. 오늘, 우리 클럽은 40년 전인 1985년 12월 8일 도쿄에서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를 상대로 역사적인 첫 번째 인터콘티넨탈컵 우승을 차지한 것을 기념한다.

 

이 결승전은 2-2 동점 후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으며, 이 대회 역사상 가장 멋진 경기이자 축구 역사상 가장 멋진 경기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승리는 단순한 승리를 넘어, 유벤투스를 축구의 올림푸스 정상으로 올려놓은 진정한 이정표였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당시 존재했던 모든 공식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기록한 유럽 최초의 클럽이 되었다. 이는 지배력, 끈기, 그리고 우리 클럽을 항상 이끌어 온 승리 정신을 보여주는 업적이다.

 

이 장대한 활약과 주역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유벤투스 박물관 내에 있는 명예의 전당은 가늠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기념물을 맞이했다. 바로 일본에서의 그 결승전에서 착용했던 유니폼으로, 모든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었던 팀의 상징이다.

 

이는 우리 선수들의 위업, 승부차기의 긴장감, 그리고 전 세계 유벤투스 팬들을 감싸 안았던 억제할 수 없는 기쁨을 상기시키는 깊은 감동의 순간이었다.

 

이 순간은 그 경기와 공유했던 모든 순간을 회상하며 함께 보낸 특별한 하루의 말미에 찾아왔다. 타코니, 카브리니, 보니니, 브리오, 마우로, 만프레도니아, 세레나, 플라티니, 피올리, 브리아스키, 보디니가 40년 만에 재회했다.

 

그들은 먼저 알리안츠 스타디움에 들렀다가 유벤투스 박물관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존 엘칸, 지안루카 페레로 회장, 파올로 가림베르티 유벤투스 박물관장, 다미앵 코몰리 CEO, 그리고 전체 리더십 팀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폼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