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 에콰도르 국가대표 출신 마리오 피네이다, 총격으로 사망…향년 3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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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디 애슬레틱] 에콰도르 국가대표 출신 마리오 피네이다, 총격으로 사망…향년 33세

 

에콰도르 국가대표 수비수 마리오 피네이다가 33세의 나이로 총에 맞아 사망했다.

 

 

 

2021년까지 국가대표로 9경기를 소화했던 바르셀로나 스포르팅 클럽(이하 바르셀로나 SC)의 풀백 피네이다가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남서쪽으로 약 165마일 떨어진 최대 도시 과야킬에서 대낮에 살해당했다.

 

 

 

에디슨 팔라시오스 지역 경찰서장은 에콰도르 TC 텔레비전을 통해 피네이다와 그의 연인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팔라시오스 서장은 "목격자들에 따르면 오토바이를 탄 두 사람이 세 명을 향해 총을 쏘았다" "해당 지역에 보안 카메라가 확보되어 있어 이를 토대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축구 선수와 그의 연인 외에도 이번 공격으로 한 명이 더 부상을 입었는데경미한 머리 부상을 입은 선수의 어머니는 구급대원에게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또한 "수사대가 정보를 수집 중이며 사건 규명을 위해 필요한 모든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 인권 감시 기구인 휴먼 라이츠 워치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에콰도르의 살인 사건은 2019년 상반기부터 2024년까지 429% 급증하며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

 

 

 

국제 범죄 조직 연구 기관인 글로벌 이니셔티브가 집계한 2025년 전망치에 따르면에콰도르 내 살인 사건은 약 9,100건으로 추산된다이는 2024년 대비 40% 증가한 수치이자 인구 10만 명당 거의 50명에 달하는 비율이다.

 

 

 

지난 9월에는 엑사프로모 코스타 소속의 마이콜 발렌시아와 레안드로 예페스그리고 22 데 후니오 소속의 조나단 곤살레스가 모두 총상으로 사망했다.

 

 

 

11월에는 인데펜디엔테 델 바예 유스 아카데미 소속의 16세 미구엘 나자레노가 과야킬 자택에 머물던 중 사망했다당시 구단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가 불행히도 조국을 덮친 불안정한 치안의 희생자가 되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나자레노의 사망은 에콰도르 국가대표로 5경기에 출전한 브리얀 앙굴로가 훈련 참석 중 발에 총상을 입었다고 에콰도르 TV 네트워크 텔레아마조나스가 보도한 지 한 달 만에 발생한 사건이었다.

 

 

 

피네이다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인데펜디엔테 델 바예에서 프로 경력을 쌓은 뒤, 2016년 해안 도시 과야킬을 연고로 하는 바르셀로나 SC로 이적해 두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그는 팀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4강 진출을 두 차례나 견인했으며, 2022년에는 브라질 플루미넨세에서 잠시 임대 생활을 하며 24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과야킬에 본거지를 둔 바르셀로나 SC 구단은 성명을 통해 "이 비극적인 소식은 구단의 모든 구성원을 깊은 슬픔에 빠뜨렸으며우리는 바르셀로나 가족으로서 애도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 측은 "향후 몇 시간 내에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와 관련된 내용을 업데이트할 것"이라며 "지금은 회원들과 팬그리고 대중들이 고인의 영면을 위해그리고 큰 슬픔에 잠긴 유가족이 힘을 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https://x.com/BarcelonaSC/status/2001478312087162896?s=20

 

 

구단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는 2016년에 합류해 영원한 역사를 썼다두 번의 (에콰도르 리그우승과 두 번의 리베르타도레스 4강 진출을 투지와 헌신그리고 노란 유니폼에 대한 사랑으로 이뤄냈다"고 적었다또한 "마리오는 '이돌로(Idol, 구단 애칭)'의 역사에 자신의 자리를 남겼다이 모든 것과 그 이상으로 우리는 영원히 당신을 기억할 것이다마리토(Marito)"라고 추모했다.

 

 

 

에콰도르축구연맹(FEF) 역시 성명을 발표하고 피네이다의 사망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바르셀로나 SC 부회장을 역임했던 아킬레스 알바레스 과야킬 시장은 EFE 통신을 통해 "아직도 충격적이다최근에도 서로 만났는데 믿기지 않는다"고 심경을 전했다.

 

 

 

알바레스 시장은 "그는 바르셀로나 SC에서 두 번의 우승과 두 번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4강 등 훌륭한 시절을 보냈다마리오는 위대한 사람이었다정말 비극적이다신의 가호가 있기를 빈다"고 덧붙였다.

 

 

 

시장의 형제이자 바르셀로나 SC의 회장인 안토니오 알바레스는 "아직도 믿을 수 없다감정의 기복이 심하다정말 파괴적인 타격"이라고 말했다이어 안토니오 회장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당신은 BSC(바르셀로나 SC)에 잊지 못할 족적을 남겼다편히 잠들길마리토"라고 애도했다.

 

 

 

한편 바르셀로나 SC는 에콰도르 리그 16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1990년과 1998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한 명문 구단이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898963/2025/12/18/mario-pineida-ecuador-footballer-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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