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카] 발베르데, 역대 최다 출전 시간 세계 신기록 수립
작성자 정보
- 한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877 조회
- 목록
본문
![image.png [마르카] 발베르데, 역대 최다 출전 시간 세계 신기록 수립](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0714/8651852999_340354_9f768375e104d5a29664b6795574ebf7.png)
축구는 이제 '마라톤'에 가까운 종목이 되었다. 1년에 최대 11개월간 경기를 치르는 종목은 아마 축구 외에는 없을 것이다. 모든 대회는 가능한 한 많은 경기를 만들어내고 있고, 그 결과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전 세계 축구 선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이 독특한 결승선을 통과하게 됐다.
발베르데는 이번 시즌 총 72경기를 소화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65경기,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7경기에 출전했으며, 총 출전 시간은 6,116분이다. 그가 얼마나 꾸준히 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시즌 전체를 통틀어 그가 빠진 경기는 단 3경기뿐이었다. 라리가에서 지로나와 베티스전, 그리고 코파 델 레이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가 그 세 경기다. 셀타 비고, 라요 바예카노, 레가네스전에서는 교체로 투입됐고, 대표팀 경기에서는 볼리비아전을 포함해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았다.
다만, 출전 경기 수만 놓고 보면 발베르데를 앞선 선수도 있다. 바로 루카 모드리치다. 클럽 경기 수는 63경기로 발베르데보다 2경기 적지만,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10경기를 뛰며 총 73경기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 출전 시간에서는 발베르데가 스페인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선수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로, 발베르데보다 300분 이상 적다. 3위는 AC 밀란의 골키퍼 마이크 메냥이다. 라리가 선수 중에서는 얀 오블락이 10위(5,190분), 페드리가 13위(4,611분)에 올라 있다.
![image.png [마르카] 발베르데, 역대 최다 출전 시간 세계 신기록 수립](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0714/8651852999_340354_e58bb9fd11de598c76339de32d5f6cac.png)
![image.png [마르카] 발베르데, 역대 최다 출전 시간 세계 신기록 수립](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0714/8651852999_340354_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png)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클럽 역사상 최다 경기 출전 시즌 기록도 새롭게 썼다. PSG전 패배로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총 68경기를 치렀고, 이는 2001-02 시즌의 66경기를 넘어선 수치다. 2012-13 시즌 첼시가 세운 69경기에는 한 경기 모자랐다.
안첼로티의 '철인'… 그리고 사비의 '제2의 제라드'
발베르데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하에서 가장 많이 출전한 선수였으며, 새 감독인 사비 알론소 체제에서도 그 기조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포지션의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존재감 자체는 여전하다.
사비는 클럽 월드컵에서 발베르데를 다시 오른쪽 윙어로 배치한 경기를 몇 차례 치렀으며, PSG전에서는 알렉산더 아놀드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오른쪽 풀백으로도 활용했다. 이는 올 시즌 안첼로티도 몇 차례 시도했던 포지션이다.
사비는 유벤투스전에서 MVP를 수상한 발베르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발베르데를 여러 포지션에서 볼 수 있다. 마치 과거 리버풀에서 내가 스티븐 제라드를 봤던 것처럼 말이다.”
실제로 사비는 최근에는 중앙 미드필더, 혹은 6번 포지션에서도 발베르데를 기용해 보았으며, 이는 아르다 귈러와 함께 수비 빌드업에 기여하면서도 공격력을 잃지 않는 방향으로 활용하는 실험이었다.
새롭게 개편된 클럽 월드컵, 경기 수가 더 늘어난 챔피언스리그(레알은 16강 직행이 아닌 조별 예선부터 참가), 그리고 20팀이 소속된 라리가 체제 등 여러 요소들이 발베르데와 모드리치가 70경기 이상을 소화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두 선수 모두 최근 몇 년간 레알 마드리드를 괴롭혔던 부상 악령 속에서도 거의 무사히 시즌을 마쳤다는 점이다. 이들은 단순히 많이 뛴 것을 넘어, 꾸준히 뛰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진짜 철인’이 되었다.
https://www.marca.com/futbol/real-madrid/2025/07/11/valverde-apunta-record-mundial-minutos.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