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6일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경기 하이라이트는 MLB 팬들에게 인상적인 투수전과 핵심 홈런, 결정적 수비 장면까지 보여준 명승부였다. 

경기 흐름 및 투수전

경기는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진행되었으며, 선수들 간 긴장감은 첫 이닝부터 팽팽했다. 브루어스의 선발 Brandon Woodruff는 6이닝 동안 무실점, 8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파이리츠 타선을 철벽처럼 막았다. 특히 결정적 순간마다 구위를 뽐내며 이닝마다 위기를 스스로 해결한 점이 돋보였다. 반면 파이리츠 역시 Mitch Keller가 초반 리드를 내주지 않고, 1회 멀티 플레이로 실점을 막으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여줬다.

주요 플레이: 더블·홈런·수비

초반 파이리츠는 leadoff double, 중견수 O’Neil Cruz의 슬라이딩 캐치 등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2회 Brewers의 William Contreras, Jake Bowers가 연속된 안타와 파워 넘치는 2점 홈런(시즌 6호)을 기록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이후 Brewers는 수비에서 Joey Ortiz의 백핸드 송구, Caleb Durbin의 파울 캐치로 득점 찬스를 차단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중반 이후: 추격과 추가 점수

중반까지 파이리츠는 역전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Brewers는 8회 Jackson Chourio가 터뜨린 시즌 19호 2점 홈런으로 4-0까지 리드를 넓혔다. Chourio는 그 전까지 17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겪다 결정적 장타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파이리츠는 9회 Nick Gonzalez의 장타와 연속 안타로마지막까지 추격했으나, 크루의 불펜 Aaron Ashby의 완벽한 투구와 견고한 더블 플레이로 역전 기회를 차단당했다.

선수별 활약과 전략 변화

Brandon Woodruff의 선발 역투에서 Aaron Ashby까지 이어지는 투수진의 연결은 브루어스의 전형적인 승리 공식이었다. 타선에서는 Jake Bowers, Jackson Chourio가 각각 홈런을 기록하며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다. 파이리츠에서는 Brian Reynolds, Tommy Pham, Nick Gonzalez가 안타와 득점으로 선전했지만, 결정적 타이밍에서 Brewers의 강한 불펜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파이리츠는 도루 시도, 대타 교체 등 전략을 다양하게 시도했으나 브루어스의 견고한 수비와 빠른 주자 견제에 결국 무력화됐다.

경기 결과와 시즌 의미

최종 스코어는 Milwaukee Brewers 4 - 1 Pittsburgh Pirates로 브루어스가 승리했다. Brewers는 이날로 88승 55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리드를 6.5경기차까지 벌렸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브루어스는 90승 고지를 눈앞에 두며 포스트시즌 전망을 밝게 했고, 파이리츠는 시즌의 마지막 추격에서 컨텐더 및 신예 선수 역량 점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