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7일 마이애미 로운디팟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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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7일 마이애미 로운디팟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경기에서, 말린스가 오토 로페즈의 멀티 홈런 활약에 힘입어 5-4로 승리하며 스윕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경기 결과 및 주요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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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말린스는 선두타자 마시의 안타와 라미레즈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완벽한 더블 스틸로 2, 3루를 채운 뒤, 오토 로페즈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아코스타의 센터 전 적시타로 4점을 추가하며 초반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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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 필리스는 마시의 진루와 카스테야노스의 좌중간 장타로 한 점을 만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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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초 트레아 터너가 솔로 홈런으로 4-2를 만들고, 다음 타석에서 마시의 적시타로 4-3까지 따라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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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말 오토 로페즈가 이번엔 센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5-3으로 리드를 벌렸습니다. 이는 로페즈 개인 통산 첫 멀티 홈런 경기 기록이자, 올해 말린스에서 여섯 번째로 나온 멀티 홈런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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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초 필리스는 말린스 마무리 바차를 상대로 연속 볼넷과 슈와버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브라이스 하퍼의 땅볼로 마지막 아웃 카운트가 되며 경기는 5-4로 종료됐습니다.
주요 하이라이트 및 선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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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로페즈(마이애미): 3점 홈런, 솔로 홈런 포함 멀티포, 4타수 2안타 4타점, 이날 경기의 결정적 MOM. 1회 대량득점과 7회 쐐기 홈런으로 완벽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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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불펜: 론니 엔리케스가 1⅓이닝 무실점 호투, 바차가 9회 위기를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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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트레아 터너(홈런 포함 2안타, 1도루), 브랜든 마시(3안타), 닉 카스테야노스(타점 3루타), 카일 슈와버(적시타) 등이 맹활약했으나 1회 와르르 무너진 것이 끝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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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아 터너 부상: 7회 주루 중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는데, 향후 상황이 팀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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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워커(필리스 선발): 1회에만 4실점했으나 이후 6이닝까지 무실점으로 재정비하며 분투했습니다.
경기의 의미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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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스는 5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며, 특히 신예 오토 로페즈의 대활약으로 시즌의 남은 희망을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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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스는 시리즈는 2승 1패로 가져갔지만, 초반 실책과 집중력 부재가 뼈아팠고, 중심타자 트레아 터너의 햄스트링 부상까지 악재가 겹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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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두 팀 모두 번트, 도루 등 발 빠른 플레이와 홈런, 적시타가 골고루 나온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으며, 9회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웠던 명승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