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온스테인]리버풀이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를 영입하기 위해 1억 3,630만 유로에 이르는 이적료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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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an-wirtz-germany-scaled-e1749295348618-1024x682.jpg [디 애슬레틱-온스테인]리버풀이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를 영입하기 위해 1억 3,630만 유로에 이르는 이적료에 합의했다.

이번 이적료는 선금 1억 1,750만 유로(1억 파운드)에, 추가 옵션 1,880만 유로(1,600만 파운드)가 포함된 구조이며, 비르츠는 리버풀과 5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금액은 리버풀 역사상 최고 이적료이며, 옵션이 모두 발동될 경우 영국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에도 도달할 수 있다. The Athletic은 지난 6월 6일, 리버풀이 비르츠를 두고 1억 3,400만 유로(1억 1,300만 파운드)의 제안을 제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제안은 선금 1억 1,870만 유로(1억 파운드)와 옵션 1,540만 유로(1,300만 파운드)로 구성되어 대부분의 금액이 보장되는 구조였다.
 
이는 리버풀이 일주일 전 제안했던 1억 3,000만 유로(1억 900만 파운드)보다 증가된 금액이다.
 
리버풀은 레버쿠젠이 요구한 1억 5,000만 유로(1억 2,64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도는 없으며, 레버쿠젠 역시 계약이 2027년에 만료되는 비르츠가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양측은 제안이 완전히 거절된 것은 아니며, 현재 양측 모두에게 수용 가능한 구조를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리버풀의 스포츠 디렉터 리처드 휴즈와 레버쿠젠의 스포츠 총괄 사이먼 롤페스를 중심으로, 지불 조건과 옵션의 구체적인 성격을 조율 중이다.
 
비르츠는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도 받았지만, 5월에 리버풀행을 선호한다고 밝히며 독일 챔피언 구단에 이 사실이 전달되었다. 그는 영국 북서부 지역을 방문해, 이적이 성사될 경우 거주할 집을 알아보기도 했다.
 
지난 시즌 비르츠는 레버쿠젠에서 45경기에 출전해 16골 15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분데스리가 2위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이루는 데 기여했다(16강에서는 바이에른에 패배). 이전 시즌에는 레버쿠젠이 구단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거두고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49경기에서 18골 20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초반부터 레버쿠젠과의 접촉을 시작했으며, 제레미 프림퐁의 바이아웃 조항인 3,500만 유로(약 3,930만 달러)를 발동하며 협상에 물꼬를 텄다. 프림퐁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공백을 메울 선수로, 5년 계약에 합의하며 지난 5월 30일 리버풀 입단이 공식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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