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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S]로마, 앙헬리뇨 이적 무산: 알힐랄과의 협상 연기…무슨 일이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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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구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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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시장 마감과 함께 앙헬리뇨의 사우디행도 미뤄졌다. 클럽 월드컵 이후로 거래가 연기되었으며, 로마의 단장 기솔피는 구단의 확실한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했지만, 앙헬리뇨와 알힐랄 간 이적 협상은 결국 연기됐다.
처음에는 빠르게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협상이 지나치게 지연되면서 정해진 시한 안에 마무리되지 못했다.
 
그 결과, 알힐랄은 왼쪽 수비 보강 없이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게 되었고, 로마는 이미 기대하고 있던 총 2,500만 유로 규모의 거래 성사 여부를 놓고 불안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협상 지연의 원인은 복합적이며, 알힐랄뿐 아니라 선수 본인도 관련돼 있다. 앙헬리뇨는 여전히 스페인의 자택에 머물고 있으며, 파리에 있는 알힐랄 유럽 본부로 출국하지 않았다.
 
 
■ 앙헬리뇨-알힐랄, 협상 연기…무슨 일이 있었나?
 
가장 큰 문제는 경제적인 이유였다. 앙헬리뇨는 리야드 이적을 수락하는 조건으로 현재 연봉의 세 배 인상을 요구했고, 그의 현재 연봉은 세후 약 300만 유로로 알려져 있다.
 
알힐랄은 처음에 700만 유로를 제안했지만, 이후 3년간 연 1,000만 유로로 상향 조정해 재제안했다. 이 조건은 선수 본인도 수용 가능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로마가 파리행 출국 허가를 내리지 않았는데, 이는 사우디 측이 월요일 오후 협상 마무리를 위한 추가 시간을 요청하며 거래를 보류했기 때문이었다.
 
그 배경에는 테오 에르난데스 측과의 새로운 접촉이 있었다. 알힐랄은 여전히 그를 영입하기 위해 설득을 시도했고, 테오는 시몬 인자기 감독이 이끄는 알힐랄의 1순위 타깃이었다.
 
그러나 테오는 이번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희망하며 제안을 거절했다.
 
결국 협상이 동결되며 알힐랄은 큰 타격을 입었다.
FIFA에 제출해야 할 미국 클럽 월드컵 참가 명단 마감 시한 전까지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인자기 감독은 알이티하드와의 협상을 통해 여름 대회를 위한 은골로 캉테 임대도 추진했지만 무산됐으며, 오시멘 역시 여러 차례 제안을 거절하며 이적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 로마, 앙헬리뇨 대체자 물색…사우디 측 결정 기다려
 
협상이 단순히 연기된 것일까, 아니면 완전히 무산된 걸까?
이 모든 것은 알힐랄의 결정에 달려 있다. 로마는 조만간 알힐랄과 직접 접촉해 구단의 의중을 파악할 계획이며, 며칠 안에 협상을 마무리해 선수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7월 초 소집될 프리시즌 훈련 명단에서 제외하길 바라고 있다.
 
로마 단장 기솔피 역시 협상이 길어지는 걸 원치 않는다. 지금보다 시간이 더 주어질 경우, 사우디 측이 다른 선수로 목표를 전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몇 시간이 협상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이적이 정말 성사될 수 있을지 판단하게 될 것이다.
 
기솔피는 이 협상이 6월 30일 이전에 마무리되어 2,500만 유로의 수익을 확보하고 이를 여름 이적 예산으로 전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로마가 앙헬리뇨의 대체자로 주시 중인 선수는, 라디오 마나 마나 스포츠에 따르면 벨기에 클럽 브뤼헤 소속 2000년생 막심 더카위퍼르다.
 
로마는 알힐랄의 다음 움직임을 기다리며 협상 타결을 기대하고 있으며, 한편 가스페리니 감독은 피지컬이 좋은 윙백을 원하고 있고, 앙헬리뇨의 이적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
 
또한 이적 관련 추가 소식으로, 아르헨티나 언론은 파레데스가 보카 주니어스로 복귀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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