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zaroma] 가스페리니: “퍼거슨을 비롯한 새 영입 선수들, 아직은 만족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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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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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98866f43e98476873ffedd70bdd750.webp.ren.jpg [Forzaroma] 가스페리니: “퍼거슨을 비롯한 새 영입 선수들, 아직은 만족스럽지 않다”
https://www.forzaroma.info/rassegna-stampa/la-gazzetta-dello-sport/gasp-ferguson-e-altri-nuovi-non-mi-stanno-convincendo/

밀란, 인테르, 나폴리를 상대로 했던 경기들처럼, 유벤투스를 상대로도 또 한 번 패배를 떠안았다. 상위권 경쟁팀들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는 이제 가스페리니 감독에게도 쉽지 않은 과제가 되고 있다.그 결과 로마는 이제 유벤투스에 승점 1점 차로 바짝 쫓기는 상황에 놓였다.
 
“분명히 위에 있는 팀들과 계속 지고 있다는 건, 우리가 뭔가 부족하다는 뜻이죠. 한 단계 아래에 있다는 말입니다. 새삼스러운 이야기는 아니에요…”라고 로마 감독은 강조했다.
 
“몇몇 요소에서는 우리가 이 팀들과 같은 수준이 아닙니다. 그건 분명한 사실이에요.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코모, 볼로냐, 라치오처럼 바로 아래에 있는 팀들은 이겼습니다. 공격수들에게 공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질이 필요했지만, 많은 결원이 있었던 상황에서 이 유벤투스를 상대로 쉽게 풀어갈 수는 없었죠. 
그래도 이 경기에서 우리는 자신감을 얻고 나옵니다. 로마는 강한 스쿼드를 만들어야 하지만, 이미 매우 탄탄한 기반을 갖고 있어요. 지금의 현재를 바탕으로 충분히 큰 미래를 그릴 수 있습니다. 이적시장은 기회이며, 우리에게 부족한 부분들이 무엇인지도 분명히 드러났죠.”
 
이는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안드레아 푸글리에세 기자의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건 선발 명단 선택이다. 바로 ‘기동성 있는 공격’을 택하며 전통적인 중앙 공격수를 제외한 결정이다.
 
하지만 가스페리니 감독은 자신의 선택 하나하나를 끝까지 옹호한다.
 
“다시 선택하더라도 똑같이 할 겁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퍼거슨이 저를 설득시키지 못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 때문만은 아닙니다. 아직 팀의 정신과 흐름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했어요. 그건 다른 몇몇 신규 영입 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베일리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하지만 디발라와 소울레는 기술적인 완성도에서 확실히 위에 있습니다. 이 선수들을 다른 선수들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수는 없어요. 선발로 나선 선수들은 현재 내가 가진 최고의 자원들입니다. 출전 가능하다면 항상 그들이 먼저 나갑니다. 다른 선수들은 이후에 투입될 수 있죠. 예를 들어 발단치는 유벤투스전에서 아주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결장 선수들의 공백은 분명히 컸다.  가스페리니 감독은 디발라-퍼거슨 조합 선택과, 유벤투스를 놀라게 하기 위해 중앙 스트라이커 없이 기동성을 살린 공격진을 택한 결정에 대해 다시 언급했다.
 
“다시 한다고 해도, 저는 평생 디발라를 선택할 겁니다. 꼭 키 190cm의 중앙 공격수가 있어야만 축구를 하는 건 아니니까요.”
 
수비에서는 상황에 맞춰 전체를 다시 구성해야 했다.
 
“은디카와 에르모소가 빠졌지만, 지올코프스키와 렌쉬는 충분히 신뢰할 만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렌쉬는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서도 잘해줬어요. 우리가 대가를 치른 부분이 있긴 하지만, 상대가 워낙 뛰어난 팀이었죠. 전반전에는 거의 아무것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후반 막판, 아직 에너지가 충분했을 때도 결정적인 순간에서 정확함이 조금 부족했어요.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이 경기를 통해 내 머릿속은 훨씬 정리됐고, 로마의 미래에 대한 신뢰는 여전히 변함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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