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이에른 뮌헨의 열성 팬들이 또다시 구단 경영진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하이덴하임 원정 경기에서 팬들이 홍염을 대량으로 터뜨려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본지가 확인한 바와 같이, 회장 헤르베르트 하이너와 CEO 얀-크리스티안 드레젠은 서포터들의 행동에 격렬하게 고개를 저으며 불만을 표출했다.

팬들은 이미 챔피언스리그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홈 경기에서 홍염을 터뜨려 UEFA로 부터 징계를 받아 관계자들의 불만을 샀다.

참고로, 유럽축구연맹은 이전에도 유사한 위반 행위로 바이에른 뮌헨에 집행유예를 선고했으며, 이제 그 집행유예가 발효되었다. 다음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는 남쪽 스탠드 일부 구역이 부분 폐쇄될 예정이다.

드레젠과 그의 동료들은 이전에 이러한 징계를 막으려 시도했었다. 그러나 바이에른 울트라스들은 1월 21일에 열리는 다음 경기가 유니온 생 질루아즈와의 경기, 즉 상대적으로 약팀과의 경기라는 이유로 징계를 알고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하이덴하임에서 횃불을 밝히기 전,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대형 현수막을 펼쳤다. 그중 하나에는 이탈리아 축구계에서 "소외된 자들이 우리와 함께한다"라는 뜻의 "Diffidati con noi"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는 경기장에 입장이 금지된 팬들의 연대감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https://www.sport1.de/news/fussball/bundesliga/2025/12/fc-bayern-fans-sorgen-fur-unverstandnis-bei-bos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