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데나세르] 온라인 집단린치에 대한 모라타의 대응을 극찬한 심리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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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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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카데나세르] 온라인 집단린치에 대한 모라타의 대응을 극찬한 심리 전문가](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0612/8513988980_340354_7adad2d415e4df4f271b282f41945548.png)
알바로 모라타에게 있어 가장 힘든 한 주 중 하나는,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한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이후였다.
디오구 코스타는 그의 의도를 간파했고, 모라타의 이 실수(이번 대회에서 유일한 실수)는,
뮌헨에서 포르투갈의 우승을 확정짓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후 모라타를 향해 SNS상에서는 엄청난 응원 물결이 일었지만, 이는 여러 차례 살해 위협까지 동반된 비난에 가려졌다.
그의 아내인 알리체 캄펠로는 이런 위협을 공개적으로 고발했다.
모라타는 수요일 Movistar+를 통해 방송된 한 대담에서 이 경험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정신 건강의 중요성과 심리학이 본인을 어떻게 위기에서 구했는지에 대해 길게 이야기했다.
그는 실패에 대한 자신의 반응이 시간이 지나며 변화했음을 인정했고, 이런 좌절을 극복하는 나름의 공식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의 이 발언은 거의 즉각적으로 스페인 라디오 프로그램인 ‘엘 라르게로’에서 스포츠 심리학자 마리아 아기레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녀는 이 방송에서 “불편한 상황을 대처하는 데 있어 모라타는 매우 잘 훈련된 선수다.
그의 말을 들어보면 알 수 있다. 듣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정말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그는 엘리트 선수의 전면적인 준비의 본보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수와 좌절을 바탕으로 한 섬세한 준비다. 인생이란 본래 그런 것”이라며 그의 정신적 성장에 찬사를 보냈다.
이런 태도는 최고 수준의 스포츠에서 심리학이 얼마나 큰 발전을 이루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현재는 구단이나 협회 조직도에 심리학 부서가 포함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는 개인 선수의 심리 훈련이 같은 길을 따르도록 길을 열어준다.
마리아 아기레는 “엘리트는 곧 정신적 준비를 의미한다. 기술, 전술, 체력, 그리고 멘탈.
이 네 가지가 모두 다리 네 개로 이루어진 의자처럼 균형 있게 갖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