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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 유료기사] 한계에 다다른 듯한 마인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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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처리맴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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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에서의 참담한 경기 후, 마인츠 보드진들은 감독 교체 문제를 논의 중이다. 보 헨릭센 감독에 대한 변명의 여지는 거의 없다.
 
IMG_5004.webp.ren.jpg [키커+ 유료기사] 한계에 다다른 듯한 마인츠 감독
무력감의 모습: 프라이부르크 원정 0:4 패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보 헨릭센 감독.
 
마인츠 구단 보드진들은 프라이부르크 원정 경기 전부터 패배할 경우 보 헨릭센 감독의 미래가 언론의 주요 화제가 될 것임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을 것이다. 니코 붕게르트 단장이 브라이스가우에서의 참담한 경기 직후 밝힌 바와 같이, 마인츠 보드진들도 이제 감독 교체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실망스러운 성적, 리그 18위, 그리고 무엇보다도 점점 더 심각해지는 팀 상태는 크리스티안 하이델 단장을 비롯한 보드진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게 만들었다.
 
붕게르트는 “카메라나 마이크 앞에서가 아닌, 차분히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즉, 금요일 묀헨글라트바흐와의 홈 경기에서 헨릭센 감독이 마인츠 벤치에 앉을지 여부가 최소한 불확실하다는 뜻이다. 아마도 구단 책임자들의 마음속에서는 이미 결정이 내려졌을지도 모른다. 2024년 놀라운 반등으로 정당하게 찬사를 받았고, 1년 후에는 팀을 UECL까지 이끌었던 헨릭센에 대한 결정 말이다.
 
역사적 공헌은 있으나 현재는 무력하다.
 
헨릭센은 이로써 05 역사에 영원히 남을 명예로운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고, 만약 상황이 개선된다면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떠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적 공헌은 2025년 11월 말 ~ 12월 초라는 암울한 현재 상황에서 헨릭센 감독이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보이는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 감독이 몇 주 동안 매 경기 전 마치 주문을 외우듯 강조해 온 "좋은 느낌"은 그라운드 위의 프로 선수들뿐만 아니라 중립적인 관중 모두에게 사라졌다. 오히려 헨릭센의 선수관리 및 전술적 접근은 팀을 점점 더 불안하게 만드는 듯하다.
 
u23 감독 벤자민 호프만은 현재 현재 4부 리그인 레기오날리가 쥐트베스트에서 3위를 달리고 있는 팀을 이끌고 있으며, 엠게와의 경기에서 이미 지휘봉을 넘겨받을 수 있는 적합한 임시 해결책을 팀 내부에서 찾을 수 있다. 하이델과 동료들은 이 모델이 최소한 단기적인 효과는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호프만은 2023년 BVB 유소년팀을 이끌었던 것처럼 마인츠 A-주니어팀을 독일 챔피언십으로 이끌었다.
 
호프만이 항상 특별히 육성했던 유망주 중 한 명은 넬슨 바이퍼였는데, 바이퍼는 헨렉센 감독 체제에서 벤치로 밀려났다. 프라이부르크전에서는 바이퍼가 스포츠적 이유로 선수 명단에도 들지 못했는데, 이 유망한 유스 출신 선수는 클럽에서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후계자이자 주전 센터포워드로 확실히 계획되어 있었다. 객관적으로 더 큰 책임이 어디에 있든, 바이퍼의 부진은 현재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필연적으로 헨릭센의 업적에 대한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마인츠의 위기는 처음부터 스타들의 위기이기도 했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헨릭센이 주축으로 삼았던 선수들의 행보인데, 이들은 놀라울 정도로 규칙적으로 무너지고 있다.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파울 네벨은 1R 쾰른의 카민스키에게 파울을 저지른 데 이어 두 번째로 레드 카드를 받았다. 이번 퇴장은 지나치게 가혹했지만, 네벨이 필립 리엔하르트를 향해 한 태클은 완전히 불필요한 것이었다. 동시에 나디엠 아미리는 5번째 옐로 카드로 결장했고, 중앙 수비수 도미니크 코어는 3경기 출전 정지 중 첫 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크라이오바에서 내전근 부상을 당한 골키퍼 로빈 첸트너는 크리스마스까지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IMG_5005.webp.ren.jpg [키커+ 유료기사] 한계에 다다른 듯한 마인츠 감독
또 한 번의 패배 이후 실망한 마인츠 선수들.
 
동시에 마인츠의 이번시즌 위기는 지난시즌 주역들의 부진으로 인해 더욱 심각해 보인다. 아미리, 코어, 네벨, 슈테판 벨, 그리고 카이슈 사노까지. 마인츠의 스타들은 시즌 초부터 눈에 띄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폼을 찾지 못하고 있다. 리그의 부정적인 흐름을 감안할 때 결론은 명확하다. 이들은 익숙하지 않은 빡빡한 일정에 특히나 정신적으로 압도당하고 있다. 이는 특히 감독에게도 해당된다. 헨릭센은 지난 몇 년간 팀에 훌륭하게 전달했던 그 에너지를, 경기 간 짧은 간격 속에서 스스로도 거의 만들어내지 못하는 듯하다.
 
헨릭센이 반등을 해낸다면 이는 2024년보다 더 큰 기적이 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헨릭센과 그의 팀은 과거에 자초한 현재의 희생양이다. 이는 어느 정도 비극적이지만 프로 축구에서 드문 현상은 아니다. 이러한 경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시도는 일반적이며, 궁극적으로 결정권자의 책임이다. 현지 시각 일요일 저녁 기준, 마인츠가 헨릭센 감독 체제에서 상황을 반전시킬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배제한 것은 아니지만, 이는 1년 반 전의 잔류보다 더 큰 기적이 될 것이다.
 

by Thiemo Mü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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