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젠나로 가투소는 월드컵 유럽 예선 방식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탈리아는 몰도바를 2-0으로 제압하며 예선 6연승을 달성했지만, 노르웨이에 밀려 여전히 조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탈리아는 마지막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9점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1위로 올라설 수 있어 월드컵 직행의 꿈은 멀어졌다.

"후회는 없다. 하지만 남미 예선을 보면, 10팀 중에 6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7위는 오세아니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그걸 보면 좀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런 부분에 실망스러운 감정이 있다. 우리의 예선 방식은 무언가 개선이 필요하다."

"1994년 월드컵에는 아프리카 팀이 2팀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8팀까지 늘어났다. 월드컵은 계속 확장되고 있다."

"내 선수 시절에는 조 2위 중에 성적이 좋은 팀들은 월드컵에 직행할 수 있었다. 지금 우리는 7경기에서 6승을 했지만 플레이오프 2경기를 더 치러야 월드컵에 갈 수 있다. 이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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