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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nl] 마우로 주니오르, PSV의 '자신들만의 캉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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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ESPN.nl] 마우로 주니오르, PSV의 \'자신들만의 캉테\'

마우로 주니오르는 이번 시즌 PSV의 피터 보츠 감독이 선택한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ESPN은 마우로가 PSV의 폭발적인 상승세에 미친 큰 영향력을 분석하며, 그의 플레이가 은골로 캉테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초, 마우로는 즈볼레전에서 처음으로 6번 위치에 배치됐다. 

 

그 전 몇 주 동안 PSV는 텔스타와 위니옹 생질루아즈에게 패했고, NEC 원정에서는 수비적으로 매우 불안했고(3-5 승), 부진한 아약스와는 2-2로 비기며 고전했다. 

 

그러나 마우로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려온 뒤부터 반전이 시작됐다.

 

다만 브라질 출신인 마우로 본인은 새로운 포지션에 대해 처음엔 확신이 없었다.

 

“저는 왼쪽 풀백으로 뛰는 걸 가장 좋아합니다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지만, 왼쪽 풀백 경험이 훨씬 많습니다.”

 

그럼에도 이후 몇 주간 마우로는 수비형 미드필더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훌륭한 옵션임을 증명했다. 2017년 PSV가 그를 브라질에서 창의적인 10번 역할로 데려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는 지금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볼 탈취 능력

수비적으로는 마우로와 주장 예르디 스하우턴의 포지션 조정을 통해 PSV는 안정감을 찾았다. 

 

올 시즌 PSV 선수 중 90분당 가장 많은 볼을 탈취한 선수는 바로 마우로(7.6회)다.

 

그가 많은 인터셉트를 기록하는 이유는 우선 뛰어난 경기 읽기 능력이다. 

 

마우로는 상대가 어느 지점을 노리고 패스를 보내려 하는지 미리 파악하는 감각이 뛰어나다. 

 

상대가 공을 주려는 순간 마지막에 패스 라인을 차단해 공을 끊어낸다.

 

이 통찰력은 보츠 감독이 원하는 압박 축구에서도 잘 드러난다. 

 

공격수 휘스 틸과 미드필더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상대 중앙 수비를 압박하면, 그 뒷공간에서 조이 페이르만과 마우로가 언제 압박을 이어갈지 타이밍을 정확히 맞춰야 한다. 

 

매우 정교한 판단이 필요한데, 마우로는 이를 거의 완벽하게 수행한다.

 

AZ전에서의 첫 골도 마우로의 과감한 전진 압박에서 시작되며, 결국 본인이 직접 득점했다.

 

마우로는 언제 과감히 나서야 하는지뿐 아니라 언제 뒤를 커버해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이는 센터백 스하우턴, 야렉 가시오로프스키와의 호흡이 잘 맞아 있기 때문이다.

 

예로, 스하우턴이 안드레아스 브림을 따라 측면으로 끌려가고, 야렉도 NAC 브레다의 움직임에 따라 중앙을 비웠을 때, 마우로는 즉시 페널티 박스 앞 위험 지역으로 떨어지는 공간을 메워 시드니 판호이동크가 위험한 위치에서 공을 받는 것을 막았다.

 

수비 앞의 ‘플레이메이커’

수비 안정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마우로는 빌드업 단계에서도 큰 가치를 발휘한다. 

 

오픈플레이 기준 90분당 가장 많은 찬스를 만드는 PSV 선수 역시 마우로다.

 

image.png [ESPN.nl] 마우로 주니오르, PSV의 \'자신들만의 캉테\'

에레디비시와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그는 이미 7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헤라클레스 임대 시절 포함 이전 최고 시즌 도움 수(2019/20, 2021/22)와 이미 동률이다.

 

이번 주 리버풀전에서는 마우로의 완벽한 스루패스가 안필드에서의 1-2 득점으로 이어졌다. 

 

모하메드 살라를 드리블로 제친 뒤, 버질 반 다이크와 이브라히마 코나테 사이로 부드러운 로빙 패스를 찔러주었고, 침투하던 틸이 전 AZ 알크마르 수비수 밀로스 케르케즈보다 먼저 공을 건드려 역사적 밤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AZ전에서도 마우로–틸의 연결은 득점으로 이어진 바 있다.

 

마우로의 플레이에는 ‘이동하는 동료’를 찾는 시야가 특히 돋보인다. 

 

공격 지역에서도 그의 왼발 킥 능력과 넓은 시야는 자주 위협적인 패스로 이어진다. 

 

포르튀나 시타르트, 트벤테전에서도 마우로는 좁은 공간에서 기막힌 패스로 사이바리와 스하우턴을 찾아 각각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캉테와의 비교

옵타에 따르면, 올 시즌 마우로의 데이터는 19/20 시즌의 은골로 캉테와 가장 유사하다고 분석된다. 

 

당시 캉테는 첼시에서 공수 양면 모두를 조율한 핵심이었다.

 

데이터상 두 선수의 프로필은 매우 유사하지만, 캉테는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라는 더 강한 환경에서 기록한 수치라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지난 10년간 분석된 1,863명의 중앙 미드필더 중, 마우로와 가장 비슷한 데이터 프로필을 가진 선수가 바로 캉테였다. 

 

두 선수의 데이터는 무려 91% 일치율을 보였다.

 

image.png [ESPN.nl] 마우로 주니오르, PSV의 \'자신들만의 캉테\'

마우로 VS 캉테 비교

통계 마우로 주니오르 25/26 은골로 캉테 18/19
 
기회 창출 2.0 1.2
패스 60.8 55.8
전진 드리블 7.1 7.0
수비 행동 9.3 8.8
경합 승률 44.6% 47.0%
공중볼 경합 승리 0.8 0.7
상대 페널티지역 내 볼 터치 2.5 1.9
슈팅 0.8 0.8
기대 득점(xG) 0.1 0.1

 

이는 마우로가 얼마나 짧은 시간 안에 PSV의 핵심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가치를 증명했는지를 보여준다.

 

그가 수비 바로 앞에 서 있을 때 PSV는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인다. 

 

또한 2029년까지 PSV와 계약을 맺은 26세의 마우로가 만약 매주 상위 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더욱 궁금해진다.

 

 

 

https://www.espn.nl/voetbal/artikel/_/id/16013090/analyse-met-mauro-junior-heeft-psv-zijn-eigen-k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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