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감독 엔조 마레스카는 새로 영입한 공격수 리암 델랍이 장차 해리 케인을 대신해 잉글랜드의 주전 스트라이커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델랍(22)은 이달 초 £30m의 이적료로 입스위치 타운에서 첼시로 이적했으며, 월요일 밤(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에서 LAFC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

 

2024-25시즌 종료 후 첼시는 최우선 영입 과제로 스트라이커를 꼽았으며,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 시즌 대부분의 시간을 니콜라스 잭슨에게 의존했으나, 2~3월에는 부상으로 스트라이커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잭슨은 델랍의 주된 경쟁자가 될 전망이며, 전 입스위치 공격수의 합류는 오프 더 볼 움직임은 뛰어나지만 아직 마무리가 날카롭지 못한 세네갈 공격수에게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델랍이 자동적으로 주전 자리를 보장받는 것은 아니다.

 

 

델랍 외에도, 마레스카 감독의 첼시 스쿼드는 미국에서 새 영입 선수들로 보강되었다. 수비수 마마두 사르, 미드필더 다리우 이수구와 안드레이 산투스, 골키퍼 마이크 펜더르스가 LAFC전에서 데뷔할 수 있다.

 

첼시는 대회 개막 전 이적 시장 종료 직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윙어 제이미 기튼스를 영입하려 했으나, £42m의 제안은 거절됐다. 또한 AC 밀란 골키퍼 마이크 메냥에게는 £12.7m 오퍼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9세의 메냥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한 마레스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했던 제이든 산초의 완전 영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후, 새 윙어 영입은 필수라고 밝혔다.